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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뉴스] 내년도 예산안 처리로 한바탕 폭력사태를 치른 국회는 오히려 뒤로 챙길건 다 챙겼다.
각자 자기 지역구에 박희태 국회의장 182억원, 이주영 의원은 430억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33억원, 박지원 원내 대표는 65억원을 지역구 예산으로 가져갔다.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은 지역구 관련 사업 예산으로 1623억원을 더 늘렸다.
이는 연평도 사태 후 추가된 국방 강화 예산보다 2000억원이 더 많은 액수다.
한편,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에 대한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에 따르면 확정된 내년도 예산에서 12세 이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 예산 338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는 접종 본인부담금 1만5000원을 5000원으로 낮추기 위해 책정됐지만, 예결위 심사가 채 끝나지 않은 가운데 여당 단독의 예산안 강행처리로 인해 증발됐다.
A형간염 백신 지원 예산 62억원도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고,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432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국비로 방학 기간 급식을 지원받던 60여만 명의 아이들이 내년에는 굶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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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역구 챙기는것은 확실하군요
슬프게도 국개론자입니다.
인과응보... 안타깝지만, 우리 국민의 수준이 아직은 이 정도 밖에는 안 됩니다. 그럼 미래에는 희망이 있을까요?
해결책 혹은 희망은 언론과 교육에서 찾아야만 하는데, 그 둘 다 전혀 빛이 보이지 않네요.
젊은이들 혹은 다음 세대에는 희망이 있을까요? 역시 마찬가지죠.
나이가 어릴 수록 우경화 경향이 크게 나타나는 현실에서 더욱 빈부격차와 교육 불평등이 커지는 방향으로 갈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종국적 문제점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100년 전에 예견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서구 사회는 그런 문제를 상당히 극복한 반면, 이 나라 이 땅에서 그런 현상이 보이는군요.
그럼 무슨 혁명이라도 나야하는 걸까요? 글쎄... 그나마도 가능성이 현재로썬 보이지 않는데...
개콘보다 재밌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