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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교육의 평등' 차원에서 전 반값등록금에 찬성합니다.

 

한마디로 교육의 기회는 열려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돈없어서 교육 못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학생들이 2~3달 아르바이트로 대학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는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야 '개천에서 용'나는 광경도 다시 볼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2~3달 아르바이트로 해서는 등록금 마련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고,

 

그로 인하여 여학생들은 대학등록금을 번다는 명목으로 유흥가로 빠져 일하다 영영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시스템은 정말 돈 없으면 배울수도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의 상아탑들은 학생들 등록금으로 부동산 투자하고 있는 학교들이 태반입니다. 며칠전 티비에도 방영이 됐고요.

 

물가상승률 때문에 대학등록금 올린다는 말은 어불성설이 됐죠. 다들 부동산 투자에 혈안이 되어있으니~

 

하여튼 인생선배, 사회선배, 대학교 선배로서 요즘 반값등록금 투쟁하는 학생들한테 많이 부끄럽네요.

 

 

 

 

엮인글 :

CABCA

2011.06.07 16:43:55
*.43.209.6

원칙적으로 보면 공감은 하지만..

이미 각 대학들은 극한의 서열화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고, 교육의 장으로서의 대학이 아닌 취업을 위한 학원으로 존재하는 대학이기 때문에...

교육기회의 평등을 논하기엔 대학은 이미 저 멀리 가있는 듯..

차라리 초/중/고 선핵학습 및 과외 전면 폐지라면 또 모를까요...

휘팍의원장님

2011.06.07 17:14:59
*.130.54.40

오직 경쟁의 한길로 돈을 좇고,
그것을 자유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대다수이기에,
그러한 학교들이 생겨나는것이겠지요.
반값등록금은 당사자에겐 최대의 당면한 문제이겠지만,
어디까지나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문제들이고,
시민뿐 아니라 학생들이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갖지 않는다면,
언제고 무한 반복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ㅠㅠ

2011.06.07 17:18:39
*.132.61.108

지금 동생들이 저렇게 시위하는건

지금 우리가 아무런 불평없이ㅜ대학을 다녔기 때문이겠죠

우리가 해결하지 않은 숙제를 넘겨준것 같네요

부끄럽습니다

2011.06.07 17:34:28
*.215.157.42

사회적 문제를 풀어가자고 나온 투쟁이면 공감을 해 주고 공감대 형성에 힘들 주겠지만.

단지 돈이 비싸고 별 재주는 없지만 대학은 다 다녀야 겠다는 주장이라면
관심 없습니다.

그 돈으로 사회적 약자한테 지원금 더 주고
공공요금 지원해서 상승률 억제하는데 쓰이는게 더 좋다는 생각 입니다.
돈은 한정된 자원이거든요.

나 명품 사고 싶은데... 돈없다.... 나한테만 만원에 주면 안되겠니?
라는 주장에 같이 할 수는 없습니다.


함께 풀어 가야 할 사회적인 과제인지.

아니면 개개인 특정의 성공을 위한 욕망의 고통인지...

구분은 해야 한다는 입장 입니다.

사회의 발전도 아니고...
니들 성공하자고 경쟁하자고 하는 짓에
거기다가 내 힘을 보탤 이유는 없는거다....대학생들아.. 라는 생각 입니다.

2011.06.07 17:40:43
*.215.157.42

나 능력 있고 자격 있는데
돈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다! 도와달라. 라는 주장이
아니라

나도 그냥 학교 다니고 싶다 라는 행동이라
공감이 안가는 겁니다.

사람 구실 하고 싶고 성공 하고 싶어서 학교 갔는데 미안하지만 공부할 재주는 없다...
그러면 나가서 일을 해라.(내가 니 성공 하는데 돈 보탤 이유는 없는거다. 그건 각자 몫이니.)

대신 최저 임금제 비졍규직 문제에 대해서는 충분히 같이 공감하고 투쟁해 줄 용의가 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별 의미 없이 고등학교 까지 교육으로 사회에서 살아갈 충분한 교양을 만들어 주지도 못하는
현 교육 체계가 불만이고.
쓸모 없는 녀석들이 대학 참 많이 간다 라고 생각 하는 사람이 저라.
이런말 합니다.

크앙크앙

2011.06.07 18:06:02
*.212.150.197

저도 요기에 공감 붐업 - _-)b
뭐..알바하느라 돈없어서 학교 못다닌다거나, 등록금때문에 화류계로 빠진다는 학생들
전 좀 이해가 안가요

물론 학비 비싼건 저도 인정합니다ㅋ

하지만 요즘 대학교 가는게 본인 몸값 상승을 위해 가는건데..
비싼돈주고 학교가서 공부는 안하고 왜 밤늦게까지 알바하고, 유흥업으로 빠지고 그러는거죠?
학자금 대출받아 학비 충당하며 학업에 충실하면
졸업후 충분히 상환할만큼의 몸값이 될 수 있는데 말이에요..

그저 핑계인거같아요.
대학교 왔으니 돈쓸데는 많고 돈은없고 알바나 하자..
알바하느라 피곤해서 성적이 바닥이다...
학교엔 공부하러 가는건데 말이죠ㅡㅡ

아 저도 지금 노예처럼 학자금대출을 갚아나가고 있지만;;
학교다닐때 나름 열심히 했기에 지금의 위치에 와서 노예처럼 갚아나갈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ㅜ

노땅보드

2011.06.07 17:55:50
*.138.148.85

이렇게 리플달면 토론방 갈수도 있겠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선결조건으로 사학재단 구조조정을 한후, 적정한 등록금 산정하여 개인별
부담으로 하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학생에 대하여 장학금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나오는 방식인 반값등록금은 국가보조인데 이게 된다면 불필요한 사학재단의 구조조정을
못하게 되고 능력없는 대학만 늘어나서 학력 인플레이션만 증가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더 깊게 들어가면 학력 인플레이션이야 사회가 조장한 측면이 있지만 지금은 그 도가 지나쳤습니다.
앞으로는 학생대비 학교가 많아질때가 조만간 올텐데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단편적으로 국가보조금 투입은 사학재단 살리기 = @나라당 국개의원 살리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틀 피플

2011.06.09 06:13:26
*.32.102.191

단편적으로 국가보조금 투입은 사학재단 살리기 = @나라당 국개의원 살리기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는 구절에서 심각하게 공감합니다.
가장 위험한 결정이 될수도 있죠..

깡통팩

2011.06.07 17:57:29
*.218.112.140

만약된다면 반값이라 해놓고, 또 어떤 복지분야의 지출부문에서 빼가꼬 재원을 마련할런지...

기대가되네요... 항상 놀랄만한 일을 만들어주시는데는 도가 트신듯..

대학평준화나 했음 좋겟네... 흑흑 ㅠㅠ

kasumi

2011.06.07 17:59:14
*.41.69.68

그돈이 어디서 나오나여? 그돈이 더절실하게 필요한곳이 제가보기엔 많아보이는데여,, 악플은 삼가해주세여 개인적인 의견임

휘팍의원장님

2011.06.07 18:01:24
*.130.54.40

o님의 말씀의 취지는 이해는 갑니다만,
그러한 틀을 만든것또한 지나온세대들이겠지요.
지나온세대들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갖지않는다면,
우리 역시 그들에게 할말은 없을것 같네요.

2011.06.07 18:20:19
*.215.157.42

사회가 발전을 하지만 한 뱡향으로 달리다 보면
언젠간 포화가 되고 문제가 발생한다 생각 입니다.
누구 책임도 아니고 사회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그 변화 시기가 올 때는 어던 계층이 고통을 받아 내야 하는데..
지금 학생들도 IMF때 직장인.. 외환위기때 신입사원.. 자산가치 폭등. 물가상승..전쟁. 과 같이
시대의 변화에 오는 그때 낑겨버린
변화를 겪어야 하는 세대 입니다.
그러지 말자고 정치도 하는거겠죠.

그들만이 아니라 각 세대 별로 아픔이 다 있고 불만도 있고
하나 둘 씩은 다 짊어 지고 살아온 사람들 입니다.
이번 대학생만 문제시 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회 어디든 다 가지고 있는 거구요.

문제가 표면 위로 올라 왔으니.
그들 또한 잘 해결해 나가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전 세대들도 그 시대에 처한 문제를 갈등도 겪었지만 하나 하나 해결하고 여기까지 온겁니다.

현상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온 국가가 그들의 말만 들어주고 옹알이 달래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어느정도는 스스로 감수하고 스스로 바꾸고 새 길을 만들고 해야 할 일인데.

지금 상황은 제가 보기엔
등록금 반값이라는 것을 이슈로
오히려 사회문제만 악화 시켜가는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사학법도 개정이 안되고..
쓸모없는 대학도 늘어있고
사교육비 소비는 장난이 아니고.
결국 반값 등록금 대로 가 봐야
등록금 먹고 사는 특정 집단 배만 불리는 꼴 밖에 안된다는 생각 입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건. 전체적인 인식 변화이고
지금 당장의 대학생이 원하는건 등록금 인하라면

저는 그 그들 세대가 가져야 할 그 짐은 너희들이 받아 들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감을 얻어내면 지원을 하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회적인 문제는 당장 등록금 인하 보다는
소모성 경쟁이 되는 학력 인플레( 소모된 만큼 많이 아는것도 아닌 교육입니다)
대학 나와야 사람 취급받는 사회문제.
대학까지 과정이 취업 교육기관이 되어 버린점.
고등학교 교육이 사람 만드는 사회 일원이 되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대학가기 위한 교육이 되어 버린점.
말하자면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공감이 있는 것이지....

당장 그들의 경제적 고통은 그들 스스로 지고 가야할 시대의 몫이라고 봅니다.
하나의 사회적인 문제가 다행이 해결이 되면
그들 다음 세대들은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경쟁을 할
토대가 만들어 지기를 바라는 거죠.

공통으로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의 제기가 아니라

그들 당장의 고통호소라 그 부분에는 별달리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내용이 길어졌는데....

지금 사태를 보니 사회적으로 풀어가지는 못하고
당장 자신들의 고통을 해결해 달라는
그리고 정치권도 그 요구에 맞게 등록금으로 싸우는
문제만 키우는 상황이라
아쉽기만 합니다.

지금 대학생이 고통이라지만 그정도의 시대적 고통을 다들 겪으면서 살아간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쟉슨

2011.06.08 01:57:22
*.46.159.100

현재 대학생의 신분으로서... 부끄럽지만 아직 저는 지금 반값 등록금에 대한 상반된 의견 둘다 알지는 못합니다. 글 읽어보고 공감도 가고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 저는 대학생이기에 그렇게 된다면야 지금 당장 아주 코앞은 좋기도 하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멀리 내다봐서, 여러 면에서 생각해봤을때 o님 생각에 공감갑니다.. 뭐랄까.. 하나를 고치려고 뜯어보니 마구 얽히고 연계되어 있어서 전체를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은 안고쳐질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러므로 부분적으로 대체할수 있는 무언가로 대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이슬^^

2011.06.07 20:12:28
*.46.74.58

반값등록금???? 의견의 분분 하네요!!!

각자 처한 입장 차이에 따라서 각자의 입장이 보일것입니다.

Forever♡

2011.06.07 22:42:08
*.69.240.153

음.. 다른것 모르겠고.. 절대적이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볼때...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는 번듯한 직장에서 어느정도 능력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는것이죠.
그기엔 당연 돈이라는 것이 관여를 할테고요.
그래서.. 보면..

돈을 많이 벌고 싶다..
-> 대기업을가야한다.(유학은 기본사양) - 하다못해 중견기업이라도..
-> 대기업은 대졸이상만 뽑는다.
-> 대학을 가야만 한다.(하다못해 유명 대학이라도..)

즉.. 우리사회가 대학을 나와야지만.. 어느정도 인정을 받고 대우를 받는 사회가 되었지요.
하다못해 고졸 사위.. 고졸 며느리... 선입견 부터 들지요..

아마도.. 대학 안가도 인정받고 충분히 돈 잘벌면서 사는 사회를 만들면..
대학에서 먼저 등록금 내리면서 학생들 오라고 할듯한데..

지금은... 어떻게든.. 학교수입 지출과 등록금을 투명하게 관리해서 한쪽으로 기우는일이
없도록 조정을 할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공개는 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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