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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구피에 관한 질문에 이어... 다음시즌 훈련을 위한 힐턴에 관한 지식을 배워보고자 문의드립니당~ㅎ
우선... 제가 알고있는 힐턴에 들어갈때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잡념들은...(지식이라하기엔 많이 부족하여^^;;)
엣지 체인지 시점부터 정리해보자면여...
1. 서서히 들어가자!!!
너무 '앉아야지'란 생각으로 들이대면 턴이 말리고 슬립이 날테니 '서서히 날을 세워야지'란 생각으로 들어가다가보면
이미 마음이 급해져서 슬립이 나고있군용;;;;
2. 다운! 다운!! 다운!!!
이게 힐턴에선 가장 문제가 될듯한데 다운이 될 수록 엣지각이 죽는게 아닌가라는 의심이 생겨 시선처리가 안되고 힐끗힐끗
데크를 곁눈질하게됩니다;;;; 다운시 무릎을 궆혀 앉게되면 신체구조상 엣지각이 죽는건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지라...
고관절을 굽혀 다운해야한다라는 것만알지 방법은 생소하여 도대체가 고관절을 구부리는게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조차
모르고있는 상태인듯합니다;;;; 나름 목표로하고 있는 자세를 보여드리자면 예상하셨겠지만 아래와 같습니당^^;;
(비교하려니... 부끄럽네여)
그렇다면 제가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다운들어갔을때의 모습은 아래와 같겠져^^;;
이후엔 어떻게 되었을까여?? 턴이 터져버렸습니다 ㅠㅠ
여기에서 시선을 좀더 끌어주지(혹은 열어주지) 못함도 있겠지마는 상체를 데크쪽으로 당김으로써(무릎이 가슴에 붙도록)
고관절을 접어주지 못해서 무게중심이 등쪽으로 너무 쏠리다보니 돌고 나서 박혔던 엣지가 버텨주질 못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여;;;;
3. 시선! 시선!!
다행이 이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라는... 조금은 긍정적인 입장입니다~ㅎ 시선을 좀더 끌어줌으로써 상체로테이션으로
턴터짐을 막고 버틸 수 있겠다라는 느낌은 조금은 느낀바가 있어서여^^;;
자! 그러면 질문들어갑니당~ㅎ
1. 엉덩이 높이를 낮추는 노하우를 알려주세여!!!
무릎을 구부려 다운이 들어가면 역시 엣지각이 죽게되므로 이건 아니지 싶은데... 엉덩이를 내리는게 도저히 몸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여;;;; 박힌 엣지를 지지대로 보고 앞무릎은 조금 펴주면서 고관절... 쉽게 상체를 가슴쪽으로 당겨
접어야 엉덩이가 내려갈것 같은데 아닌가여?;;;;
2. 그렇다면 고관절은 어떻게 접나여?
허리를 접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더군여;;;; 엣지각은 죽어있는채로 그냥 데크위에 쪼그려앉는(일명 응가자세) 자세가
되버리고말더라구여;;;;
막보딩가서 즐겁게만은 타지 못했던게... 물론 다음시즌에 훈련하겠지마는... 막상 가면 역시나 훈련모드가 되버리는지라
넘어지기도 많이 넘어지고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답답한 맘에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다음시즌 훈련할때 꼭 새기고 노력할 수 있게 도와주세용~ㅎ
힐턴(백사이드턴)시 레귤러 기준
과도한 시선 - 반대편 펜스를 끝까지보시고 턱을 왼쪽 어깨에 붙여보세요
어깨열기 - 왼쪽 어깨를 진행방향으로 열어주시고
골반 - 왼쪽 골반을 뒤로 땡겨주시고 자연스레 오른쪽 골반을 앞으로 조금 나오겠죠
엉덩이 - 골반과 동일
하체는 자연스레 타라 올것입니다.
앵글만 잡고 타보시고 서시히 다운프레스를 해보세요~ 너무 날로만 카빙으로만 의식하시지 마시고
카빙보다 어려운게 슬립이라 생각합니다.
전 알파인이지만 프리보드 라이딩과 비슷한 성격일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운 프레스는 노즈가 폴라인을 바라보았을때부터 하시고
허벅지를 배에다가 붙인다는 생각으로 다운 프레스를 해보세요
고관절(골반)은 위에 말씀드린대로 땡겨주시는 골발프레스를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엇습니다
밥보다보딩님 힘내세요.저도 이번시즌 시작했고 저도 님처럼 동작하나하나에 왜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좀 심도있게 파는 스타일입니다.남들은 선수될거냐고 그냥타라고 하지만 저에게도 동작하나하나에 생각하는 그런 부분이 즐거운 스트레스이거든요.주변에 물어봐도 이렇게 심도있게 생각해서 타는사람도 없고 갈증은 해소 안되고 해서 저같은 경우는 JSBA 이론을 좀 파기로 했습니다.
카빙은 이미 저보다 한단계의 위의 의문점에 도달하신거같아 부럽기도 하네요.
시즌막바지 슬라이딩턴에 꽂히는바람에 지금은 머리속에 슬라이딩턴밖에 없답니다.
나중에 같이 라이딩이 아니라 같이 라이딩 얘기한번 나눠보고 싶네요ㅎㅎ
무릎높이의 의자에 앉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의자에 앉을때까지는 무릎이 굽어서 앉습니다. 그 이상으로 무게중심을 낮추려면 어떻게할까요?
고관절을 굽혀서 가슴이 무릎에 닿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희망 자세를 보시면
전체적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저것을 45도정도 좌로 돌려보시면 제가 설명한 자세와 비슷한 자세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의 구조상 무릎이 어느선 이상 굽으면 엣지각이 죽기때문에 고관절을 접음으로서 기울기와 중심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기울기가 더 들어가면 자연스레 엉덩이의 높이도 낮추어 지고 좀더 다이나믹한 힐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당~ㅎ 엣지각에 집중하다보면 균형이 쉽게 무너지는 터라...
다른분들은 어찌 극복하셨는지 궁금하여 질문하게 됐습니당^^
릭키님 역시 제가 배워보고픈 다이나믹한 자세의 롤모델이시긴한데 동영상 캡쳐한 사진을 허락없이 올리면 안될듯하여^^;;
혹! 문제가 안된다면(문제제기하시면 삭제할게여 ㅠㅠ) 아래 사진에서처럼 엉덩이와 손이 슬롭에 닿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다운에서 턴이 터지거나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당^^
저와 같은 롤모델이시군요 ㅡ,.ㅡ;;;
제가 히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토턴이나 힐턴시 다른일본보더들과는 달리 그리 심한 후경자세가 아니어서입니다.
일본의 전형적인 후경자세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히로는 좀 폼이 후경이긴한데 완전후경은 아니어서 (이건 최근으로 올수록 그런거 같아요.. 예전동영상이랑 최근동영상이랑 폼이 좀 바뀐듯합니다.)
저도 완전 꽃혀서 히로유키 데크를 살까도 했습니다. 한때`~ ㅋㅋ
어느 분이 말씀하시길 히로유키자세가 될려면 몇가지 세팅이 따라야한다고 하더군요. 밥보다님도 이미 아실내용이지만
1. 데크 하드플랙스
2. 60이상의 스탠스 (히로유키 키가 167인가 그런데 60스탠스면 굉장히 넓은 편이죠)
3. 바인딩각 18 12 던가?? (이건 정확히는 모르겠군요).
저는 여기서 가장핵심은 2번이라고 나름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177.6인 제가 58스탠스로 했을때와 61스탠스로 했을때
나름 히로유키 자세잡는다고 잡을때 61이 좀더 안정적이더라구요.. 저도 엄청 허접한 실력이라 토턴,힐턴이 아주 꼴사납습니다.^^
암튼 내년에는 꼭 완성하고싶네요..ㅠ.ㅠ 희망만
활력강좌등을 봐도 제가 알기론 히로는 좀더 다른보더에 비해 더 후경을 추구한다라고 알고있는데... 아닌가보군여? 저도 왠종일 분석하고 고민해보는데여(스탠스가 넓을때 어떤이점이 있을까에 대해...) 스탠스는 후경에서 노즈에 힘을 실어주기위함이라고 언급하더라구여(그렇게 깊은뜻이;;;;) 후경이 되면 앞발에 힘이 안들어가고 따라서 노즈가 떠버리는 위험을 감수해야하는데 힘을 안들이고 노즈쪽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스탠스를 최대한 벌려줌으로써 왼다리(앞다리)가 자동으로 펴지게끔 기본자세를 만들어주어 노즈쪽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구여... 넓은 스탠스의 장점으로 엔도유조는 턴진입부터 끝날때까지 무게중심축을 뒤에서 데크의 진행방향인 앞으로 이동시키기에 좋다라고도 언급했는데여... 턴하면서 중심이동까지 신경쓸 레벨은 못되는터라~ㅎ
여기서 다이나믹턴은 실제 턴의 종류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여기서 언급되는 다이나믹함이란 다이나믹턴이라고 다운언웨이티드 계열의 턴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그저 말그대로 움직임이 역동적인 라이딩을 의미합니당~ㅎ 따라서 최고의 업과 최고의 다운을 통한 저자신의 프레스 운용 능력의 한계를 몸으로 배우기 위해 훈련하는거구여^^;;(물론 역동적인게 멋있으니까가 전제긴하지만여^^) 일반적인 업보다 더 업을 하려다보니 에어턴이... 일반적인 다운보다 더 다운을 주려다보니 잔뜩 웅크리고(눈속으로 파묻힐순없으니까여^^;;)... 즉 턴자체의 역동적인 업다운 동작을 의미하는 다이나믹입니당~ㅎ
제가 조금 도움을 드리자면 움츠리고 업하는게 다이나믹하다면 그건.. 조금 어려운 문제이네요
움츠리는 만큼 분명히 업 타이밍이 늦어집니다. 그러함으로 다운의 타이밍도 느려지고요..!!!!!!!
움츠려서 보드를 적당히 끌고 가면서 라이딩 하려면 나뿐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발전은
어려워 집니다. 반응성이 떨어지면 그만큼 보드를 말아서 끌고 나갈때 컨트롤이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스타일과 생각각의 차이라고 생각하고 제 의견은 여기서 접겠습니다..!!!!
일행들과 이글은 보면서 리플은 적어서 비로거로 닉이 틀린점은 죄송요..^^
저도 한시즌 저 힐턴만 죽어라 연습했습니다! 이젠 어느정도 감을잡은 상황이구요....
우선 저힐턴을 하려면 무조건 진입부터 마무리까지 후경축으로 힐턴을 끝까지 끌고가야합니다.
그래야만 어깨를 완전히 닫고도 데크가 쭉~감깁니다!
만약진입을 후경으로하고 중간에 중경으로 무게중심이 넘어가면...어깨를 닫고서는 데크가 쭉감기지 않더라구요!
또한 중심이 후경이아니면 어깨를닿고 상체를 눌러 다운을 줄때 응가 자세가 됩니다~ㅋㅋ
님의 힐턴자세를 보면 후경이라고 볼수없는듯...하네요..중경같은데..저상태에서는 아마 토턴보다 힐턴의 궤적이 훨씬 커질겁니다~저상태로감으려면 어깨를 완전히 확 열어야겠죠^^;
제느낌상 힐턴하는~내내 왼쪽무릎이 오른쪽무릎보다 펴져있는 느낌입니다!
그래야만 끝까지 후경으로 타는것이죠...
그리고 다운은 무릎을 굽히는것이 아니라 상체를 낮추어 오른쪽가슴이 오른쪽 허벅지를 누른다는 느낌으로 후경으로 타야하구요...오른쪽팔은 오른쪽 무릎 밖으로 나가야합니다~그리고 양발안쪽엣지에 손을대서 무게중심을 잡아주면 히로유키 비스무리한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꺼에요^^; 저같은경우 키178인데 스탠스는 62정도 타구요..
첨에는 우선 힐턴을 첨부터 끝까지 후경으로 타는 연습을 하시고요~익숙해지시면 상체를 덮어서 다운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냥 제가 연습하면서 느낀데로 말씀을드리려다보니...좀 정신없는글이 됐는데...암튼 요지는 후경입니다^^
그럼 화이팅~하셔요~~
아~ 히로유키의 경우 시선이나 상체의 열림이라던지 크게 느껴지지 않음에도 턴이 터지지 않는게 신기했는데... 역시나 후경이 중요한거였군여... 저의 경우를 보자면여... 토턴에서처럼 힐에서도 후경을 주자라고 생각은하는데 막상 타보면 후경으로 시작해서 점점 중심이동이 들어가서 전경으로 턴을 끝내는 느낌이더라구여;;;;(토턴과는 달리 힐턴에선 후경을 유지하는게 이상케 어색하더라구여;;;;) 결국 후경으로의 힐턴이라함은 하체로테이션을 줌으로써 굳이 상체의 열림없이도 턴을 터뜨리지않고 버틸수 있는 힘을 얻는거라고 보면 되겠군여~ㅎ 후경과 고관절 다운!!! 꼭 명심하겠습니당~ㅎ 감사해여!!! 화이팅하겠습니당~ㅎ
밥보다님 결혼하셨어여?? 저랑 한살차이시네여 저는 양띠 ㅎㅎ (집에서 무쟈게 욕먹고잇어요. 결혼이나 하지 애기같이 먼 썰매를 타러댕기냐고 ㅠㅠ)
딱보니까 머빠지면 푹 파시다가 피보는 스탈이 어째 저랑 마니 오버랩되서 급호감이 ㅡㅡ;;;
히로유키 광팬 밥보다보딩님~ ^^
요즘 헝글을 안하다 간만에 들어와서 늦게 리플을 달아봅니다 ㅎㅎ
저자세가 나오려면, 일단 속도에 비례해서 원심력도 많아지고 그에따라 턴을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다운이 많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리키님 말씀처럼 일단 속도가 중요하니 속도에 대한 적응이 더 되야할것 같구요, (저도 굼벵이 라이딩 이라;;; ^^)
그 속도의 라이딩에 적응/유지를 위해서는 자연적으로 저만큼의 다운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히로유키던 리키님이던 영상에서도 빨라보이지만, 리키님 저렇게 라이딩 하는모습 실제로보면 속도가 엄청납니다. ㄷㄷㄷ
암튼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속도에 대한 적응을 하면서 노력하다보면 저런 다운이 나오리라...언젠가는... ㅠㅠ.. 생각합니다
비시즌에도 꾸준히 공부하시네요~ 생각 많이할수록 빨리늘더라구요... 내년시즌 말쯤엔 라이딩에 관해선 상당하실듯요.
밥보다보딩님 다음시즌에는 같이 라이딩 자주해요~ ㅎㅎ
자신이 원하는 크기의 턴을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많이] 앉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