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30살 여자고요
남자분도 저랑 동갑이고.. 둘다 직장인입니다
서로 만난지는 10번 정도 됐구요(이얘기 하면 주변에서 진짜 많이 만났다고 하대요)
만나면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요. 차가 있어서 야외로 드라이브도 나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이상 진전이 없습니다.
둘이 걸을때도 어깨 닿지도 않게 걷구요.ㅋㅋ
전화는 하루에 한통 정도? 저녁 8-10시 사이에 옵니다.
처음부터 제가 먼저 전화를 했던 상황이 아닌지라...저는 전화를 기다리고만 있는 분위기가 어쩌다 됐네요..
근데 전화가 오면 그는 할얘기 하고.1-2분 통화하다가 끊는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저도 뭐좀 말하려고 하면..."그래..잘쉬고..낼 출근잘하고.." 이럽니다;;;
섭섭하기도 한데..사귀는 사이가 아니니까 통화 더하고 싶다..먼저끊어서 섭섭하다..이런말도 잘 못하겠네요
손이라도 잡으면 어렴풋이..이제 사귀는 구나..라고 생각도 할텐데..그것도 아니구요;;;
주변 사람들은 자꾸 술한잔 마시고.."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어보라는데..그건 죽어도 못하겠습니다.
창피해요;;;
그래서..제가 생각한게..하룻동안 전화 안받아보려고 합니다...자기가 안달나면 뭔가 액션을 취하겠죠?!
아닌가...
아..모르겠어요...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서로 만난횟수가 10번이면 서로 싫진 않다는 소리거든요~
둘중에 누군가가 더 가까워지기 위한 액션이 필요한데
두분다 소극적인 성격이신가봐요ㅋㅋ
먼가 액션만 있다면 그 다음은 고속도로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일 좋은건 남자분이 먼저 액션을 취하면 최고구요. 그게
아니라면 남자분이 먼저 애기하겠금 소개팅녀분이 분위기를
유도하는 방법도 괜찮은거 같아요. 머 대놓고 소개팅녀분이
직접적으로 말해도 되긴한데 모양새가 좀 그렇죠 ;ㅋ
하루동안 연락오시는걸 안받는건 아닌거 같아요.
위에 댓글에서 말씀하신거처럼 연락은 안받으시면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포기하게 될테니깐요. 이럴때 여성분들의 여우짓이 필요하죠.
행운을 빌어봅니다 ㅋ 핫팅!!
카페를 가셔서요...4인 쇼파를 앉으세요...(스x벅스 이런거 말고요..)
마주 앉으셔서 커피나 케잌 좀 드시다가
나 건너가서 앉아도 되요? 라고 대사를 해주십니다...
그럼 그러라고 하겠죠..
(왜? 라고 남자분이 물으시면 그냥... 이라고 답해주세요)
일단 나란히 앉으신 다음에 남자분 손을 깍지 껴서 잡으시고
머리를 어깨에 기대세요...
남자분이 빼거나 왜 그래? 라고 말을 하면...
응..이거 평소에 하고 싶었어...라는 식의 대사를 해주시면 되고
이제 카페를 나가서부터는 손 잡고 다니기는 수월할 거에요
무엇보다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거...디테일 하게는 약간 나른한 느낌으로..
저기요.
임삿갓 같은 성욕 충만한 남자라면 여자가 전화 안받으면 달아 올라서 집에까지 찾아와서 열렬히 좋아한다고 쫓아다니고
사귀고 연애하다가 더 괜찬은 여자가 생기면 바로 헤어지고요.
여자가 전화 안받았을때 이 여자 나에게 관심 없구나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남자는
연애도중 한눈 안팔어요. 따른 여자를 못 만들죠. 여자 한명도 사귀는게 힘들었는데
바람을 펴서 다른 여자 사귀는게 정말 힘들죠.
남자가 시간 남아돌아서 돈 남아돌아서(반반 비용부담은 안했을듯) 열번 만났겠습니까?
분명 글쓴이가 방어막 쳐놓고서 니가 나 좋아하면 이 방어막 뚫고 들어오라고 했을게 뻔 합니다.
글쓴님 맞죠? 괜히 자기는 안 좋아하는 척 , 호감 없는척, 바쁜척 방어막 쳤죠.?
그동안 남자분이 한 행동으로 봤을때 연락안받으시면 끝이라고 생각되고요ㅎㅎ 아 이분이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생각하고 그냥 포기할듯...
만약 여자분이 관심이 있으시다면 용기가 없으셔도 할수 없습니다. 술먹자고 하신다음 단도 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