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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때 돈없어서 맨날 가던 파전집...

 

솔직히 파전은 전이아니라 거의 튀김수준에, 밀가루덩어리에 들어있는거라고는 오징어랑 대파뿐...

 

졸업하고 다시가서 먹어보니 이렇게 느끼하고 맛없는걸 그땐 뭐가 그리 좋다고 줄창 먹었을까 싶은 음식인데...

 

가게는 좁고, 물은 꽝꽝 얼어있고, 시끄럽고, 아줌마는 반말하고,

 

 

 

 

 

 

 

아 근데 그게 전부다 그리워요... 비가와서 그래요...

 

감기고 뭐고 오늘 막걸리나 흡입하러 갈까봐요...

엮인글 :

하늘푸른

2011.04.07 16:44:29
*.162.117.130

마포 전집골목이 오늘 바글바글 하겠는데요!
먹으러 가고 싶당...

소리조각

2011.04.07 18:17:33
*.90.74.98

오늘같은 날은 대목이죠

K.dana

2011.04.07 16:54:08
*.10.102.190

사당동 전주전 집 들렀다가.. 옆에 깻잎포차에서 김치두루치기에 소주한잔.. 좋습니다...!!!!!

다음에 한번 가보세요...^^*

소리조각

2011.04.07 18:18:03
*.90.74.98

오우 김치두루치기 좋죠~

striker

2011.04.07 17:57:51
*.6.1.2

전 거기 좋던데. 파전보다 고추튀김이 진리 아닌가요?ㅋㅋ

소리조각

2011.04.07 18:18:45
*.90.74.98

아~ 이분 뭘좀 아시는군요 ㅋㅋㅋ
고추튀김이 진리죠!

더불어 두부김치도 의외의 별미였던걸로 기억나네요

앵버리 버드

2011.04.07 17:59:23
*.216.152.42

가게는 좁아서 친밀도 높아지고,
물은 꽝꽝 얼어있어 시원하고,
시끄럽게 떠들어도 누가 뭐라 하지 않고,
아줌마는 반말하니 엄마 같고...
이런 회기동 파전집을 아시다니..반갑습니다 ^^
95년부터 줄기차게 가다가 최근 몇년간은 못갔네요..그립군요 ㅎ

소리조각

2011.04.07 18:19:28
*.90.74.98

으허헐 95년도부터 다니셨다면 엄청난 단골이시네요...

전 97학번이었는데, 혹시 선배님?

☆Tony

2011.04.07 22:55:47
*.219.150.106

비오는 날이면 회기역 파전 좋죠. 돼지 기름으로 구운 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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