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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집 열쇠 구멍에다 열쇠를 넣고는 돌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ㅠ.ㅠ 어떤 술취한 ㅁㅊ분께서 그러시는줄 알고....

문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잠겨있는 문을 확 열었더니 왠 여자가 멀뚱멀뚱 저를 쳐다보네요.;;

"무...무슨 일이시죠??"

"안 해. 안 해."라는 말만 하고는 갑자기 사라집니다;;;;

뭐...뭐야 이건;;;


잠시후에 다시 누군가 남의 집 열쇠 구멍에다 열쇠를 넣고는 돌리기 시작합니다.

다시 문을 열었더니 또 멀뚱멀뚱 쳐다만 봅니다.

뭐...뭐지...

"누구 찾아오셨어요??"라고 물었더니 열쇠를 보여줍니다.

어쩌라고;;;우리집 열쇠도 아닌데;;;

저를 밀고는 집안을 쳐다보더니 다시

"안 해. 안 해".라는 말을 하더니 가버립니다.;;

아무래도 한국인이 아닌것 같아요.


이번에는 열쇠는 꼽지 않고 문 손잡이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젠장;;;;

"어디, 누구 찾아오셨어요??.... do you speak eng??"

다시 멀뚱멀뚱 쳐다보길래 "wait"하고는 펜과 노트를 들고왔더니

11이라는 숫자를 쓰더니 다시 저를 멀뚱멀뚱 쳐다만 봅니다.

그러더니 다시 "안 해. 안 해."

옆집에 가서 열쇠를 꼽길래 "no!!"라고 했더니

다시 "안 해. 안 해. 안 해."라는 말을 하며 사라지네요.;;;


집을 잘못 찾아온건지....술 냄새는 안 나던데....

한국말을 안하는걸 보니 한국 여자는 아닌데, 생긴건 동남아쪽이 아니라 한국 사람같고;;;;


엮인글 :

풀뜯는멍멍이

2011.11.02 08:32:01
*.153.20.75

근데 맞는 열쇠가 아닐텐데, 들어가나요..?;

넣고 돌렸다길래요..

드리프트턴

2011.11.02 08:47:20
*.37.9.78

여자여도 조심하세요.

문얼었는데 날카로운게 쑤욱 들어오면...

악!!!!!!! 상상해버렸어... ㅡㅅㅡ;;;

베르스퍼

2011.11.02 09:10:23
*.126.250.41

너는...신혼집 잘못찾아서서...덜그럭덜그럭...
그시간 새벽 1시...-_-;;;
아줌마 나오시고는... 잘못찾아왓어요...

BONG2

2011.11.02 09:19:10
*.165.102.62

아무리 여자여도 조심하세요 ㅠㅠㅠㅠㅠ 이 무서운세상에....
경찰에 일단 순찰돌아달라고 해보심이 ㅠㅠ

Nieve5552

2011.11.02 11:03:38
*.118.173.182

ㅋㅋㅋㅋ 이건 무슨.. 황당하네요 ㅎㅎㅎ

허준

2011.11.02 11:12:02
*.138.241.107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정신장애가 있는 분일지도 모르겠네요.

capsule

2011.11.02 12:41:36
*.70.15.225

마음의 문을 열어주시지...

2011.11.02 13:08:00
*.196.28.32

추천
1
비추천
0
미안해를 '미'자빼고 배운모양입니다.

겨울단풍

2011.11.02 14:28:04
*.234.216.85

조금... 무서운데요^^;;;

이픈곰돌이

2011.11.02 18:48:05
*.41.192.187

;;; 아무일이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ㄷㄷ;;; 조심하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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