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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에 소개팅 해서.. 서로 즐겁게 얘기하고 밤 11시에 헤어지고 난 후
토요일에 애프터 신청을 했드랬죠...다음 주에 시간 될 때 영화 또는 식사하자고 문자를 보냈죠..
일요일까지 답장이 없길래...전화번호부 삭제, 카톡 삭제...
그런데 월요일 점심 시간 지나서 답장이 왔네요...영화는 너무 늦으니 식사하자는...
이게 지금 밀땅 상황인지....
썩 내키지 않지만 머 한 번 정도는 더 볼까 하는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후자라면 저두 그렇게 매달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는데....
멀까요???
저는 오리왕자님의 글에 공감하는데요... 오리왕자님은 울때 어케 우시나요?
왕자라믄 울음소리가 촘 다르지 않을까;;;
각설하고, 밀당이라기 보다 확신이 안서는것뿐입니다.
즉, 첫인상은 별로였다는거죠. 글타고 여성분도 확실한거는 없어보이고..
그람 글쓴이의 맘이 젤로 중요한거죠.
진짜로 맘에 잇다면 첫인상이 별로더라도 과감해져야합니다. 그런것도 도전정신임.
원래 남자의 가장 잘해야 하는 일은 자신의 직장일이 아니라 여자꼬시는거라고 했슴당...(걍 제생각;;;)
김태원이 위탄에서 이런말을 했죠.
중간결과에서 1등이 1등하는건 재미난게 아니다. 4등이 1등하는게 재미난거라고..
막상 소개팅녀가 자신에게 별 관심이 엄는거 같아도 그래도 계속 대쉬하게 자신의 장점을 보이려든다면 넘어옵니다.
그게 서로 알아가는 맛이고 동화되는 맛이져..
사랑은 냄비라고 하져..
첨에 불타오르는 사랑을 하믄 그만큼 빨리 또 식습니다.
근데 서서히 타오르는 사랑은 그만큼 더 오래가요.
즉, 첫인상이 조아서 사랑하는것보단 첫인상은 개판이지만, 나중에 상대의 장점을 알아가는 사랑이 더 잼나다는거죠.
걍 촘더 힘내보시길;;;
저는 좀 생각이 다른데요...
기존에 알고지내던 지인이 어느순간 이성으로 보이거나 ....
그냥 저냥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한쪽에서는 이 사람 에게 쭉~~~ 마음이 있고... 하지만...용기내서 고백 하지못하는 상황
이런 상황이라면 과감해지거나 먼가 장점을 꾸준히 보여주고 잘해주고 계속 표현하고 그러면..
처음에는 "어머 이사람 왜이래" 하면서도 ....꾸준히 노력하면 잘 되는 케이스는 봤는데...
요즘 같은 시대의 소개팅이란 자리에서 현실적으로 계속 대쉬하거나 그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드라구요...
처음에 먼가 분위기 껄쩍지근하면은 ....거의 힘들다고 봐야.....
글쓴이님도 아실꺼 같고 리플다신분들 모두 아실꺼 같은 내용이지만
소개팅후 문자 보내거나 전화했는데 바로바로 연락 안되고 ....
"아..죄송해요 제가 지금 바뻐서 문자를 늦게 봤네요"
"아..죄송해요..제가 그날은 선약이 있어서요...다음에 제가 연락드릴께요"
"아..죄송해요.. 어제 연락 주셨죠? 피곤해서 일찍 잤네요"
거의 메이드 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봅니다 (100프로는 아니겠지만)
걍 만나서 얘기 한번 해보세요..
왜 답변하시는데 2틀이나 걸렸는지..
상대방 말하는거에 결정하셔도 될듯싶어요
EX) 그냥 어쩌다보니 늦었네요 라고 말하면 잘먹었습니다! 라고 한후 걍 나오시면 돼요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