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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여자친구와 1년 2개월 가까이 교제를 해왔고, 내년 3월에 결혼 예정인 한 남자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찮게 여친의 과거를 알아버렸습니다.

 

여친의 친구중 한명이 저희가 결혼하는 웨딩홀에서 웨딩촬영을 했는데 사진이 정말 이쁘게 나왔다고 해서 저도 보여달라고 했죠

여친은 조금 있더니 자신의 싸이 비밀번호를 저에게 알려주며, 일촌파도타기로 들어가서 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간사한게 일촌 파도타기로 사진을 보고나니 여친의 일촌들이 궁금해 지더라구요

일촌인 친구중에 2009년 7월부로 연락을 끊을 고딩동창이 있다고 들어서 호기심에 그친구 싸이를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진첩을 좀 보다가 방명록에 들어가서 내가 쓴글 보기를 보았습니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안부의 내용이 나오다가 2009년 6월 즈음에 보니 여친이 한 남자와 잘되가는 내용의 글들이 있었습니다.

정황으로 보았을 때 술자리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자일행 중 한명인 듯 싶었고 어울리는 중에 호감을 보인 것 같았습니다.

여친도 그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서두르지 않고 만나보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에 친구는 이런 여친에게 격려의 말을 하며 외박하면 안된다고 농담을 합니다,

여기서 한번의 충격~! 아직 통화만하고 만나보지도 않은 사람인데 진도에 대한 얘기를 꺼냅니다.

- 여친 : "우선, 성격이 맘에들어서 지켜볼거니깐 ~~~진도는 천천히 나갈려구^^엔조이아니니께 ㅋㅋ"
- 친구 :  "내가 앞서갔어? ㅋㅋ 쟈기 걱정되서 그러칭~ >.< "
- 여친 : ㅋㅋ너자꾸 왜앞서가 임마~~나 엔조이아니면 급하게 안해 임마~~ㅋㅋ 이번주계속 1시간씩넘게 통화하나봐~~~느낌은좋아 됨됨이도 된거같구~~낼 서로 일끝나구 만나기루했으. 순진한 사람같아. 덮쳐도 내가 먼저 덮칠듯 ㅋㅋㅋ"

 

여기서 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엔조이가 아니면 급하게 안한다고 합니다...

이는 곧, 엔조이로도 남자를 만나기도 한다는 뜻이겠죠...ㅜ.ㅜ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서 대략 들은 적은 있지만, 설마 엔조이까지 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 실수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관계를 가질 경우엔, 부끄럽거나 수치심에 스스로 덮으려는 경향이 많을텐데, 이를 농담식으로 얘기한다는 것이 너무나 이해가 되지 않았죠

이후 그사람과 잘되었는지 안되었는지는 내용이 없어 알수가 없더군요

 

더 과거로 가보니 2008년 3월경에 300일 정도 사귀 남친이 있었습니다. 저도 대략 누군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그사람과 4월 중순에 헤어지고 5월1일에 바로 다른 남자를 소개받습니다. 얼마되지않아 바로 연애모드에 들어가게 되더군요. 남자가 나이가 좀 있어서 결혼이 급했는지 7월에 바로 결혼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남자쪽 부모님과 친척분들을 모두 찾아뵙고 여친의 부모님도 승낙을 하여 2009년 봄에는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분이  직장을 그만두고 여친과 같이 유학을 가자고 제안을 하나, 여친을 불투명한 남자의 미래와 또한 모든것을 버리고 외국으로 떠나는 것이 두려웠는지 2009년 4월즈음에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2009년 6월에 처음에 얘기했던 남자에게 다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2009년 9월에 저를 만나서 현재까지 교제를 해오고 있습니다.

 

알게된 또 다른 한가지는, 2008년 10월경 제 여친은 결혼을 약속한 그남자와 교제중에 호빠를 갔더군요.
여친은 호빠에서 만난 20살 남자아이에게 번호를 알려주고, 그 아이는 여친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한 듯 보였습니다.
여친은 남친이 있음에도 불고하고, 친구의 싸이에 "내가 미쳤는지 그아이에게 호감이 가는건 뭐냐, 만나자는데 만나면 안되겠지?" 라고 글을 남기며 "만나도 좀 지나고 만나야지" 하더군요.

 

이 모든 사실을 알고난 후 들은 생각은, 물론 남자를 만나 호감 가질 수 있고, 또 맞지 않으면 헤어질 수도 있을진대, 사랑을 시작하는것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쉬워보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친은 술마시고 노는 것을 좋아하여, 같은회사의 또래 남자들과 자주 술자리를 가집니다. 그 술자리에서 몇몇 남자아이들이 들이댄적도 있다고 저에게 얘기하며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물론 현재까지는 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적도 없고, 저에게 잘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이 아니라 나중의 미래입니다.

결혼을 하면 항상 좋은날만 있는 것도 아닐터이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언젠가는 정으로 변하여 수그러들 것이고, 싸울일 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중에 누군가의 유혹이 다가올 때 쉽게 뿌리칠 수 있는 사람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더군요

 

일단 아직은 헤어질 마음보다는 계속 만날 마음이 더 강합니다.

하지만, 앞전에 얘기했던 엔조이에 대해서 너무 궁금해 미칠 지경이네요
과거에 누구와 몇번 연애를 했든 그건 그사람의 사랑했던 과거니 문제삼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엔조이에 대해 아무 거리낌없이 이야기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닌 마인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차분한 어조로 싸이의 글을 봤다고 하고 직접적으로 물어서 해명을 듣고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냥 모른척 묻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무엇보다 신중한 결혼인만큼,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일까요...?

엮인글 :

아마티

2010.11.30 01:20:47
*.171.51.4

묻지마세요. 또한 보았다고도 말하지 마세요.

 

어떤 대답을 듣고 싶으신가요?  원하시는 답을 얻으셨어도 믿지 않으실거에요.

 

또 다른 의문이 생길거고요.

 

 원치 않는 답을 얻으신다면 어쩌실건가요?

 

묻는 순간 ,  나락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2010.11.30 01:24:09
*.134.231.201

이건 뭐라 말씀드릴수가......

 

약간은 개방적인 이성관계가 있던 분들,  결혼후에 완전히 변하는 경우도 보기는 봤습니다만

사람마다 다르니...

jc5279

2010.11.30 01:26:43
*.178.220.9

님이잘못하셨네여 ㅠㅠ 판도라의상자를 열었네여 ㅠ 남자답게 걍 안아주심이

흐미

2010.11.30 01:27:49
*.105.166.111

판도라의 상자를 여셨군요.::

조성모의 그녀처럼 감싸안고 가실 자신없으면
다시생각해보세요...

결국 극단의 사태로 가는 단 한가지의 이유가 될수있으니까요

apple

2010.11.30 01:31:40
*.231.126.63

판도라의 상자를 여셨군요.::

조성모의 그녀처럼 감싸안고 가실 자신없으면
다시생각해보세요... (2)

노바디빤츄

2010.11.30 01:34:24
*.235.77.11

이미 너무 많은 걸 아셨네요.

아마티님 말대로 원하시는 답을 얻으셨어도 믿지 않으실거예요..

저같으면 이런 상황이면 끝낼것 같내요..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모든 걸 알고 있는 한

전 같이 못 살것 같아요.죽을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듯..

제가 뭐라고 할 입장이 아니지만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제파

2010.11.30 01:36:37
*.97.253.105

여자의 과거를 묻지 말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하물며 해명을 듣겠다니...

해명 듣고 오해 풀려서 해피엔딩을 기대하시는건가요-_-  해명 해달라는건 이별통보인데...


철저히 본인에게 달려있는 문제죠. 묻어둘 자신 있느냐 없느냐...

네이트

2010.11.30 01:36:39
*.150.23.123

알아도...모르는척...

 

봐도...못본척...

 

들어도...못들은척...    판도라의 상자는 여는게 아닌데..

 

 

 

디카프리오~!

2010.11.30 01:42:08
*.198.215.190

아하...

과연 여친님이랑 결혼하게 되면 아마 여친을 계속 의심하게 되실것 같은데....

님만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저같으면  헤어지겠습니다...헤어지면 잠깐 힘들수 있겠지만 결혼하시게되면 평생힘들수도 있을것 같네요....

흠..

2010.11.30 01:43:03
*.194.175.18

이미 알아버렸으니......

 

결혼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듯...

 

술마시는거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특히 호빠라......................................................

 

익히 들어서 잘알고있습니다만.......

 

정상적이고 바른정신가진분들은 그런데 어지간해서는 잘 안가시죠?

눈에서 뒹구는 박은아^

2010.11.30 01:43:15
*.148.138.176

저는 남친이 바빠서 주말에만 만나는데~

친구들한테 장난스레 주말남친있으니ㅋ 평일남친 한명 만들어야겠다~라고

장난으로 말하는데요

여자친구분 입장에서 장난스레 엔조이도 아닌데뭘~이라고 쓴거는 아닐지...

글로는 뉘앙스를 알수없으니까요...

 많이 연애를 경험해 본 사람이 결혼하면 잘한다자나요^^

묻지마시고 조성모처럼....^^

 

에휴..

2010.11.30 01:51:53
*.194.175.18

뭐, 호빠라는데......

 

여자분들, 남자친구가 단란한곳 다녀왔다거나, 안마잘받고왔다거나,

 

그런걸 알아버렸다 그래도 헤어질 생각할텐데...

 

그것도 남자친구(본인은 아니겠지만...)가 있는 동안에 다녀왔다는건.

 

그 친구 부류가 그렇게 노는 부류인듯;;;;;;

 

본인과 만나는 1년여동안에 한번도 안갔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그 호빠남들과 그 안에서 어떻게 노는지는 이미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실거고.....

 

제생각에는 그것보다도. 글쓴님께서 병원먼저 가보셔야할듯 한데......

.

2010.11.30 01:55:37
*.103.10.42

보통 남자라면 호빠까지 갔다는 사실을 안 여친하고 결혼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무경찰

2010.11.30 02:00:57
*.140.38.28

여자분이 평범하지는 않은듯 제주위에는 호빠다닌 여자는 없어서요

 

저라면 과감히 out 하겟네요

불꽃싸닥션

2010.11.30 02:13:36
*.138.40.124

멀 그런걸 다 여셔서...

싸이 뒷조사 하신걸 보면 해명 듣는다고 아 그렇구나 담부턴 그러지마~ 하실분도 아닐꺼같으니 해명 듣는것은 반대

모르는척 묻으면 나중에 분명히 술먹고 언젠가 한번은 터질 수 있는데 이미 결혼한후고 그러면 복잡해지니 반대

다시 생각해보세요

카페인부족

2010.11.30 02:22:28
*.208.87.190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또 친구나 지인들 웹사이트나 자주가는 동호회 등등에 의견을 묻지 마세요 잘못하면 오히려 일이 커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만나던대로 만나시고 계속 두분 사랑하세요.

차카게살자

2010.11.30 02:28:39
*.68.249.54

헤어지셈..
이런 관계는 결국은 파탄이죠
내일 아니니 상관은 없지만 혼전 과거 더러운 사람치고
인생 편하게 사는 사람 못봤습니다 당장 결혼잘해도 세상에 비밀 없어요
님이 부처면모를까 언젠간 폭발하죠..
조성모? ㅋㅋㅋ 모코멘트..

안줄래다준다

2010.11.30 07:36:38
*.204.28.243

님이 그여자분 데리고 사실꺼 아니면 헤어지라 마라 하지마세요....

 

어차피 남일 입니다....

ㅋㅋ

2010.11.30 02:36:23
*.205.170.205

전에 기묻답에서

우연히 와이프 샤워하는 사이에

호기심에 와이프가 켜둔 네이트로 와이프 싸이에 들어가서

전에 사귀던 남친과 다정한 포즈의 사진을 보고 충격을 먹고 이거 뭐냐고 묻자

와이프가 그냥 귀찮아서 안 지웠다고 하면서 바로 그 자리에서 지워서 넘어 갔었는데

계속 머릿 속에 맴돌아 침대에서 자다 말고 눈물을 흘렸다던 분이 생각나네요...

8번

2010.11.30 06:57:15
*.254.14.68

 

내용상 여성분 좀 즐기시는 성향인데 그거 남자나 여자

나 쉽게 안바뀝니다. 나이 먹고 애가 장가갈 나이여도 안바뀜.

 

안줄래다준다

2010.11.30 07:37:22
*.204.28.243

결혼 하세요

 

그분 과거를 알고도 결혼할 사람은 님밖에 없을듯 합니다

 

고로 그 여자분은 님과 천생연분 인듯~~~~~~~~~~~

 

 

헤어지자는 마음보다 지킬려는 마음이 강한것 같으니 꼭 결혼해서 잘사세요

응슷응

2010.11.30 07:46:14
*.146.75.72

이건 아니다...

물론 남자들도 업소 여성 상대 안 해본 사람 찾기 힘들 정도로 밖에서 뻘짓 하고 돌아 다니지만

내가 그랬다고 너도 용납 할 수 있어~~~ 라고 할 수 있는 성인군자가 있을지...

몰랐다면 모를까 사실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결혼까지 하고 원만하게 살 수 있을지는 뭐....

CABCA

2010.11.30 08:06:49
*.43.209.7

뭐가 싫으신건지요?

 

1. 남성편력의 과거가 싫으신 건지?

2. 혼인 이후에도 그런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는 걸 두려워 하시는 건지?

 

아니면..

 

본인께서 혼인 이후에도 부인 분을 달리 보실까봐 그게 두려우신건지?

 

잘 판단하시길..안고 가실 자신 없으시면 빨리 정리하시는 것도 답입니다.

 

이미 예식 날짜 잡고, 상견례 마쳤다는 이유로 흐지부지 끌고 가시는 건 더 힘들어 지십니다.

 

타이렁

2010.11.30 08:23:11
*.46.90.246

선택은 님이 하시는 거지만.....

 

저라면 헤어질듯.

파이다

2010.11.30 08:32:23
*.71.111.101

근데,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남녀간 사랑이 100년을 불같을 수 없기에...신혼이 지나서일건데..그걸 고려하세요.

김똘

2010.11.30 08:56:12
*.6.162.55

여 : 오빠 지금까지 뒷조사 하고 다닌거야? 기분나빠서 못만나겠어...헤어져...


남 : 미...미안 내가 잘못했어...잘할께.....


라며 앞으로 2~3년여간 끌려다니며 물주노릇하다 버림받을 확률 98%

고구영

2010.11.30 08:57:02
*.87.60.230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마세요......

mr.kim_

2010.11.30 08:58:07
*.101.98.85

..................................................

어쩌면 다시생각하라는

하늘이 주신 기회일지도.......;

죄송

 

ㄴㅇㅁㅎㅁ

2010.11.30 09:19:47
*.216.255.18

제가 이상한건지...ㅡㅡ;; 댓글들이 남자도 가는 마당에라뇨... 정말 일반화의 오류군요.

글쓴님.. 님께서는 어떤 분인지는 모르지만, 화목한 가정을 원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길 원하시죠?

상대방 여성 분이 그동안 하신 행동은 저로서는 충격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해졌다고 해도 그건 악해진 부분이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부분은 잘 나타나질 않죠. 부각시킬 거리가 안되기 때문이죠.

나도 결혼 전에 여자랑 자봤으니 여자도 잠자리한걸 이해한다(?)

세상이 바뀌었으니 이런 이야기가 큰 부끄럼이 없이 쓸 수 없는 글이 되었다는 것도 저는 황당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그냥 조용히 세상을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서론이 길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며, 화목한 미래의 가정을 위해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화목한 가정..그거 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셔야 하며, 남편과 아내의 건전하고도 현명한 사고가 하나가 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한 유부남 중 하나가...

문싸~

2010.11.30 09:22:43
*.166.190.85

그런 과거 알고 있으면 계속 의심만 하게되고 본인만 힘들어 지지 않을까요

 

해명 하라그래봐야 이것저것 자신 유리하게 해명한다해도

 

속시원히 풀리지도 않을테고..

항정쌀

2010.11.30 09:25:31
*.182.131.178

그냥 덮어두시던지

계속 궁금 하시다면 헤어질꺼 각오하고

물어보시는게 답인듯 해요

아웃사이더~

2010.11.30 09:32:07
*.101.53.223

같은 부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친이 자기 회사에 같이 일하는 대부분의 아주머니들이 남편있고 자식있는데 남친이 따로 있다고 하더군요..

술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한다고 하던데. 남편몰래 남친이랑 야구장 갔다가 카메라에 찍혀서 걱정된다고 여친하고

통화하는것도 봤음..

여친이 29때까지 남자경험이 없던 순진한애라 아주머니들이 그냥 심심할때 술한잔할 친구로 만나는거라고 하는 말을

믿는 눈치지만  속세에 찌든 제가 볼때는 과연 놀기만?ㅋㅋㅋ 그건 아니라고 보는거죠..

암튼 본인이 판단해야할 몫이지만 의심이란건 생기기 시작하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진 않는거 같아요..

밤고구마

2010.11.30 09:36:23
*.11.84.67

정말 판도라의 상자를 여셨네요

 

뭍어두고 가실려면 go 하시고

go하다가 쌀것같다 하시면 stop하세요~

하늘그리기

2010.11.30 09:40:05
*.244.218.6

여자의 과거를 묻지 말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하물며 해명을 듣겠다니...

정말 판도라의 상자를 여셨네요


철저히 본인에게 달려있는 문제죠. 묻어둘 자신 있느냐 없느냐...

조성모의 그녀처럼 감싸안고 가실 자신없으면
다시생각해보세요... (4)

N.T홍군

2010.11.30 09:45:19
*.6.1.32

결혼하든 헤어지든 찌질한 모습은 보이지 마시길 빕니다.

달려라코바

2010.11.30 09:47:47
*.123.108.107

이건 결혼하셔도 계속 생각나실듯한데...

 

저라면 못할듯...

Re-in

2010.11.30 09:47:50
*.104.28.50

혼인신고 미루기 스킬 어때요 ;;

미파솔

2010.11.30 09:53:24
*.187.180.110

결혼해도 여친에대한일 분명히 계속생각날텐데

많이힘드실겁니다

참고 갈수있다하시면 걍 예전일이니까 이제생각안한다 하시고

못하시겠으면 거짓말이던 진실이든 해명을들으세요~

예전 제생각납니다 ㅡㅡ;

힘내세요...

 

 

 

경희야~♡

2010.11.30 10:00:13
*.115.223.46

결혼하실꺼라면 쿨하게 다 덮으시고

 

그럴자신 없으시면 포기.

 

저라면 후자.

truelife

2010.11.30 10:00:18
*.60.164.88

제과거가있기때문에 여친의 과거는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조성모의 그녀처럼 감싸안고 가실 자신없으면
다시생각해보세요... (5)

만약 묻어두실거면 철저히 묻어두시고 나중에 홧김에라도 이얘기가 언급될거같으면 당장포기하심이 서로를 위해 좋습니다.

빠가

2010.11.30 10:24:55
*.106.29.66

결혼 후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거나, 평생 남자분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살 것으로 예상되는 1인

ㅎㅁ

2010.11.30 10:26:41
*.86.228.54

단도직입적으로 저라면 헤어집니다.

처음에는 마음 아프고 후회 스럽겠지만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줍니다.

평생 그 멍에를 끌어안고 사실 자신은 없는것 같으시니(모든 남자들이 그렇겠지요~)

차라리 속 시원하게 이별통보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Indyman

2010.11.30 10:45:39
*.105.37.56

헤어지셔야겠네요

 

여자분 나중에 결혼하시면

 

정말 불안하겠어요

ㅎㅎ

2010.11.30 11:15:56
*.170.111.70

 이런일 처음 보시면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죠...

 

간단하게 말 하겠습니다...

 

과거에 안 놀아본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게다가 젊은 남녀가 이성에게 관심 없는 사람 또한 어디있겠습니까...

 

결혼하는거 무엇때문에 하십니까?? 여자의 과거?? 돈??

 

사랑하면 그냥 결혼하시는 겁니다... 과거? 뭐하러 그런거 걱정합니까?

 

미래가 걱정이다?? 과거가 저랬으니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그건 님께서 만들어 가는겁니다...

 

그렇다면 결혼하기전엔 요조숙녀였던 여자들이 결혼해서도 과연 얌전할까요? ㅋㅋ

 

밤문화 좀 즐기는 남자라면 왜 대한민국이 불륜의 천국인지 아실겁니다... 

 

가정 멀쩡하고 남편 돈벌이 멀쩡해도 원나잇 하러 나오는 여자들 보면 다~ 사정이 있습니다...

 

대충 선수들은 알아 들을테니 생략하고...

 

괜히 싸이 봐서 후회되고 혼란스럽고 힘드시죠??

 

여자의 과거를 알아내려고 했던 본인에게 주어진 벌이라고 생각하세요...

 

남들은 말 합니다...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 하는거라고... 그리고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그리고 나중에 이혼이라도 하면 마치 인생 끝난것처럼 생각들 합니다...

 

본인 인생 사세요~

 

본인이 그 여자분 사랑하면 과거도 떠 안고 가는 것이고, 미래도 떠 안고 가는겁니다...

 

그래도 여친의 과거에 대해 궁금하고 미치겠고 마치 여친이 싸구려 같고 그러세요??

 

그렇다면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모든 여자들 다~ 똑같습니다... 그걸 새로운 남친한테 걸리냐 안 걸리냐 차이일 뿐...

 

여친이 싸이에 글로 남겨서 재수없게 걸렸을뿐이지 다른 여자들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결혼할 나이쯤 되셨다면 어느 정도 내공이 싸이실 법도 한데... 너무 정석적으로만 살아오신듯...

 

인생 한 번 사는거 뭐 그리 재고 살아요?

 

 

 

 

신뢰 믿음

2010.11.30 12:44:19
*.37.46.147

쩝!!

사랑으로 감싸기 어렵습니다.

두고두고 본인을 힘들게 하며 본인 모르게 상대을 더 힘들게 하고계실껍니다.

헤어저도 오래동안 기억에 남아 간간히 떠올라 지나간 여자가 되도 확 나실겁니다.

과거을 알고 연얘하는 동안 신뢰을 싼것도 아니도 한순간에 무너진거..

다 생각하기 나름인데 신뢰을 싸아가는건 쉬워도 반대로 한순간에 무너진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늘 생각이 당신을 힘들게 하고 서로에게 불행하게 될겁니다 

CandyRain

2010.11.30 13:22:31
*.36.175.38

냉정하게 상황종료임..


상상의 날개는 우주보다 넓어요...

얼러려

2010.11.30 15:29:15
*.149.234.120

그럴지도 모르는거랑 그랬던거를 아는거는

좀 다른 문제인거 같네요..

호빠는 초큼...

너는 단란한데 안가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성적으로 안되는 영역이라 사료됩니다...

세머

2010.11.30 15:55:55
*.234.220.38

저라도 후자쪽으로 기울어 지네요
남자분이 모든걸 참고 덮어두고 간다해도
결혼후 여자분이 약간의 수상한 행동만
보여도 덮어두고가면 모든것들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심은 한번 일어나면 끝도없이 일어나는게 의심이죠.
절대 열어 보지 말았어야 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셨네요.....

ㅋㄹㄹㄹ

2010.11.30 16:15:38
*.109.181.37

과거는 과거일뿐 과거에 연연하지 마시길 미래를 판단하세요


앞으로 계속 그럴거 같다면 과거알기전에 이미 헤어졌겠죠


아직 만나고 계신거 보니 님이 걱정하시는 문제는 안생길거 같다는 판단을 하신거 같으신데요


앞을보세요 앞을 보고 판단하세요



sinclair

2010.11.30 16:38:36
*.112.127.33

쩝... 다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겠져..

제가 보기엔 글쓴이는 아직 여친에 대한 미련도 잇고, 글고 결혼까지 생각하고잇다면..

조X모는 그래도 감싸줄줄 알고 결혼까지 햇습니다.

이 상황은 네티즌이 머라할만한 상황이 아닌것 같아요. 그만큼 자신이 감수하겟다는것이니..

저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글쓴이가 어케 판단할지 모르지만, 알게모르게 판도라의 상자를 열엇더라도

그 이후에 대처를 어케하느냐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즉, 모른척 지나갈수도잇고..

혹은 다정히 따질수도 잇겟죠..

아니면 여친의 과거를 마치 자신의 과거처럼 고해성사(?)하듯이 먼저 고백하는것도 좋겟구요..

저라면 3번째를 택하겟습니다.

결혼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시고, 난 네게 너무나도 부족한 놈이다.. (조규만의 다줄꺼야?)

과거에 안좋은 경험도 마니 햇고, 그리고 실수도 마니 햇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그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해나가겟다.

그리고 내 과거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지만, 묻어두고 앞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현재를 소중히하자..

이런식으로 먼저 고백을하세요.

여친이 감정없는 동물이 아닌 이상, 무언가 동요가 잇겟죠.

글고 눈을바라보며 진실되게 말하시길..

안조은 추억이라면 그냥 평생 묻어두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물론 평생 묻어둘진 의문이지만요..)

글고 젊엇을때 추억은 다 한때 추억인겁니다.

무슨 천벌받을만한 짓을 한것도 아니고... 감당할수 잇으면 이겨내세요..

그런것도 하나의 사랑의 방법입니다.

엿튼, 잘 결론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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