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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 한 구청장이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업자들과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도박혐의로 수원시 모구청장 A씨(54)씨와 업자 B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구청장 등은 이날 0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전원주택단지 공사현장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판돈 190만원을 놓고 평소 알고 지내던 업자 등 지인들과 고스톱을 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구청장은 복날이었던 전날 오후 10시께 이 사무실에 지인들과 모여 보양식을 소주와 함께 먹은 뒤 고스톱을 쳤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