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인데요
담주 화욜 저녁 첨 보기로 한 소개팅남이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출근은 잘했냐 밥은 먹었냐 우산은 챙겨갔냐 난이제퇴근했다 오늘도화이팅 등등 카톡을 계속합니다
만나기 전에 좀 친해져보자는 뜻인듯하여 감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이리하면 넘 행복하겠지만 얼굴도 잘모르는 사람에게 소개팅후 연락할지 말지도 모르는 사이에 이러는게 부담스러운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만날려면 5일이나 더 남았으니 말이죠
연락은 만나기 전날 약속시간 장소확인 정도만 하고 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래서 나름대로는 답장을 최대한 늦게 보내며 부담스럽다는 표현을 알아주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좀 소심해서요 ㅜㅜ
최대한 예의에 어긋나지않게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아님 그냥 적당히 답해 주는게 주선해주는 분도 있고 하니 나은걸까요?
헝글님들의 현명한 의견 기다립니다
남자에겐 어설프게 돌려말하면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정직하게 가운데 돌직구 한 방 날려주세요
"아직 아무 사이 아닌데 너무 과한 친절이 부담스러우니 소개팅이 잘되고 사이가 진전된다면 그 친절을 베풀어 주시면 고맙겠다"
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