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 1415시즌에 처음으로 IXNINE 팀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이번시즌에는, 때마침!!, 

IXNINE에서 홋카이도로  테스트 및 촬영 원정을 기획하고 계셔서 저도 참여할 수가 있었습니다.

원정기간은 3월 9일부터 14일까지였으며, 장소는 니세코, 실제로 라이딩은 날씨로 인해 3일간 가능했습니다.

3일동안의 컨디션은 습기를 머금은 폭설 + 처음보는 강풍이 하루, 강풍과 건설함박눈이 이틀이었습니다.

고글을 테스트하는데 더이상의 악조건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클리어렌즈를 제외하고는 다른렌즈가 생각이 안날정도로 무시무시한 날씨들이었습니다.

사진은 이번에 제가 사용한 고글의 카다록 사진입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한 렌즈의 프레임은  위 #155의 프레임에 빨간렌즈프레임+클리어렌즈입니다.

1415 모델과 달라진점은 먼저 프레임의 가짓수가 늘어나서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는것이며,

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은 "약한" 아시안핏의 등장입니다.

저는 주로 인터핏을 착용하며 조금 강한 아시안핏은 불편해서 착용을 할수 없을정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인터핏이었던 이번 IX-3 모델을 좋아했으며, 또 어떤분들은 그 이유로 IX-3 모델을 멀리하신분들도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1516 모델중에는 아시안핏이 등장하였으며, 너무 과하지 않은 아시안핏이라 좀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사용하실수있을듯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아시안핏을 3일 내내 사용하였는데, 숨을 들이마시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지난번에 작성하였던 사용기와 같습니다만,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9121887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아시안핏의 등장이 강점으로 작용할듯합니다.

자.. 그러면 악조건에서의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조건: 3일내내 폭설, 슬롭윗쪽은 엄청난 강풍...(그러므로 눈과 바람의 조화;;;), 슬롭아래쪽은 습설 느낌.

1. 시야

일단 제가 사용한 렌즈는 말씀드린대로 클리어렌즈였습니다.

그리고 헬멧과 같이 착용하고 있어서 팀원들 중에 가장 좋은 시야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습기와 몸에서 나오는 열기가 합쳐져서 고글안에 김이 서리게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헬멧과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만약 어마어마한 폭설이나 비가 올 경우에는 헬멧과 같이 사용하는게 좋을듯합니다.

2. 착용감

제 개인적으로는 불편한점이 없었습니다. 

밴드의 길이 조절도 어려운게 없었고, 너무 조이지도... 너무 헐겁지도 않았습니다.

아마도 시즌내내 IX-3모델을 사용해와서 더 편하다고 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핏이 아닌 아시안핏이지만 그다지 심하지 않게 스폰지가 올라와있어서 바람을 막는데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된듯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개인에 따라 다르므로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시즌시작전에 취급점들을 찾아 착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3. 전체적인 소감

라이딩한 첫날... 난생처음느낀 악천후에서도 대략 4시간정도를 너끈히 버텨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너무도 눈이 많이 온지라 눈 혹은 장갑으로 렌즈앞을 닦는 경우가 많았는데도 특별한 이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클리어렌즈 한개로 3일 내내 사용하였는데 버텨주는걸 보면 전 분명히 좋은 고글이라 느낍니다.

1516 다음시즌에 나올 IX-3 모델들은 더 다양해지고 보완되어 나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장 제가 사용해야할 고글이기에 유심히 만져보고 사용해보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음시즌 새로운 모델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