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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에 근무 하고 있는 김대리입니다.
먼저 회사에 입사하신 경리과장님이 회사에서 전화를 항상 받는데 가끔 자리를 비우시면 제가 받습니다.
근데 제가 회사전화 울렁증이 조금 있는 듯 합니다. 회사 전화 수화기만 들면 이상하게 혀가 막 마비가 되는 것 같고, 횡설 수설을 합니다.
오늘도 점심시간이 막 지나갈 무렵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과장님은 화장실에 폭풍 양치질 중이시라 제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대리: 네~~ 0000 입니다.
상대방: 거기 여직원 좀 바꿔 주세요~
김대리: 아! 과장님 지금 화장실에 계십니다. (헉!.... 옆 자리 팀장님 뿜었음)
상대방: ..... (살짝 웃은 것 같음) 아 여기 0000인데요...
김대리: 네, 제가 과장님 돌아 오시면 연락오셨다고 전해 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화장실에 계셨단 과장님께서 돌아 오신 후 작은 사무실에 훈훈한 웃음만이 감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