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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결혼을 하고 몰디브로 신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 같은데서 시계를 봤었는데요..까르띠X 발롱블루가 참 이뻐보이더군요...(전 남자)
근데 가격이 너무 후덜덜해서 걍 이쁘다 하고 왔거든요...
그러다가 신행 다녀와서 이튿날...
제 눈앞에 웬 까르띠X 케이스가..??
설마 하고 열어봤더니...제 와이프가 사왔더군요..백화점에서..ㄷㄷㄷ
솔직히 저희 없는 살림에 쪼개서 산거라 부담이 많이 되긴 되는데...
이놈의 입가엔 미소가...;; 역시 어쩔수 없나봐요...;;
와이프 생일때 사는게 바빠서 선물도 안챙겨주고 그랫는데...ㅠㅠ 결혼할때두 별로 해준것도 없는데...
이런걸 받으니 부담이 크더군요...더구나 제 나이 28인데..ㅠㅠ 웬지 아버지 시계 찬거 같기도 하고...
자랑글은 아닙니다만...자랑글처럼 보이나요..ㅠㅠ
앞으로 와이프한테 충성을 다해야겠습니다...
모든 남편분들 와이프한테 잘합시당..ㅎㅎㅎ
이미 받은거 어쩔수 없으니 더 잘 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