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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오셨습니다. 꺄호~.
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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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몇바퀴 돌다가 쳐다본 온도계는 -5도. 바람이 아주 끝내 주심.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동안 체감 온도는.. 덜. 덜.. 덜...
주말 이후 쳐박아 둔 축축한 장갑덕에 손도 시리고... ㅠ.ㅠ
얼른 내 장갑 가질러 용평 가야지..
*. 설질.
신설 오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윗쪽은 제법 자연설 위로 도동실~ 기분도 낼수 있고.
아래로 내려 올수록 잘 다져신 상태. 하단부는 제법 딱딱.
보드 쭈우욱~ 잘 나가 주십니다.
*. 인파.
새벽 셔틀에 나 포함 딱 3명. ㅋ
슬롭에 사람 구경하기가, 지산에서 꽃보더 구경하기 만큼이나..ㅋ
*. 잡설.
- 기온만 받쳐 준다면, 며칠간은 아주 고마운 설질 유지 될 듯.
(이렇게 하이원으로 사람들 몰아 넣고... 주말 용평 접수 예정.ㅋ)
- 27일 폐장 예정이나, '날씨 봐서 연장할 수도...' 라는 말 들음.
- 지산의 '슬픈울프' 님, 제 후기 읽는다는 말씀에 부끄부끄...
시간에 쫒기며 제정신 아닌 상태로 두들기는 건데... 민망~;;;
닉만 가지고 뉘신지 몰랐다가, 수소문해서 겨우 알아냈습니다. ^^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__)
- 간만에 제대로 전투 좀 했더니... 또 미쳐 가는 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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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솔로다.
이른 시각, 첫 바인딩을 묶을 때면
왼발 스트랩에게 한마디 던진다.
오늘도 네가 고생이 많겠구나.
화장실만 아니라면, 내가 솔로인 한
하루종일 풀릴 일이 없을테니.
둘 셋씩 모여 꺄르륵~ 소리 내는 이들 곁을
오직 아래만 바라 보며 스쳐갈 수 있는 건,
나에겐 가야할 길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애달픈 사랑도
같이 죽을수는 있어도
대신 죽을수는 없듯이,
헤쳐 나아가는 인생살이
동반자는 있을수 있어도
대신자는 있을수 없기에.
자~
또 다른 길이 펼쳐진다.
내려 가는 거다,
다시 오르기 위하여...
오늘 가시는 분들은 진짜 시즌 막판 같지 않게 잘 타고 오실꺼 같네요..
눈도 좀 와주고 기온도 딱이고... 재미있게 타다 오세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