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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베이스
솔로 카빙 라이더 오션입니다.
고속 카빙을 즐기다 보니
데크 사이즈가 길고 하드한 부츠를 선호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딩 스타일:
99% 라이딩, 소위 일본식 스타일
(어깨 열림, 몸이 슬로프에 닿을 정도로 기울임)
"헬쓰보딩"이라 슬로프 내려오면 허벅지 터지기 직전이고
리프트 타면 헐떡거리고 있음....-_-;
(저랑 스타일 비슷한 분 있음 같이 타요.... 옆에 사람이 자꾸 쳐다봐서....둘이 헐떡거리면....음....-_-;;)
신체스팩:
62kg, 부츠 250
사용장비:
버튼 Air 148 (0607)
버튼 Custom X 156 (0809) - (처분)
살로몬 LOFT 156 (0708) - (보유)
NITRO BlackLight 160 (0910) - (메인데크)
바인더-Burton 카르텔 사이즈 M (칼리버가 아니고 카르텔로 수정했습니다.)
*보드복 스타일*
스타일 없음 (근데 왜 적었....-_-;;)
헬맷에 제가 보드 배우고 탔었던
보드장(CA 타호지역) 스티커 덕지덕지
(참조: http://www.hungryboarder.com/365295)
본 사용기엔 최근 사용한 하드한 부츠 2개를 비교합니다.
살로몬 말라뮤트 0910
버튼 드라이버 X 1112
말라뮤트 사용기는 많으니 드라이버 X 정보를 좀 보겠습니다.
Burton 부츠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global.burton.com/mens-snowboard-boots/mens-boots,default,sc.html)
버튼 자체 flex 스케일로 보면 (최고 10)
3 : Moto
6 : Ruler
7 : SLX
8 : Ion
10 : Driver X
(가격순)--> 수정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기준
1. SLX $550
2. Ion $400
3. Driver X $350
인기도 순 배열로 보면;
1위 Ambush
2위 Moto
...
최하위 Driver X ........... 안습
학동 샵을 다 뒤져,
"곧 들어옵니다" 해서 기다리고 다시 확인했으나,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올해는 매장에 없을겁니다".
진작 그렇게 말하지.......씨~
가장 작은 250 사이즈는 미국에 없어 구매대행도 그렇고
결국 주문받아 물건 가져오는 신세x비젼에서 구입
신어보지 않고 구입이 좀 불안했는데,
말라뮤트 250을 신었고,
신다보니 늘어나는 것을 확인하고,
250 구입, 다행히 딱 맞았습니다.
<말라뮤트와 드라이버 X 비교>
그림 참조
*********Stiffness*********
살로몬 부츠 라인과 버튼 부츠 라인 중 가장 하드함
사실상 충분히 하드해서 비교 의미가 없지만,
물리적으로 드라이버 X 가 더 하드한거 같습니다.
후향으로 몸을 뒤로 가져가면
뒷발 발목이 말라뮤트는 약간 접힙니다.
접힌부분에 아킬레스 건을 눌러주고 그 부분이 까져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드라이버는 전혀 접히지 않고 버텨줍니다.
0708 드라이버 X 를 이전에 신었었는데
그때는 없던 착탈식 플라이틱 보조가 생겼습니다.
말라뮤트의 바나나라고 하는 플라스틱 스틱을 발 양옆에 넣죠.
드라이버 X 는 RAF Tongue Insert 라는 것을
부츠 앞쪽에 끈 바로 아래에 넣습니다. (사진에서 부츠 앞부분에 보이는 적색 플라이스틱)
RAF 를 뺏을때 flex 가 어떻게 되는지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온라인 샵 DogFunk 에 있는 설명으로 대신합니다.
Removable tongue insert lets the rider custom-tune the boot's flex:
Choose be tween 'that's stiff' and 'holy shit, that's really stiff'
*********발볼*********
소문대로 칼발이 아니면 드라이버 X 는 힘들거 같습니다.
다행히 전 칼발에 속해서 딱 맞습니다만,
말라뮤트는 여유가 있어 좀 편했습니다.
두개 부츠 모두
발등까지, 종아리까지 두부분으로 나눠
끈을 조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말라뮤트는 아무리 힘껏 조여도 피가 안통할 정도의 기억은 없는데,
드라이버 X는 발등, 종아리 모두 지혈 됩니다. -_-;
*********끈묶기*********
말라뮤트의 유일한 단점이었습니다.
버튼의 Burton Speed Zone Lacing 시스템
요거 아주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아(BoA) 시스템이 제일 편했던거 같고,
다음이 버튼 스피드 존 입니다.
********외형크기*********
발볼이 넓은 말라가 폭이 더 큽니다.
그래서 버튼 바인더에는 약간 끼는 느낌 입니다.
(바인더가 사이즈 M 에도 불구하고)
외형 길이 비슷한듯, X 가 약간 작은 듯... 고만고만 합니다.
<수정합니다>다시 측정해보니, X 가 외형길이 10mm 작네요,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가격*********
비교가 안됩니다.
말라뮤트는 5만원권 7장이면 충분하고
드라이버 X 는 10장으로 부족합니다.
*******************총평*************************
무엇보다도 부츠는 발이 편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발볼이 좀 된다 싶으면,
말라뮤트가 정답!
스피드에 안정적인 하드한 부츠로 보면
사실 둘다 충분히 하드 합니다.
(저같은 헬쓰보더 -_-;; 는 X 가 좀 더 안정적이라 느낄수 있습니다만.....)
가격은 말라뮤트가 압승!
그럼에도 저처럼 칼발이라면,
좀 더 하드하고,
끈묶기 쉬운 드라이버 X 가 좋네요.
특히 아킬레스건 쪽 까짐이 없어져서 정말 좋습니다.
보드 장비 중 가장 오래가는게 부츠라고 봅니다.
자기에게 꼭 맞는 부츠를 찾으니
속이 다 후련하네요.
(보너스 짤막 사용기)****************************
제가 써본 라이딩에 좋은 데크 3 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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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Custom X 156 (0809) -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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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두개에 비해 가장 탄성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같은 정도의 다운웨이팅을 주더라도 턴 반경이 확 줄어듭니다.
그 덕에 롱카빙턴으로 쏘면서 내려오다가
토 턴으로 전환할 찰나 엣지가 정상방향으로 말려올라가면서
뒤로 꽈당을 심하게 두번 했습니다.
그런 후 이놈의 보드가 점점 무서워 지더군요.
처분했습니다.
살로몬 LOFT 156 (0708) -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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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탄성에, 가벼우면서 안정적입니다.
허리가 얇은 편이라 엣지 체인지가 빠르고
카빙 맛이 좋습니다.
아직도 보유중이며 가끔 탑니다.
NITRO BlackLight 160 (0910) - (현재주사용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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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개에 비해 광폭타이어 입니다.
허리가 넓은데도 물리적으로나 실사용측면에서도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LOFT 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엣지 체인지에 좀 무딜수 밖에 없다는 부분은 맞습니다.
그래서 숏턴에서는 좀더 다운해서 무게를 실어서 탄성을 더 끌어내야 합니다.
탄성은 위에 두개에 비해 많지는 않습니다.
데크 길이가 160으로 커져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제 몸무게로
탄성을 이끌어 내지 못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대신 고속에서 약간 더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제 발이 250으로 작다보니
큰 전향각이 아니라도 토 턴에 붓아웃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 LOFT 보다 이놈을 메인으로 탑니다.
(몸을 거의 슬로프에 뉠수있다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곤지암에서 라이딩 주로 하시는 솔로님들
같이 타요~~~
바인더 코멘트 감사합니다.
같이 C 로 시작해서 헷갈렸네요.
카르텔입니다.
커스텀X 가 156이라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제 느낌은 확 말려드는 느낌...
아마 커스텀 탈때, 스탠스를 좀 좁게 가져가서 그랬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길이와 세팅 두가지 변수가 있어
저의 판단이 객관적이기에는 무리가 있겠습니다.
키가 작은편이라,
160 보드랑 같이 있으면 가려서 잘 안보인다는.....-_-;;;
컨트롤 가능한 한계 길이를 가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160까지 OK 판단입니다.
156에 비해 장점이 크게 없는거 같아서,
조금씩 짧은 데크로 바꿔서 적정 길이를 찾아갈듯합니다.
어느정도 그라운드 트릭도 할 생각이 있거든요.
프리스타일의 장점을 다 누려야죠.
전 멋모를때 드라이버x 구입을 덜컥 해서;; 발이 세로로 접힌다는...ㅠ 피안통하고 죽겠심요..ㅠ
고마워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