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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ㅋㅋ

 

여행테마가 스파르타&헝그리 였기에..

집에오자마자 탕슉하나 시켜서 폭풍흡입하고 바로 취침을-_-;;;

 

맨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7시부터 걸어댕겼는데... 집에오자마자 게을러지네요;;ㅋ

 

 

제대로된 여행일정과 사진은 담주월욜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응?????)

오늘은 에피소드만..ㅋ

 

 

 

에피소드 1.

첫날 게스트하우스에 도착 후, 방배정 받고 방에 들어간 순간.. 8인방에 6명이 외국인-_-;;

혼자계시던 한국분이 절 엄청 반겨주셨더라능;;ㅋ 외국인들과 10여개 아는단어(?) & 랭귀지로 간단히 대화를 나누고

말레이시아 친구 한명과  셋이서 삼겹살을 먹으로 갔습니다.

삼겹살과 한라산 순한맛을 흡입하면서 대화를 하다가 여행목적을 물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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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어떻게 한국에 오게되었냐??

       ( why. go. korea??  -_-;;;;)

외 : 한국 드라마랑 걸그룹에 빠져있다.

나 : 오~ 아는드라마랑 연예인이 있냐??

        (wow~ you want you drama?? girl?? -_-;;;;;;;;;;;;)

외 : 꽃보다남자. 마이프린세스. 풀하우스. 김태희 & 송혜고 좋아한다.

       그래서 한국 왔다. 한국여자 다 김태희처럼 예쁘고 사귀고 싶다.

나 : 흠.. 당신 한국여자 만나려면.. 빌딩 1. 자동차 1. 회사 CEO여야 가능하다.

       (you korea girl matching? your biding one !! car one !! house one !! you CEO !! ok????    -_-;;;; )

외 : 헉 0,.0;; 진짜냐??

나 : 그래. 그리고 차는 그냥 차 말고 외제차여야 가능하다. 조건 안되면 못만난다.

        (yes !! your car hyundai & kia ?  no !! benz & bmw level ok!!! you no?? only no!! -_-;;;;;;)

외 : 이런.. 한국소주 맛있다.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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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한국의 환상을 깨부셔주었답니다-_-;;

또한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일깨워 준 하루였습니다;;;;;;;;;;;;;

 

 

에피소드 2.

셋째날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 뵌 분 이야기 입니다.

이분은 정말 외국 해외토픽에 볼 수 있을법한 분이셨습니다-_-;;

 

저녁에 10분정도 모이셔서 바베큐파티를 했습니다. 거의 혼자서 오신분들이죠.

서로 인사하면서 술한잔 하면서 자기소개를 했었는데, 대부분이 짧으면 3일에서 길면 1달정도 여행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중 대박이신 30대 여자분.. 말씀을 올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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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요. 이번에 3년(!!!) 정도 여행하려고 제주도 왔어요. (헉!)

       테마는 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구요. 게스트하우스 앞에 있는 강아지 한마리랑 옆에 귤밭에 있는 말 한마리랑 여행중이에요.(헉!!)

       어쩌다 여기 게스트하우스가 좋아서 1달정도 딸처럼 살고있어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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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45인승 버스를 개조해서 반은 말 사육공간, 반은 캠핑카로 개조하셔서 몰고다니신다고 합니다 -_-;;;;;;;;;

버스 운전을 위해 1종 대형면허도 취득하신데다가,

목포에는 보트도 있어서 선박운항자격증?? 이것도 취득하셨다고 합니다;;;

저희는 당시 기립박수를 하면서 대단하신 분이랑 함께있어서 영광이라고 그러고 ㅋㅋ

 

그리고 사장님이랑 딸처럼 지내시면서.. 장난으로 틱틱 싸우시더군요.

사장님 : 너 말이 내 귤밭 풀 뜯어먹고 있으니까 만원내!!

여 :  사장님 귤밭 제초작업 해드리고 있으니까 3만원주세요!!

 

그래서 저는 이분을 "애마누님"이라고 불렀습니다-_-;;

 

 

 

 

 

 

여럿 에피소드가 있긴하지만,

다음이시간에 계속...

 

 

 

 

 

 

 

 

 

 

맛보기로 아이퐁으로 찍은사진 올려드려욧~ㅋㅋ

 

IMG_0282.png IMG_0272.png

 

 


아스키

2011.04.08 21:45:23
*.56.171.58

에피소드1은 정말 훈훈하군요

잠재적인 라이벌 한명의 싹을 끊다니ㅋㅋㅋ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퇴직금 줄서봅니다

제가 1빠요~

봉추봉

2011.04.08 21:56:20
*.117.249.89

헉! 팀장님 이러시면 안되지말입니다-_-;

저능 퇴직금 못받는 찌질남이지 말입니다ㅠㅠ...

아스키

2011.04.08 22:01:47
*.56.171.58

그러면 제주도무사귀환턱 어떻습니까?>_<

봉추봉

2011.04.08 22:09:01
*.117.249.89

저 방사능비 맞으면서 걷는바람에..

무사귀환이라고 하기엔-_-;;;


팀장님이 사주시는 위로주는 원츄합니다 ㅋㅋ

ㅇㅅㅋ/

2011.04.08 22:10:55
*.16.219.170

아...방사능;;;

다음생에 소주한잔;;;

이매력

2011.04.08 22:09:22
*.149.109.208

내가없는제주도는 잘돌아가는군요 ㅠㅠ

멀라여

2011.04.09 01:02:37
*.71.24.92

제주도 좋쵸 전 2번가봤는데 둘다 다른여자(?)랑 가봤습니다^^:;
그중에 한명은 지금와이프입니다 ㅋㅋㅋ

영훈e

2011.04.09 10:11:06
*.130.129.210

이글을 지금 와이프분께서 보신다면!!!!

영훈e

2011.04.09 10:10:05
*.130.129.210

내가없는제주도는 잘돌아가는군요 ㅠ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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