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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째후기
아침에 일어났더니 생각보다는 어제 다친곳이 아프지는 않더라구요.ㅎ
그래서 씐나씐나 하면서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뉴오렌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타고 접었습니다.
설질 : 습설이었습니다. 습설이기는 한데 딱딱한 눈에 습설이었습니다. 야간 기온이 만일 내려간다면 아이스될확률이 다분하겠지만
요즘 날씨가 선선하다보니 야간이 주간보단 설질 좋지않을까 싶네요. 데크를 꽉 붙잡아주는 설질이어서 속력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ㅎ
웨이브 : 웨이브 모양새는 좋았습니다. 다만 초등학생들에 기차놀이와 같은 줄줄이 쭉~~~계속~~~~
진입하는 상황과~ㅎ 속도가 안나는 눈으로 인해서 1번웨이브 팝치고 그냥 넘어가서 4번웨이브까지 속도내서 진입해도
어제 야간속도에 반정도 밖에 안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ㅎ
오후 2시30분 넘어가면서 조금씩 속도 다시 붙기 시작하더라구요..ㅎ
온도 : 영상 5도 내외
대기시간 : 짧을때는 짧았는데요... 몰릴때는 초등학생 스키어와 단체스키어들과 맞물려서 조금 길었습니다...ㅎ
오늘 어제 4번웨이브에서 충격이 심적으로 엄청난 장벽이 되더라구요.....ㅜㅜㅎ
그라운드에서도 상체스핀이 잘 안돌아가고 웨이브에 들어가서 4번웨이브에 다가서면 몸이 굳어버리는 현상이...ㅋㅋㅋㅋ
빽계열돌리면서 올시즌 처음으로 오늘 앞쩍도 당했네요....ㅠㅠㅎ
4번웨이브에서 몸 굳어서 두번 쩍 당하고 안되겠다싶어서 프론트계열 연습하다가 마지막에 빽계열 다시 연습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뭔가를 얻는것보다는 심적부담감을 조금 덜어놓고 온걸로 만족하여야 할것같네요~ㅎ
야간 달리시는 분들 감 좋다고 너무 달리시지 마시고 안전하게들~ 타시기 바래요~^^ㅎ
오늘 같이탄 동생 체력 다떨어져서 충전중인 사진 마지막으로 올립니다~ㅎ
나의 심적부담감을 이제 몸소 느끼겠느냐 ㅋㅋㅋㅋ
헐 눈이 녹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