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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가족들이랑 간단한 도시락을 싸서 포천 백운계곡을 갔습니다. 계곡마다 들어선 식당에 주차할데는 없고 길가에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할려니 어떤 사람이 나옵니다. 여기는 식당 주차장이라며 평상을 대여하여 사용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가격을 물으니 계곡 가까운곳은 15만원이고 조금 떨어진곳은 10만원을 내랍니다. 음식은요 라고 물으니 닭도리탕과 백숙이 있는데 5만원이고 별도라고 하네요 헐... 돗자리 정도 펼치고 놀 장소는 전부 식당들이 불법적으로 평상을 설치하여 돈을 받고 있었고 계곡이나 인근 부지는 전부 자기들 땅인냥 설치고 그리고 가격이나 좀 적당히 받지.. 15만원이 뭡니까 ㄷㄷㄷ
대략 백운계곡 검색하여 보니 이런 불만의 글들이 많은데 지역주민들이고 한철 장사로 불법인줄 알면서도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는 글도 있더군요. 간단한 도시락 싸서 애들이랑 놀만한 계곡은 수도권에서는 이제 없는듯 합니다. 불법인줄 누구나 알지만 설치하고 돈을 내고 ... 이젠 돈없이 애들이랑 놀만한 계곡은 없는듯... 계곡이 언제부터 식당의 점유물이 되었는지 심히 유감이네요. 백운계곡 뿐만 아니라 전국이 다 그렇죠. 쩝...
편리하기도 하고 이해가 가는데
자리세를 따로 받는다는건 무슨 깡패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