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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닭가슴살과 단백질 보충재를 먹으며
홀로 지겨운 땀흘리기 후에
점점 늘어나는 내 몸의 근육을 거울통해 보는 그 짧은 쾌감과 만족감이 아닐까요..
홀로 이른 새벽
셔틀에 올라 잠시 잠을 청하고
스키장에 도착해 묵묵히 장비를 갖추기 전
화장실에 들러 뱃속을 비우고
장비를 들고 슬로프에나가
리프트 - 슬로프 - 리프트 - 슬로프 - 리프트(초코바) - 슬로프 - 리프트..
이러한 패턴의 반복속에 점차 늘어나는 내 라이딩&트릭 실력에
감탄하며
내가 깔끔한 카빙&트릭을 하면 다 날 쳐다보고 속으론 우와 탄성을 지를것 같다고
착각하며 혼자 우쭐하여 멋지게 슬로프를 내려와 다시 리프트로 향하는 내모습에
혼자 자뻑하며..
결국은 외로움에 홀로 집에가는 셔틀에 몸을 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