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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랄일이네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헤어진지 7년도 더 지났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네요.
이제와서 왜 연락하지?라는 생각보다 너무 반갑고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많이 좋아했고 사랑했던 사람이라 잊지 못하고 가슴속에 묻고 지냈는데.
헤어진 이후로 단 한번도 연락하거나 다시 만난적 없구요.
그냥 안부를 묻듯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며 괜찮으면 한번 보자고 하네요.
오히려 지금 만나면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할 수 있을것만 같고.
보고싶은 마음도 있고.
이제 30대에 접어들어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사실 결혼을 한건 아닌지 이것저것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이것저것 물어보진 못했어요.
만약 결혼을 했다면 애인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하지 않았겠죠.
혹시나 이렇게 오랜 기간 헤어짐 이후에 옛애인 만나본적 있으신가요?
헤어진 옛애인한테 연락오는거 뻔하다며 안좋게들 말하시던데.
물론 만나서 실망할 수도 있을테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연애경험 많으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거두절미하고 무조건 만나세여
추억은 가슴속에 묻어두라 이딴거 필요엄씀
물론 보험일수도 잇고 다단계일수도 잇슴당.
그래도 그것조차 경험해보는게 나을수 잇어요
예전에 김태원이 힐링캠프에서 할 말인데..
돌부리에 걸려넘어지더라도 사건이 잇으면 만들라고 햇슴다
즉, 경험해보란 얘기죠. 조은일이 생길수도 잇고 안조은 일이 생길수도 잇슴당.
근데 글쓴이는 제가 보기엔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란 생각이 잇으시다면 전 전자에 투자하고 싶네요
엿튼, 사람에게 3번의 기회가 온다는데 연애든 직업운이든 재물운이든... 준비된자가 잡는거에여
남자면 백퍼 술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