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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뵈요'와 '봬요' / '뵙다' 와 '봽다'
2. 핑계되지마라(?)
댓글중에 '핑계되지마라'를 넣어달라는 분이 계셔서 일단은 쓰긴 했는데....................
핑계되지말라고 쓰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혹시 이 글을 보고 찔리신다면 당장 고쳐 쓰세요!
핑 계 대 지 마 라 입니다!
3. '설거지' 와 '설겆이'
다른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언제 바뀐지는 잘 모르지만 설겆이가 설거지로 바뀌었죠~?
설거지가 맞습니다!
4. '오랜만에' 와 '오랫만에'
오랫동안과 헷갈려 쓰시지 마세요! '오랜만에'는 '오래간만에'를 줄여 쓰는 말입니다.
*의미상 설명을 부여하자면...
오랜만에 - 긴 시간이 지난 뒤
오랫동안 - 긴 시간동안
예) 오랫동안 (O)
오랜만에 (O) - 오랫만에 (X) 입니다.
헷갈려 하지 마시고, 잘 쓰세요!
5. '바치다', '받히다', '받치다'
'받치다'와 '받히다'는 뜻을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입니다.
'받치다'는 '받다'에 강세를 나타내는 접미사 '-치-'가 결합한 말이고,
'받히다'는 '받다'에 피동접미사 '-히-'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피동사입니다.
*피동사 : 남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드는 동사
'받치다'에는 '우산이나 양산 등을 펴서 들다', '밑에서 괴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1) 받치다
예) "우산좀 받쳐봐"
"너 하루 종일 그렇게 손으로 머리 받치고 있으면 손 되게 저릴텐데!?"
'받히다'에는 '머리나 뿔 따위로 세차게 부딪히다', '머리나 뿔 따위에 받음을 당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2) 받히다
예) "걔 어제 차에 받혔대, 어떡하지?"
'바치다'는 위에 든 '받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별개의 단어입니다.
'바치다'는 '윗사람에게 물건을 드리다', '무엇을 위하여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놓거나 쓴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급하게 글쓰느라 검토도 못하고 올렸었어요!! 수정했습니다 ^ ^ 감사합니다.
(3) 바치다.
쉬운 설명!!!
예) 난 너를 위해 모든걸 바쳤다. 그게 사랑이든 뭐든간에.
어렵지 않죠? 구별해서 잘 쓰도록 하세요!
6. '2틀' 과 '이틀'
2틀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발음이 같아서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2틀이 아니고 이틀이라고 쓰시는게 맞습니다!
7. '굳이' 와 '구지'
은근히 많이 틀리는 것 같은데~ 제 글보고 국어책에도 나오는 예시라면서..하하하
굳이와 어의없음...등 뭐 이런거 지적하셨네요^^;
구개음화 때문에 굳이 = ㄷ + 이 가 만나 (구지)라고 발음이 되죠?
예) "굳이 안그러셔도 돼요, 괜찮아요^^"
이정도면 되겠죠?!
8. '처-' 와 '쳐-'
'처'는 '많이' 또는 '마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쳐'는 '치어'를 줄인 말이고, '치다'에 '-어'가 결합한거죠.
예) 쳐먹다(X) - 처먹다(O) 처들어가다(X) - 쳐들어가다(O)
쳐넣다(X) - 처넣다(O)
*값을 쳐주다*
9. '무난인사'(?) 와 '문안인사'
도대체 누가 문안인사를 무난인사라고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틀리지 말고 쓰세요^^
문 안 인 사 입니다
10. '뛰어쓰기' 와 '띄어쓰기'
발음상 뛰어쓰기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가 꽤 본 것 같은데, 표기하는 건 한번도 못 봤지만....
댓글에 있었기 때문에 적습니다!
부가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죠?
'뛰어'는 '뛰다'라는 의미죠~~~~~~~~~~~~~~! 띄어쓰기가 맞습니다.
11. '손이 시려' 와 '손이 시려워'
아..이건 저도 21년간 '손이 시려워'라고 썼었는데.. 고치기 힘들 것 같습니다...하하
그래도 맞춤법은 지키기에 아름다운 것이니 '손이 시려'라고 쓰세요!
'시려워' 라는 말은 틀렸다고 하네요!
12. '말짱하다' 와 '멀쩡하다'
이건 예전에 제 친구와 뭐가 맞고 틀리는지 티격태격 했던 맞춤법인데요!
둘다 맞는 표현입니다!
다른 예로는 도독하다/두둑하다, 쌀랑하다/썰렁하다, 강마르다/깡마르다 입니다!
13. '응큼하다', '엉큼하다', '앙큼하다'
응큼하다 (X)
틀린 표현 입니다!
엉큼하다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예)너의 엉큼한 속셈을 내가 모를 줄 알았냐?
2. 보기와는 달리 실속이 있다.
예)말없이 일을 엉큼하게 해냈다.
앙큼하다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깜찍하게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예)조그만 녀석이 여간 앙큼한 게 아니다.
2. 보기와는 달리 품위가 있거나 실속이 있다.
예)그녀는 일을 앙큼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