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상 떼 짓는 것보단 나 홀로 보딩이 편하더군요. 올 시즌엔 동영상 촬영때문에 지인을 통해 한 동호회를 소개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나이와 성별에 얼마나 집착을 하는지 쩝~ 강남 텐프로 신입 뽑는 것도 아니고 티 나게 짝짓기 분위기 풍기더라고요. 어지간히 초보 티 벗고, 교통편 해결되면 혼자 다니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슬로프에서 손잡고 안 탈 바에야....
저두 이번 지산 시즌권 첨 끊었는데 혼자 다니게 생겼네요.ㅎ 집이 일산인데 셔틀타고 혼자다니려구요. 좀 외로울것도 같지만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고독하긴 할겁니다. 보드타는 시간이 아닐때.. 라이디오에서 그러더군요. 고독해 지려는것도 괜찮다고 다들 왕따다 사회성에 문제있는 사람이다 하는 경향이 한국사회에서는 많은 듯 한데 오히려 일주일에 한번쯤은 혼자 고독해지는 것도 나 혼자만이 날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흐 기다려진다.. 아무 신경 안쓰고 나 홀로 보딩..
저도 낚시한다는 심정으로 (꽃보더꼬시기 절대 아님!!) 세월을 낚는다는 심정으로...
고독을 즐기러 다님니다...
그런데 예전에 리프트에서 꽃보더들의 멸시?를 받은적이....
혼자 타러다니는 아저씨들보면 변태나 사회의 낙오자같다는 대화를 나누더군요... 헐~ 그때 충격먹고 동호회갔다가 와이프와 대판싸우고 ㅡㅡ; 홀로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