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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1996~97년까지 호주에 있었는데요..
남편은 한국에 있고 여자랑 자식들만 와있는 집 꽤 많이 봤습니다.
아니 유학온 학생들 가정이 거의 그렇죠..
근데 이 아주머니들이 자식들 뒤치닥 거리만 하기에는 너무 외롭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처지인 아줌마들 끼리 교회든 어디든 만나 커뮤니티를 형성해
서로 외로운 처지끼리 술마시고 재밌게 놀며 허전한 마음을 채우다가
그래도 가랭이 사이가 가려운 건 어쩔 수 없거든요
그래서 거기 사는 한국 남자든 백인이든 유혹에 빠지기 쉽상입니다.
저는 2년 동안 있으면서 한 가정 파탄 나는 거 봤네요
그래도 많은 가정주부들이 기러기 아빠를 기다리고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다고 믿습니다.
제가 알던 한 형님은 국내에서 대형 장비를 하기에
서울에 있는 가정에 한달에 한번 정도 박에 가지를 못하는데
아주 지독하게 돈 벌었읍니다..
야간이라는 야간은 자기가 다하고 담배 술 절대로 안하고
식권나오면 그거 아껴서 돈으로 바꿔가지고 다 집으로 보내 줬는데
어느 날인가 몇일 동안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쉬고 오나 보다했는데..
현장 다른 형님이 그러 더라구요 마누라가 다른 놈이랑 눈 맞아서 도망 갔다고
아이들은 고등학생인데..
그 형님 일주일 정도 뒤에 와 짐싸면서 그러더군요
너는 나중에 결혼하면 절대로 가정을 떠나서 돈벌지 말라고
가정은 결국 남자가 지켜야 한다고..
그리고는 가셨읍니다...
그런 년놈 많아요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병신같은 짓도 없는거죠..뼈빠지게 돈벌어 송금해주면..
그돈으로 그림같은집에..ㅋㅋ 편하게 살면서 ..할짓 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