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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효... 헝글러님들, 그리고 애견인 여러분..

같잖은 질문일수도 있겠습니다만,,,,,,,,,,,,,

7년을 동고동락한 반려견이

엊그제부터 뛰어오르질 못합니다...

 

저의 침대를 지 침대마냥 (-_-) 잘도 뛰어오르고, 잠도 자고 7년을 살던 녀석이

엊그제 제가 잠시 집을 비운 뒤, 돌아온 후부터,

앞발을 침대에 걸치기만 할뿐, 뛰어오르지 못하고 안절부절해요..

 

혹시 싶어 어제 밤에 병원에 데려가보았으나,

다리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 & 이유를 모르겠다는 답변 뿐

녀석은 오늘 아침 출근할때까지도 똑같네요.

침대 위에서 갖은 애교(?)를 다 떨며 불러도, 고기로 꼬셔도, 지가 좋아하는 공놀이로 꼬셔도,

절대 혼자 못 올라옵니다.

 

아예 안오려는 거면 모르겠는데,

지는 올라오고 싶어서 계속 서성이며 끙끙대다가 안절부절... 잉잉 울고...

갑자기 왜 이러는건지 당최... 알수가 없어 답답할 뿐이네요... ㅜㅠ

녀석도 올라오고 싶어하는데 못오니까 의기소침해 있고...

발랄한 캐릭터인 녀석이 그러고 있으니까 저도 죽겠고... 흐규흐규....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헝글러님들 계신가요..

 

같이 일하는 분네 강아지가 몇 년 전,

소파에서 뛰어내리다 세게 쿵 박은 후, 그 이후로 쭉~~ 혼자 못 내려온다고....;;;; 털썩...... OTL....

 

이런 적 있으셨나요?

경험있는 애견인님들이나 동물 관련 지식에 조예가 깊으신 분의 댓글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꾸벅....

 

엮인글 :

어디서약을팔어

2011.10.05 17:36:28
*.185.78.164

이웅종 소장님의 의견에 따르면

모든 멍뭉이는 목줄 하나면 끝납니다.

침대 위에서 몇 번 당기세요.

살려면 뛰어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올라오면 바로 칭찬을...

깻잎한장

2011.10.05 17:40:56
*.5.172.36

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시행할지도 몰겠습니다 진짜로..... ㅜㅠ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2011.10.05 17:39:02
*.247.149.239

저는 고양이가 그랬었는데요, 엄청 잘 뛰어놀고 높이 오르기 신공이였던 녀석이 갑자기 그런증세가 있더니

 

발작 및 경련과 함께 원인불명의 이유로 3일만에 하늘나라 갔어요 ㅠ

 

이런 경우는 아니겠지만, 병원에서도 모르겠다고 하면 참 그렇네요;;;

 

우리나라 수의학과 쫌더 발전했음 좋겠어여 ㅠㅠ

깻잎한장

2011.10.05 17:48:47
*.5.172.36

크허허허헉...... ㅜㅠㅜㅠㅜㅠ

뛰어내리기도 못하던가요?

이 녀석은 뛰어오르기만 못할뿐,

딴건 전부다 평소와 같아요..

아.. 의기소침한거 빼구여... ㅜㅠ

2011.10.05 17:47:13
*.246.70.249

울강아지 허리디스크왔을때 그랬어요..심하지않음 몇일입원 약물치료로 끝나기도하는데...수십만원...

깻잎한장

2011.10.05 17:50:31
*.5.172.36

얘는 사진찍어봤는데 몸에는 이상이 없는거 같대여... ㅜㅠ

아 참... 답답하네여...

답변 감사합니다.. 수십만원...ㅎㄷㄷ.... 우리나라 동물진료비 진짜 좀 바뀌어야 되여..

2011.10.05 17:54:30
*.246.70.249

한 두어군데 다녀보셔야대요..저도 구번째간 병원에서 디스크라고..의기소침이랑 침대 못올라오는거..둘 다 똑같긴하네요..;;

깻잎한장

2011.10.05 18:00:44
*.5.172.36

아... 그럴까요.. 다른 곳도 찾아가보는게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하나만 더 ... 님네 강쥐가 내려가는건 잘 내려가든가요?  @.@

2011.10.05 18:05:50
*.246.70.249

내려가는건 내려갔는데..찌릿한지 아픈소리"켕~"소리내면서 내려갔어요...

깻잎한장

2011.10.05 18:34:10
*.5.172.36

글쿤요... ㅡㅜ 감사합니다....

☆ Sirocco ☆

2011.10.05 18:18:12
*.162.55.26

나이도 있지만

혹시 살이 좀 쪗나요?

 

저희집 개도 잘 뛰어 다니다가 어느날부터 못 뛰더라구요

나이들어 퇴행성 관절염과 더불어 근육이 자리를 못잡고 옆으로 빠진다고 해야되나? (병명이 있던데 기억이;;)

 

암튼 나이가 들고 살이 찌면서 근육이 자리 못잡고 이탈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이건 뭐 치료 방법이 없는 듯합니다.. 만약 맞다면 다이어트좀 시키세요 그럼 좀 많이 나아지더군요..

깻잎한장

2011.10.05 18:43:17
*.5.172.36

약간 통통한 편이기는 하지요..... ㅡㅜ

퇴행성 관절염이라... 이것도 고려해서 다른 병원 가봐야겠습니다... 

다욧도 좀 시키구요.... ㅜㅠ

답변 감사합니다... 

SUPER STAR

2011.10.05 18:18:55
*.214.142.50

슬개골 탈구 아닐까요?? 다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 받아보세요~

깻잎한장

2011.10.05 18:44:24
*.5.172.36

네... 다른 병원도 가봐야겠어요... 슬개골 탈구..... -_-;;

점점 무서워지네요....

헝글엔 애견인님들이 많으신가봐여..

댓글 없을 줄 알았는데 진짜...

답변 감사드립니다.... 흐규규..... ㅜㅠㅜㅠ

파라다이스

2011.10.05 18:42:09
*.44.143.176

저희집 개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그때 저희집 가족들이 아침 일찍 여행을 가서 저녁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이녀석이 현관문앞에서 계속 울면서 점프를 했나봅니다.

침대나 쇼파 위로 곧잘 뛰어오르던 녀석이 뛰어오르지 못하고 막 머뭇 거리더라구요..

걷는것도 뭔가 이상하고..

다음날 병원갔는데 이상은 없었구요~

결국 온가족이 미안해 하며 앞 뒤 다리 마사지를 해줬습니다 ㅡ.ㅡ

한 삼일을 그렇게 하니깐 그 다음부턴 잘 뛰어 오르더군요~ ㅎㅎㅎ

 

갑자기 뛰어오르질 못한다니 예전 저희집 강아지 생각나서 경험담 올려봅니다~ ^^

깻잎한장

2011.10.05 18:51:20
*.5.172.36

우와와왕~~~!!! 이렇게만 된다면 좋겠네효....

오늘 갖가지 무서운 가능성들을 하도 들어놔서리...;;;

다리 마사지(-_-)라...... 저도 함 해보렵니다....

(개 안키우는 분이 보시면,,, 왜들 이래...... 하시겠네효 ^^;;;  ㅎ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강쥐아빠

2011.10.05 18:47:21
*.37.242.5

답변은 아니지만

깻잎한장님의 본문 글만 봐도 가슴이 뭉클하네요.

안타까움이 저에게도 느껴집니다.

저도 두마리 데리고 있는데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잘 해결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깻잎한장

2011.10.05 19:06:57
*.5.172.36

감사합니다. 강쥐아버님.... ^^

저도 두마리 델꾸 사는데, 하나가 이 모양이라 신경쓰느라 

다른 하나가 맘 상할까 싶기도 하네여..ㅎㅎ

고맙습니다.

poptu

2011.10.05 19:08:50
*.91.244.122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충격받아서 그런듯~ 저희집도 미니핀 완전 까불이~ㅋ 한일년전부터 집대위로 안올라와요 올려놓으면 잇다가 혼자내려가는데 올라오지는 않더군요 저는 주말마다 집에가서보는데 동생한테물어보니 요거 혼자 까불다가 올라오면서 머리를 박앗다나 흠 그뒤로는 가끔씩 올라오긴하는데 거의 안올라와요 이젠 제가 그냥 올려놔요 그럼 잘놀더군요ㅎㅎ

깻잎한장

2011.10.05 19:22:26
*.5.172.36

이렇기만 하면 다행인데 말이죠..

울집 봉자도 혼자 내려는 가거든요...

제가 올려놓으면 잘 놀고....;;;

다른 병원 더 가봐야하겠지만,

그냥 놀래서 안 올라오는 것이길 바랄뿐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얌얌잉

2011.10.05 19:09:17
*.124.53.101

옛날에 저희집 개가 다리를 절길래 병원에 데려가서 엑스레이 찍고 검사했는데

의사샘 말이 아무이상 없다고...꾀병 같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막 낑낑 거리면서 다리를 저는데 꾀병일리 없다고 생각하고 병원을 나오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네발로 걷더군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_-

이런 웃지못할 헤프닝도 있었지만...

하루,이틀 계속 된다면 꼭 다시 검사를 해보시구요~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 증상이 계속 되는거라면 디스크나 슬개골 탈구일 확률이 높아요~

혹시 견종이 어떻게 되나요? 소형견일수록 슬개골 탈구 잘 걸리더라구요...

깻잎한장

2011.10.05 19:26:35
*.5.172.36

그런일도 있군요.... 강쥐가 다리를 절며 꾀병을....;;; ㅎㄷㄷ..... ㅋㅋ

역시 디스크나 슬개골 탈구로 얘기들을 하시네요...

두어군데 더 가봐야겠어요...ㅜㅠ

봉자는 요크셔테리어에요... 저도 소형견들이 그런쪽 잘 걸린다는 얘기는 들었던 것 같네요.. 흐규..

아니길 바라면서 다른 병원(-_-) 가보려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헝글엔 정말 애견인들이 많으시네요~!! 

얌얌잉

2011.10.05 20:19:28
*.124.53.101

소형견이면 의자나 쇼파, 침대 오르내릴때 주의 많이 해주셔야 해요...

관절과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거든요...

그래서 시중에 침대용 계단을 팔기도 해요...

병원 꼭 다시 가셔서 디스크, 슬개골쪽 검사 해보세요~

깻잎한장

2011.10.05 21:36:16
*.246.73.71

네.... 그렇게 할께여.. 감사합니다..
병원도 잘보는데를 찾아봐야할듯.. -_-
낼 다시 가보고
계단(?) 설치해야겠어여... ^^

보더양

2011.10.06 01:08:09
*.35.243.78

일단병원 한두군데더 가보시구요
나이가들면서 관절에무리가가서 스스로안할수도있어요.저희집개도 점핑 왕이었지만11살이되니 내려가기만하고 올라오진못해요ㅠ
늙는과정인가봐요...

깻잎한장

2011.10.06 13:28:35
*.5.172.36

아... 11살이 된 강쥐가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군요...

좀 불편해져서 스스로 피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 조언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mmm911

2011.10.06 01:40:20
*.64.57.151

강아지 종류가 뭔가요?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좀 더 큰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MRi도 찍고 하니 허리쪽이 많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7살이고 비글입니다... 비글들이 허리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글과 비슷한 종(허리가 긴)에서 많이 발생 한다고 하더군요.

깻잎한장

2011.10.06 13:31:31
*.5.172.36

엠알아이.... 우선, 진료비 ㅎㄷㄷ 하셨겠네요...

허리가 안좋다구.. 7살이라구여..

제 강쥐는 요크셔테리어구요..

저도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병원을 좀 찾아보고 있습니다.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훗남

2011.10.06 16:04:39
*.246.71.81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어보셨는데
이상없었다면 슬개골탈구는 아닌듯 싶은데요
이왕이면 큰 병원가보세요 반려견으로
평생 함께 살건데 돈아깝다는 생각 잠시 접으시고요

깻잎한장

2011.10.07 11:03:36
*.5.172.36

네... 다른 선생님 찾아보려구요..

여러분들이 도움 주셔서 좋은 선생님 만날 수 있을거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

플러스편의점사장 외계인

2011.10.06 17:34:35
*.175.109.155

울 강아지는 고관절 양쪽 탈구로.. 현재 8살..


여전히 침대를 지집처럼 뛰어 다니고 잇네요..



의사샘 말로는 아직은 근육이 워낙 튼튼해서 견뎌내는 거라고 나이 더 들어 근력이 약해지면.. 인공관절술을?? ㅠㅠ



근데 이거 엑스레이 나옵니다... 


사진찍어 안 나오는거면 퇴행성일 가능성이 꽤 크네요... 디스크도 알아 보시길.. 

깻잎한장

2011.10.07 11:04:40
*.5.172.36

아.... 근육으로 그냥 버텨지기도 하는가봅니다...

근데 나중에 더 아플수도 있을거 같네요.. ㅜㅠ

저도 퇴행성일까 걱정이에요...

조언 참고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전투코알라

2011.10.06 20:26:59
*.238.80.115

아...애견인으로서 남일 같지 않다는;;

 언능 이유도 알고 빨리 낫길바랄께요 !!

깻잎한장

2011.10.07 11:05:49
*.5.172.36

감사합니다...

생각치 못했는데, 헝글엔 애견인분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코알라님네 강쥐들도 건강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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