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안녕하세요.  몬두입니다.

 

오늘은 라마 볼트 154  하프파이프 시승기를 간략히 적어보고자 합니다.

 

몬두 제이바.jpg

<Soft goods: Blent snow outerwear Proof Jkt/ Orora denim>

 

cycameraimage(102).jpg

<Hard goods: Lamar Volt 154, Matrix binding>

 

올해는 지난 시즌만큼 스노보드를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간 타본 느낌을 종합해 본자면 지금까지는 라마데크가 제 파이프라이딩을 방해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 ^ 아직 높이를 만들기 보다는 안정감있는 런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엣지와 라인 그리고 상체 포지션의 적절한 조합에 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불편함을 느끼거나 불안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 ^ ;

 

 몬두.jpg

<대명 비발디 파크>

 

몇가지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0/11 심스 스티브피셔와 카본배치는 같지만 탄성과 단단함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탑시트가 대나무로 되어있던 피셔모델이 더 단단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파이프에서 어떨지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요.  심스 피셔모델(현재는 스위치 블레이드로 나오더라고요.)의 단단함이 지난시즌 제 불안정한 파이프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더 그랬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11/12시즌 하프 파이프에서 싹~! 사라졌습니다.

 

역시 파이프나 키커와같이 고속주행을 위해 만들어진 데크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특히 버텀에서 트렌지션으로 감아 올라갈때 컨트롤이 무척 좋습니다.  전에 단단함은 컨트롤이라기 보다는 묵직하고 쭉~ 가르며 나가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지금의 단단함은 제어가 가능하다는 느낌을 팍 주네요.

 

아마도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라마 볼트는 고속에서의 조작성의 향상을 위한 적절한 부드러움을 첨가한 데크라고 생각됩니다. 고속에서 데크를 조작할 수 있다는 느낌이 안정감을 가져온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코어의 구조적인 부분이 조작성 전부를 대표한다기 보다는 비벨엣지가 나름 한몫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트렌지션에서 감아 올라갈때는 데크의 단단함과 탄성에 영향을 받지만 트렌지션 이후의 버티컬에서 엣지각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전보다 많이 부드러운 베이직 에어와 안정감을 받을 수 있었고요. 특히 라인을 잘못잡고 올라가서 버티컬에서 급하게 리커버해서 립을 빠져나갈때 밀리지 않으면서도 각을 줄여나가는게 참 좋았습니다.

 

몬두 인디.jpg

 

아직 파이프에서 스핀이나 높이를 만들기 위해 속도를 많이 붙이지는 않고 있어서 여기까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마음만 앞서가는거 같아서 무척 주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데크를 과감하게 테스트해보지는 못하네요.

 

뭐 덕분에 이렇게 글을쓰며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즐거움이 생기긴 했지만요..^ ^

 

몬두 휴식1.jpg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소견을 적은 시승기지만 부디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 몬두였습니다. ^ ^ d

 

 

 

 

 


댓글 '10'

padaque

2012.01.24 23:46:05
*.41.94.56

추천
1
비추천
0

항상 본인 타기에도 바쁘실 텐데 미천한 우리까지 신경써주시는 넘 감사한 싸부님!!

이번시즌에 더이상 큰 부상없이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시승기에 상관없는 댓글 죄송해요^^;)

몬두

2012.02.01 22:32:52
*.44.210.224

싸부라기 보다는 동료 정도죠.. ㅎㅎ 파닥님도 늘 즐겁고 안전한 시즌이 함께하길.. 화이팅

 

조나단_킴

2012.01.25 14:46:29
*.226.202.77

역시 내공이 있는 글입니다 실력과 경험과 보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깨 부상도 있으셨는데 시즌 마무리까지 다치는 일은 없으시길~~!

아, 그리고 몬두헝 저랑 아직 요번 시즌 같이 한번도 못 탔어요.. 2월 되서나 형한테 배울듯 엉엉ㅠ 이런 어긋나는 시든도 처음이네요..

몬두

2012.02.01 22:33:34
*.44.210.224

학교 보드캠프 강사를 무사히 마치고 보겠습니다. ^ ^ 화이팅

nsw0104

2012.01.26 11:30:02
*.253.82.243

라마....생소한 브랜드인데 바로 친근해 지네요~~!!

화이팅 입니다!!ㅎㅎㅎㅎㅎ

몬두

2012.02.01 22:35:00
*.44.210.224

화이팅입니다.

둘기

2012.01.30 01:14:25
*.167.172.66

우와아..전문적인 지식+풍부한 경험으로 쓴 글이라는게 팍팍 느껴져요 저는 언제쯤 이렇게 섬세한 감각으로 보드를 다루게될까요 ㅎㅎ

몬두

2012.02.01 22:35:32
*.44.210.224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Gatsby

2012.01.30 16:14:15
*.45.1.73

라마가 케빈 죤스 있던 90년도 시절에는 잘 나가다가 2000년도 중반에 렌탈 취급 될뻔하다가

 

2-3 년 전부터 제대로 다시 보드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내공이 깊은 시승기 잘봤습니다. ^^

몬두

2012.02.01 22:36:20
*.44.210.224

내공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합니다.  ㅡ ㅡ 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2805
3747 데크 11/12 Sabrina Fluffty LTD 시승후기입니다 ... file [13] 촤촤뿡 2012-01-26 7 3323
» 데크 11/12 라마 볼트 154 시승기 (Lamar Volt 15... file [10] 몬두 2012-01-24 2 2736
3745 장비전반 11/12 살로몬 말라뮤트 그리고 버튼바인딩..! [4] 용평보살 2012-01-24   9822
3744 장비전반 11/12 살로몬 오피셜 데크 + 플럭스 DS 30 +... file [5] 김보돌 2012-01-23   7634
3743 장비전반 10/11 RIDE DH +SPI file [1] 죽어있는캠버 2012-01-21   3497
3742 장비전반 endeavor color 10/11 데크 와 나이키 베이... file [9] jeemin87 2012-01-21   4248
3741 장비전반 Northwave Decade, Drake Reload 그리고 Su... [23] Ricky! 2012-01-20 2 5451
3740 데크 11/12 stepchild the dirtbag 시승기... file [1] 천하막둥 2012-01-20 3 2029
3739 고글 1112 EG2 V.CO-LAB GREY / RED CHROME file [6] stranger7 2012-01-20   4329
3738 장비전반 11-12 살로몬 오피셜 + 릴레이프로 + 플렛지... [29] 쿠퍼[Coopers] 2012-01-20   12993
3737 바인딩 살로몬 치프 11/12 셋팅 및 사용 소감 file [11] 피츠버그 2012-01-19   9647
3736 데크 callsign 님의 앤썸과 제 앤썸편. file [4] 날아라가스~!! 2012-01-19   24133
3735 바인딩 사람잡는 유니온바인딩 atlas 발목스트랩 풀... file [20] 항상배고파 2012-01-19   9163
3734 데크 2012년 1월 5일 DWD MEAT 152사용기 입니다. file [3] 마지막빗방울 2012-01-19   6649
3733 톨&기타 모노포드(호루스벤누) + 휴대폰 거치대 file [20] 새처럼 훨훨 2012-01-18   4489
3732 데크 11/12 Burton Custom X 사용기 [8] 알리얄라 2012-01-18   7736
3731 데크 11-12 Bataleon (필베터)2012 시승후기 file [10] 세진님 2012-01-18 7 2473
3730 가방 일스턴츠 백팩 한달간 사용기!!! file [3] J@y 2012-01-17   2747
3729 데크 극악의 베이스 내구성 앤썸... 그리고 수입... [70] callsign 2012-01-17 1 7876
3728 의류 11/12 [NIKE] KAMPAI JAKET 제품확인! file [6] -ROOKIE- 2012-01-17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