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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저녁 9시에 하기로 해놓고 10시에 나왔어요.
사업가 이며 .. 일한다고 너무 바쁘대요.. 미안하다면서 부랴부랴 음식점 가서 맛난거 먹구...
이야기좀 하다가.. 저보고 정말 러블리 하다는둥. ㅇ날씬하다는둥.. 정말 동안이라는둥..
그런 관심의 표현을 해놓고선;;;
데려다 주겠다면서 차를 탔죠. 근데 잠깐 사무실 올라 가보겠다며 10분만 기다리라 해놓고...
내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20분 뒤 전화와서 진짜 못빠져나올 상황이라며 집에 택시 타고 가면 안되겠냐는거있쬬..
그래요 그 사람 누가 봐도 정말 잘났죠..
근데.. 저보고 담주 수욜 전에 한번더 봤으면 좋겠는데 하면서 그떈 꼭 데려다 줄게요.
라고 하고..
하루에 하나씩 문자가 오는데 이상하게 나한테 온게 아니라 무슨 자기네 직원들 단체 문자 보낸거 처럼 그렇게 와요.
그래서 앵 이게 뭐얘요? 오늘 날씨가 춥네요..
이렇게 하면 답장도 없고 새벽 4시쯤 이제 끝났다며
ㅡ,.ㅡ; 당신에게 뭐 잠깐 안부를 드립니다. 이렇게 오고;;
그게 뭐죠;; 무슨 심리 인거죠;;
흠.. 이상하네요..
쩝.. 제가 소개팅을 한번 해봐서.. 참.. 모르겠네요.
상식적인 수준에서 볼 때는 조금 결례의 행동을 하셨지만...
사업하면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기도 하고.. 언제 무슨일이 터질지 모르니...
일단 좀더 지켜보심이... 너무 싫지 않다면 말이죠.....
한번 더 만나보시고 그때도 그러면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