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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뵈요'와 '봬요' / '뵙다' 와 '다'

 

1)뵈요와 봬요

혹시 교수님이나 아는 어른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네! 제가 꼭 연락 드릴게요. 다음에 뵈요!"라고 쓰신 기억이 있으시진 않은지?ㅎㅎㅎㅎ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검색을 해 본 결과
'뵈어'가 쓰여도 어색하지 않는 경우엔 '봬'로 줄여 쓰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되어'가 '돼'가 되는 경우와 비슷해요!

다음에 뵈요(X)
다음에 뵈어요(O)                  -           다음에 봬요(O)
 
2)뵈다와 봬다
그러나 '봬요'가 아닌 '뵈다'일 경우 '뵈어다'라고 쓸 수 없는 경우이므로 '뵈다'가 맞습니다.
그리고 '뵈다'보다 좀 더 높은 표현으로 '뵙다'가 있습니다!

1. 어제 오랜만에 중학교 때 선생님을 뵈고 왔다. - 이것도 맞지만 2번이 어색하지 않고 더 적합하죠.
2. 어제 오랜만에 중학교 때 선생님을 뵙고 왔다.

 

 

2. 핑계되지마라(?)

 

댓글중에 '핑계되지마라'를 넣어달라는 분이 계셔서 일단은 쓰긴 했는데....................

핑계되지말라고 쓰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혹시 이 글을 보고 찔리신다면 당장 고쳐 쓰세요!

핑 계 대 지 마 라 입니다!

 

 

3. '설거지' 와 '설겆이'

 

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언제 바뀐지는 잘 모르지만 설겆이가 설거지로 바뀌었죠~?

설거지가 맞습니다!

 

 

4. '오랜만에' 와 '오랫만에'

 

오랫동안과 헷갈려 쓰시지 마세요! '오랜만에'는 '오래간만에'를 줄여 쓰는 말입니다.

 

*의미상 설명을 부여하자면...

오랜만에 - 긴 시간이 지난 뒤

오랫동안 - 긴 시간동안

 

예) 오랫동안 (O)

     오랜만에 (O) - 오랫만에 (X) 입니다.

 

헷갈려 하지 마시고, 잘 쓰세요! 

 

 

5. '바치다', '받히다', '받치다'

 

'받치다'와 '받히다'는 뜻을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입니다.

'받치다'는 '받다'에 강세를 나타내는 접미사 '-치-'가 결합한 말이고,

'받히다'는 '받다'에 피동접미사 '-히-'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피동사입니다.

 *피동사 : 남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드는 동사

 '받치다'에는 '우산이나 양산 등을 펴서 들다', '밑에서 괴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1) 받치다

  예) "우산좀 받쳐봐"

       "너 하루 종일 그렇게 손으로 머리 받치고 있으면 손 되게 저릴텐데!?" 

 

 

'받히다'에는 '머리나 뿔 따위로 세차게 부딪히다', '머리나 뿔 따위에 받음을 당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2) 받히다

 예) "걔 어제 차에 받혔대, 어떡하지?" 

 

     '바치다'는 위에 든 '받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별개의 단어입니다.

     '바치다'는 '윗사람에게 물건을 드리다', '무엇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거나 쓴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급하게 글쓰느라 검토도 못하고 올렸었어요!! 수정했습니다 ^ ^ 감사합니다.

 

(3) 바치다.

    쉬운 설명!!!

예) 난 너를 위해 모든걸 바쳤다. 그게 사랑이든 뭐든간에.

 

어렵지 않죠? 구별해서 잘 쓰도록 하세요!

 

 

6. '2틀' 과 '이틀'

 

2틀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2틀이 아니고 이틀이라고 쓰시는게 맞습니다!

 

 

7. '굳이' 와 '구지'

 

은근히 많이 틀리는 것 같은데~ 제 글보고 국어책에도 나오는 예시라면서..하하하

굳이와 어의없음...등 뭐 이런거 지적하셨네요^^;

 

구개음화 때문에 굳이 = ㄷ + 이 가 만나 (구지)라고 발음이 되죠?

 

예) "굳이 안그러셔도 돼요, 괜찮아요^^"

 

이정도면 되겠죠?!

 

 

8. '처-' 와 '쳐-'

 

'처'는 '많이' 또는 '마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쳐'는 '치어'를 줄인 말이고, '치다'에 '-어'가 결합한거죠.

 

예) 쳐먹다(X) - 처먹다(O)                   처들어가다(X) - 쳐들어가다(O)

     쳐넣다(X) - 처넣다(O)                  

     *값을 쳐주다* 

 

 

9. '무난인사'(?) 와 '문안인사'

 

도대체 누가 문안인사를 무난인사라고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틀리지 말고 쓰세요^^

 

문 안 인 사 입니다

 

 

10. '뛰어쓰기' 와 '띄어쓰기'

 

발음상 뛰어쓰기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가 꽤 본 것 같은데, 표기하는 건 한번도 못 봤지만....

댓글에 있었기 때문에 적습니다!

 

부가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죠?

'뛰어'는 '뛰다'라는 의미죠~~~~~~~~~~~~~~!    띄어쓰기가 맞습니다.

 

 

11. '손이 시려' 와 '손이 시려워'

 

아..이건 저도 21년간 '손이 시려워'라고 썼었는데.. 고치기 힘들 것 같습니다...하하

그래도 맞춤법은 지키기에 아름다운 것이니 '손이 시려'라고 쓰세요!

'시려워' 라는 말은 틀렸다고 하네요!

 

 

12. '말짱하다' 와 '멀쩡하다'

 

이건 예전에 제 친구와 뭐가 맞고 틀리는지 티격태격 했던 맞춤법인데요!

둘다 맞는 표현입니다!

 

다른 예로는 도독하다/두둑하다, 쌀랑하다/썰렁하다, 강마르다/깡마르다 입니다!

 

 

13. '응큼하다', '엉큼하다', '앙큼하다'

 

응큼하다 (X)

틀린 표현 입니다!

 

엉큼하다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예)너의 엉큼한 속셈을 내가 모를 줄 알았냐?
2. 보기와는 달리 실속이 있다.
예)말없이 일을 엉큼하게 해냈다.

 

앙큼하다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깜찍하게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예)조그만 녀석이 여간 앙큼한 게 아니다.
2. 보기와는 달리 품위가 있거나 실속이 있다.
예)그녀는 일을 앙큼하게 한다.

 

엮인글 :

무용부회장

2011.12.23 11:50:48
*.160.138.140

퍼가요~♥

인하비 던트

2011.12.23 12:31:41
*.198.186.51

좋은글 입니다

여기에 제발 낳다 와 낫다 좀 추가 해주세요

빨코

2011.12.23 13:09:01
*.139.13.38

아기를 낳다(O) - 알을 낳다, 전쟁은 불행을 낳는것...
이것보다 저것이 낫다(O) - 내가 너보다 낫다, 그렇게 하는것이 이렇게 하는것보다 나아.
여기보다 저기가 낮다 (O) - 아마 높이가 더 낮을걸? ,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낳습니다.(X)
현대차가 기아차보다 낳다 (X)
한라산이 백두산보다 낳다 (X)

하늘이^^

2011.12.23 13:10:42
*.153.143.130

아~ 설거지라고 해야 하는군요....
좋은글이네요~~ ^*^

깡통팩

2011.12.23 13:16:17
*.218.112.140

헷갈리는건 잘 안씁니다 ㅋㅋㅋ

뵈요,뵈어요 대신 봐요 요렇게 확실한것들로만, 다르게 씁니다 ㅋㅋㅋ

넘 어려움 항궁말 ㅠㅠ

ㅇㅇ

2011.12.23 13:17:53
*.217.77.53

어이랑 어의도 좀 제발~

요즘에는 학교에서 어의라고 가르치는건지!!!!!!

오나전

2011.12.23 13:24:55
*.252.179.220

완전 좋아 이게 맞는말인가요 국어선생도 잘 모르네요

2011.12.23 14:18:42
*.212.7.107

라디오에서 들은것 같은데요. 얼핏 들어서...

좋아라는 단어 앞에 완전이라는 단어가 들어오면 안된다고 들은것 같아요.

완전은 어쩌구 저쩌구여서..... 완전말고 너무 좋아가 맞다고 들은듯... 아 수애기억력.

ㅇㅇ

2011.12.23 18:11:35
*.106.100.160

너무 좋아가 틀린말 아닌가요? 물론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평상시 정말 좋다는 뜻으로써는

'너무'라는것은 부정의 단어이니까 좋다 와는 맞지 않을듯 싶네요?! ㅋㅋㅋ

ROCK ★

2011.12.23 13:31:54
*.155.187.81

손이 시려 ! 꽁 발이 시려! 꽁! 겨울바람때문에 꽁꽁꽁!!



뭔가 절도가 넘친다능 ㅋ

2011.12.23 14:17:09
*.212.7.107

역활
왠만하면
웬지


그리고, '헷갈리지 마세요.'도 맞고 '헛갈리지 마세요.'도 맞습니다.

히구리

2011.12.25 01:16:48
*.144.113.187

한국어 어~뤕지 아~나~요!

말벅지

2011.12.25 10:37:03
*.46.134.116

ㅋㅋㅋㅋㅋㅋ

즈타

2011.12.29 11:10:26
*.107.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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