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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직장후배 다루는 법 문의했던 사람인데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Etc&page=2&document_srl=7547301
아침부터 또 기가 막힌 일이 생겼습니다..
저의 상사가 오더니...어제 그 후배아이가 자기한테 오더니..저(글쓴이) 화난거 같다구 무섭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무슨일 있냐고 저한테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저왈...
애가 사사건건 토를 달아서 뭘 가르쳐주고 싶지도 않다...그래서 그냥 요새 외면하고 있다고 했더니..
저의 상사왈..자기도 그아이의 성격이 어떤지는 대충 알지만 너가 할도리는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더 문제가 커지고 답답할 경우에 그아이에게 너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것도 한방법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제가 포커페이스가 잘 안되는 편이라(저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안되네요..ㅠ) 요 2-3일내 냉랭했던게 조금 티가 났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생각할 수록 열이 받네요..
그걸 상사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다 얘기하다니.. 어휴..
이런 얘기들은 저희 상사한테만 했을까요? 다른 부서 사람들...한테 즉..자기가 아는 사람들한테는 다 얘기하면서 징징 거리고 다닐 것 같네요.. 그러면 왠지 저만 성격이상한 사람 되는거 아닐까요..
아...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애는 더더욱 꼴베기 싫어지고 있습니다..
꼴보긴 싫겠지만 여자라는 관점으로 접근하셨으면 합니다(남녀평등시대에 왠말이냐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으나)
남자후배같으면 육두문자를 날리면서 한대 줘패고 술한잔사주면서 풀수 있겠는데....
사회적 약자... 여성이잖아요 남성의 이해심으로 이해해 주시고 좀더 다정다감하게 대하신다면 결국 직장후배도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하지 않을까요?
모든 트러블이 결국 서로 자신만 생각하는 곳에서부터 시작한다는걸 알기에....
직장선배 그리고 이해심으로 커버해 주세요 진정한 대인배가 뭔지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