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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째 후기
아침에 습관처럼 일어나며 핸드폰으로 웹캠을 봤더니 오늘 비나 눈소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설기가 돌아가고 있더군요.^^
고마운 마음도 들고... 기쁜마음에 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뉴오렌지. 실버. 블루쪽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설질 : 뉴올 오픈을 10시경부터 한것같더군요. 제설을 했음에도 날씨도 살짝 따뜻해지고 결정적으로 스키강습인원 증가로 인하여
눈들이 많이 망가져 갔습니다. 물론 망가졌어도 좋은 설질이었지만 약강설을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에는 눈이 힘이 없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뉴올 상단쪽은 스키어들과 낙엽하는 인원들이 증가함에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모글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반쪽짜리 파이프 자리에는 어제보다 눈이 살짝 더 쌓인 느낌이더군요.^^ 언제쯤 만들어질지 기대되네요...ㅎ
사람들이 많아지고 스키강습하는 인원들이 뉴올라인을 점령하며 기차놀이를 하고 내려가셔서 위험하게 비집고 다니기보다는
실버쪽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서 실버로 이동
실버 - 뉴올과 비슷한 양상으로 눈들이 힘이 없어지기 시작하는 상태였지만 뉴올보다는 인원이 적어서 인지 조금은 양호한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해가 가려지고 인원들도 많아서 블루쪽으로 이동하여 카빙도 하고 트릭 연습도하며 마지막 타임을 보냈습니다.
블루쪽이 눈상태는 제일 양호했습니다. 롱턴감기에는 모글들이 많아서 힐턴시 약간 터지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블루 중단쯤에서 빽스핀계열 연습하다가 덜돌아가며 안면랜딩을 했네요..ㅡㅡ;;; 고글도 안쓴상태에서 손도 안집고...
그대로 얼굴로....^^;;; 슬롭 눈뿌려놓은 번들거리는 부위에 랜딩했는데요... 얼굴만하게 구덩이를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다행히 눈이 겉보기보다 푹신해서... 얼굴에 큰부상은 없었네요.. 대신 얼얼하니 코가 아직 뻘건해졌습니다...ㅠㅠ
파크쪽은 비클차량들이 파크형상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파크 오픈할듯하네요~^^
파크오픈을 기다리시는 보더분들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될듯합니다~ㅎ
온도 : 오전 영하-6도내외 오후 영하1도부터 영상 1도내외
대기시간 : 주말을 연상케 하는 대기시간이었습니다. 사진찍었을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이 점점 늘어나더군요^^;;;
인원만 많지 않았다면..
또한 쓸고내려가는 상태만 아니었다면 설질유지가 더 잘되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다 서로서로 즐기자고 하는 스포츠다보니~ 날씨가 다시 조금만 추워진다면 더 좋은 설질로 바뀔꺼라 생각해봅니다.^^
목요일 헝글지산번개 합니다.
지산마을회관 및 부속 지산매니아 분들 놀러들 나오세요~^^
일시 : 12월 29일 저녁 9시
장소 : 뉴오렌지 하단 쉼터광장 (매점앞쪽)
내용 : 광장쪽에서 9시까지 모이신후 9시 10분쯤 까페테리아 2층 야미바베큐로 이동하겠습니다.
늦게 오시는 분들께서는 그쪽으로 바로오시면 될듯하구요. 될수있으심 정시에 와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지산슬롭에서 마주치는 사이면서도 서로 인사도 못나누는 사이인것보다는 슬롭에서 뵈면 서로 인사라도 주고받을수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이니 초보분이시던 고수분이시던 어려워말고 놀러나오세요~ㅎ
문의 : 010-9139-1195 쿠미
그럼 낼들 뵙겠습니다~^^
수욜에서 목욜로 옮기셨군요~ 두시즌 지산에 일주일에 4-5번은 갔는데.. 올해는 여건이 너무 안되서 아쉽네요 ㅠㅠ
지산에 야간 자주오셨던 분들은 옷만 보고 반가움에 인사하고 싶었었는데, 저런자리에 참석하면 좋을꺼 같아요~
저도 한번 갔었는데 분위기 좋았습니다~ 지산 가시는분들 많이 참석들하세요~^^
참.. 자유게시판 보니까 지산에서 부상 심하게 당하신분 목격자 찾으시든데.. 지산 자주오시는 분들 모이시면 알아봐주세요..
남일같지 않아서 글 보고 맘이 안좋더라구요..
항상쿠미님 후기로 지산보딩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후기 잘 써주세요~ 안전보딩하시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