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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다닌지 1년됐는데요.
월 2~3회갑니다.
한달에 유흥으로 거의 3~40씁니다. 솔직히 매달 이정도 쓸 능력은 되는데...
하고 문밖만 나서면 괜한 죄책감과 허무함..
그리고 쓸대없는데 돈쓰는거 같아서 비참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마음도 1주일...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슬금슬금 올라오면서 전화걸고 있네요 ㅜ.ㅜ
이제는 정말 그만해야지 하는데 집에서 '혼자 해결'하는것도 비참하고 지겹고 재미없고
그렇다고 여자를 사귀는것도 아닌거같고 그렇다고 연애가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여자도 없고..ㅎㅎㅎ
정말 진지하게 묻습니다. 저 정말 끊고 싶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 생산적이고 건전한데 쓰고싶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운동 하세요. 저는 배드민턴 치기 시작했는데, 엄청 재미나네요. 거기서 처녀 만나기는 좀 힘들지만...일단 레슨 등록하고
라켓 빅터나 요넥스 것 두 개 정도 구매 하셔서 시작하세요. 요즘 정말 미쳐 있음...운동에 지장있을까봐서 와이프가 하자고 해도 안 하고 있네요. ㅠㅠ
한번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죠... 도박도 그렇고 유흥, 마약... 뭐 다 마찬가지...
제일 좋은 방법은 유흥할 수 있는 돈을 없애버리세요.
월급 들어오면 정말 생활할 돈만 남겨놓고 나머진 적금을 넣든... 여하튼
돈이 없어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딴생각 들게 되어있습니다.
카드도 없애버리시고... 헝그리하게 사세요...
그리고 빨리 애인을 만드셔서 건전한 삶으로 돌아오시길!
전 지금 결혼해서 애가 둘인데 젊은 시절 그런쪽으로 아예 관심 안가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후회하고 있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신호니 꼭 유흥을 떨쳐버리시길!
꼭 기억하십시오..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끊을 수 없습니다.
끊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