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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번째후기
뉴오렌지기준(3회보딩...ㅡㅜ)
설질 : 요즘 보드장소식에 올라오는 급격히 무너지는 설질 소식을 접하고 발목인대가 아파도 시즌가기전에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들어간 지산.. 설질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속도도 괜찮게 나오고.. 적당히 딱딱한게 딱 좋은설질이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안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기대 그 이상에 설질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온도 : 못봤습니다...ㅡㅡ;;;
대기시간 : 0
웨이브 : 아주 많이 걱정했던 웨이브 상태도 좋았습니다. 웨이브는 4개가 남아있더군요. 맘같아서는 들어가서 마구마구 뛰고 싶은맘이 들정도로~ 많이 괜찮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이번주 이벤트날 숙박을 잡는것때문에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보딩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구요. 슬롭에 도착해서 바인딩매고 스케이팅을 살살 해봅니다.
저번주보다 스테이팅시 찌릿거리는 느낌이 절반정도로 줄어들었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슬롭에 올라서 몸 살살 풀고 라이딩 해보았습니다. 라이딩시 계속 찌릿거리긴 하지만 이제 찌릿거림은 제몸에 일부란 생각이 들어서 그냥저냥 탈만하더군요. 두번째 라이딩을하며 조금 과감하게 프레스를 넣는순간~ 찌~~!!릿~!!^^;;ㅎ
그래도 저번주보다는 훨씬 탈만하다고 좋아라하며 리프트에 올라탔습니다.
리프트상단 하차장에서 스테이팅으로 하차를 하는데 옆에 초보 두분께서 웃고 장난치시며 하차 하시다가... 데크가 홱 돌아가며 제 테일을 퉁~! 건드리셨네요~;;;;;;ㅎ 순간 오른쪽 발목을 저도모르게 지면에 대고 뒹굴었습니다. 남들이 봤을때는 하나도 안아프게 넘어졌는데... 고통이....ㅡㅜ;;;; 보드 풀고... 페트롤 불러야하나... 쩔뚝거리며... 10여분 넘게 부츠벗고 앉아있다가 다행히 페트롤 안부르고 낙엽으로 내려왔네요~^^;;;; 발목이 넘아파서 이렇게 딱 3번타고 접었습니다..^_____^ㅎ
그런후 이벤트날 콘도숙박건으로 콘도 방 4개 예약완료했습니다.
비용은 내일 번개때 말씀드리겠습니다~^^ 큰비용은아닙니다~
이제 콘도도 예약했으니 잼나게 노는 일만 남은듯합니다~^^
이놈에 발목은 언제나 좋아질지 정말 괴롭네요~ㅎ 이래서 웅진시즌권 예약해놓은거 써먹을수 있을지나 몰겠네요~^^ㅎ
암튼~~~~ 지산 주간설질은 생각보다 많이 탈만했다는것입니다~~~~^^ㅎ
나중에 너의 유언은 날 지산에 묻어다오 겠구나 ㅋㅋㅋ
보노보더형님~^^;;;;ㅋㅋㅋ 저 못뛰어요~ㅋㅋㅋ 전 진행요원하겠습니다~ 무전기 들고 출발선에서 정리하고 있을께요~ㅎ
플랜비님~^^;;; 이제 복장을 바꿔가며 타야할까봐요~;;;ㅎ
하야부사형님~ 그것도 괜찮은데요~^^;;;ㅋ 옆에 형님 자리도 하나 준비해놓을께요~ 사이좋게 누워있져~ㅋㅋㅋㅋ
병원갔더니 의사샘이~ 내일 혈액뽑아서 원심분리기에 3번 돌려서 혈소판들 모아서 인대에 주사하자고 하시네요~ 수원에 이거하는병원이 거의 없다고 하시면서요....ㅡㅡ;;;;;;(아무래도 뻥인거같아요..^^;;;ㅋ) 제가 원망에 눈빛으로 쳐다보며 말했죠... 처음에 다쳐서 온날 해주시지...ㅠㅠ 그럼지금쯤 보드타고있을텐데...ㅎ 쩝... 일단 몸에 좋다고 하니 내일오전에 시술예약잡고 왔네요... 이거 실손보험으로 되는건지?ㅡㅡ;;; 아까운 내돈~ㅋㅋㅋ
늘 한결같은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