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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덜 하지만..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학교 체벌이 상당했습니다..
특히 남자중..남자고등학교는 여자들이 상상하는것 이상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고등학교..
물론 남고였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선생님도 간호선생님을 제외하곤 전부 남자였다는 사실..
시험을 잘 못 봤거나..
수업시간에 떠들거나..
선생님의 지시에 잘 순응하지 않을시에는..
엎드려 뻗쳐와 동시에 엉덩이에 몽둥이 찜질을 당하기 일쑤였죠..
전 참 많이 맞았습니다..
말대꾸한다고..
떠든다고..
야자 땡땡이 치다 잡혀서..
제 엉덩이는 편할날이 없었고..
그 덕에 맷집은 제법 강해졌던것 같습니다..
전 원래 성격상..
체벌을 당할때 아파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엌..소리도 내지 않고 그냥 맞고 있는 스타일이었는데요..
선생님도 사람이다 보니..
한대 때렸는데 아프다고~~죽는다고~~
하면..
그 다음은 좀 살살 때리죠..
근데 저같은 놈은..
선생님이 때려도~~ 때려도~~
신음소리도 안 내니..
선생님이 제법 화가 나실법도 했을겁니다..
나름 그것도 자존심이라 여겨 꾹 참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픈척 했더라면 덜 맞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제 사설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많이 맞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몽둥이로 엉덩이를 맞을때..
몽둥이가 부러지는적이 간간히 있습니다..
매일 매 타작을 하다보면..
그 몽둥이에도 피로도가 싸여 조금씩..조금씩..
약해지다..
재수 좋게 내가 맞을 때 그 몽둥이가 부러지면..
부러진 몽둥이가 날라가면서 분위기는 더 험악해지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도 아프지 않은걸 느껴 보셨을겁니다..
물리학적으로 말하면..
몽둥이를 내리치는 힘이..
몽둥이와 엉덩이가 부딪힘과 동시에..
몽둥이가 부러지면서 그 힘의 충격을 흡수해버렸기 때문이죠..
제가 님의 글을..사진을 보면서 주목한 점이
바로~~ 충격 흡수입니다..
아우디..
상당히 많은 돌이 차를 덮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건재하군요..
반면에 그 뒤에 국산차..
아우디보다는 돌덩이가 작은것 같은데도..
종이짝처럼 찌그러졌네요..
뭐 느껴지는게 없습니까..?
네..그렇습니다..
바로 충격 흡수죠..
국산차의 사고에 대비한 인체공학적 설계 및 그에 맞는 재료 선정..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거나 찌그러지면서..
그 충격을 내부에 타고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지 않고..
바로 흡수해버리는..
정말 놀라운 기술력..
대단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충격 흡수 전문가
박사 조 진 내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K161&articleId=273838
차라리 좋은곳으로 보내주겠다는
몽구횽아의 휴머니즘을 매도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