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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산 제품은 라시드FT에요 사이즈는 235mm 입니다~
FT는 fast track 이라는데 사전에 보면 '(목표에 도달하는) 빠른 길' 이라고 하네욤 ㅎㅎ
라시드부츠가 원래 끈부츠라, 라시드 FT는 부츠 신기에 편하도록 만든 것 같아요.
처음으로 장만하는 제 장비라, 뭘 사야 할 지 몰랐어요
이것 저것 많이 알아보고 읽어 보다가 처음 찾았던 건 deeluxe 부츠였어요 흰색에 연두색 스티치 들어가 있는 거요
가격대도 좋고 평가도 무난하더라구요
그러다 학동 투어 중에 우연히 써리투를 신어 봤어요.
그 이후에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고 다시 찾아가게 됐어요.
학동에서 먼저 신어 봤던 건 작년 1011라시드FT(240mm) 부츠였어요.
발 뒤꿈치가 조금 뜨는 느낌이 들더군요. deeluxe부츠는 240이 맞았는데..
이래서 부츠는 직접 신어보라는 건가보다 했어욤ㅎㅎ
라시드부츠는 올해 이너 형태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월거랑 비교했을 때
사이즈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구입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래요.
전 235mm 구입 했구요. 평소 구두 235mm, 운동화 235mm, 단화 240mm 신어요.
원래는 이월로 저렴이를 사려고 했어요
근데; 1112 신상 라시드FT 부츠를 신어보고 예정에 없던 지름신이 오시었어요.
개인차인지는 모르겠는데 저한테는 이 부츠가 수제화처럼 발을 꼭 감싸주더라구요.
제 발등은 좀 높은 편이라서 그동안 부츠 치수 선택이 좀 애매했어요.
그래서 이 피팅감이 큰 이유가 됐네요.
아마 이너부츠 모양이 좀 더 인체 공학적으로 바뀌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닷..ㅎㅎ
써리투는 모델 급수에 따라 이너부츠 급수도 각각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라시드 이너부츠가 level3니까 더 상위 레벨 이너부츠는 좀 더 좋겠죠?
저는 보딩곳수가 아니라 이정도로 만족.. 히히
이제 사진이랑 같이 라시드 부츠의 디테일한 부분, 그리고 신고 벗는 법... 써보려고 해요
▲ 이너부츠 윗부분이에요. 뽀송뽀송해서 신는 느낌이 좋은건 자랑. 때 탈 거 같은건 안 자랑
▲ 이너부츠를 꺼내 봤어요. 뒷꿈치 쪽 움직임 많은 부분은 에나멜로 덧대어져 있어요.
* 신는 법
tip. 끈 정리 할 때 종아리 뒤 쪽으로 돌려서 하심 편해요!
ps. 바지 입은 거에요.. 걷은겁니다...
* 벗는 법
① 손잡이 끈이랑, 그 바로 아래 끈은 세트에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② 요걸 아래로 젖혀 주면 끈을 풀 수 있어요
③손잡이만 당기면 부츠가 안벗겨져요! 끈을 같이 풀어줘야 함 ㅎㅎ
④ 발등 쪽도 마찬가지
⑤ 이제 이너를 풀어요. 똑딱이를 벌려서 열고, 당깁니다.
⑥ 맨 윗 줄을 당깁니다.
⑦ 손잡이를 잡고 당깁니다. 손꼬락이 안 들어가는 안 쪽이라 손잡이가 달려있나 봐요.
배려 인 것 같기도 하고, 써리투 로고가 박혀있는 디테일도 예쁘네요.
⑧ 이제 벨크로 찍찍이를 떼고 부츠를 벗으면 끝!
부츠 회사마다 보아라던지, 퀵레이스라던지 노하우나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써리투의 기술이 FT인데, FT 부츠도 비교적 신고 벗는 법이 편하고 빨라요.
조이는 그립감이 끈부츠보다는 못하다고 하던데 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욤.. ㅎㅎ
부츠 살 때 사장님의 조언에 따르면 끈 당길 때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묶으라고 하시더군요.
안그러면 발등 쪽에 끈이 좀 뜰거라고..
착용하시는 분들 참고 하세요.
그립감도 중요하지만, 전 끈부츠는 아직 무리인 것 같아요..
초보 여자사람한테는 FT가 더 편할 것 같아요.
리뷰는 이 정도로 마칠게요!
그리고 별점을 간단하게 매겨 봤어요. 아주 개인적인거니까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제 점수는요...
피팅감 ★★★★★ : 수제화를 신고 있는 느낌! 개인차는 있어요.
작년 이너부츠랑 또 다르니 꼭 신어 보고 사세요~
그립감 ★★★★☆ : 발볼/정강이 조임 정도를 따로 조절 가능! 보아부츠 보다 좀 더 꼼꼼하게 조여지는 느낌
디자인 ★★★★★ : 핫핑쿠가 이쁨... 일단 색깔이 귀요미! 깔맞춤 이렇게 했어요.
관리 ★★☆☆☆ : 흰색이라 바인딩이나 데님에서 물들까봐 걱정됨 ㅠㅠ
부츠 참 이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