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는 남자가 eyes님만 좋아해서 들이대고 작업걸고 그래서 사귀었을까요? 남자들은 예쁜여자다 하면 항상 한눈팔고 가능성만 있으면 잘해줄 준비가 되어있어요. 한눈팔고 여친 있음에도 예쁜여자 있으면 보러가는 남자가 싫다면 한눈안파는 남자를 만나세요. 극소수라 외톨이라서 어디 있는지 찾기도 힘들지만 만나도 기존의 남친의 접근과는 많이 다를거예요. 연애시작 초기에도 그닥 잘해주는건 없어서 날 별로 안좋아하나 라고 고민한다죠. 장점은 바람필 가능성이 없고 일관성이 있어서 연애중반부턴 우려낸 사골 국물같은 참맛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다 댁같지는 않네요
제남친은 제가젤 이쁘다고 딴여자 보지않아요
물론 나몰래 한두번쯤
봤을수있겠지만 글쓴님
남친처럼 몇번이고 계속 티나게보는게 말이되나요
여긴 진짜 이상한 남자들 많네
서른살동안 남자사귀면서
대놓고 딴여자 본 애인 없었음
모든남자가 대놓고 늑대질한다는건 아닌거 같네요
흠.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연예 초반 울 남친님은... 지인 기다리며 같이 서있다가 갑자기 제 어깨를 툭툭치며 말을 걸더군요. 야~ 봐바...다리가 어쩌구 저쩌구.... 넘 갑작스런 상황이라 뒷말은 기억도 잘 안나고 기억하고 싶지도 않지만 ㅋㅋ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 두분이 지나가고 있더군요. 당시엔 기분상하고 이남자 뭔가... 싶었는데... 사귄지 4년넘은 지금은... 그냥 제가 먼저 말해줍니다. "저기 봐바요~ 저 여자 다리 이쁘네요!" 뭐... 사실 딴 여자 힐끔 보거나 고개 돌아가는 상황 생기면 기분 상하긴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충돌-존그레이스"이란 책 읽고나서 이해하고 넘깁니다. 살짝 남친분께 말해주세요. 그런 행동에 기분상한다고요. 그럼 좀 자제하는 듯 합니다 ㅎ
혼자 속으로 속상해하지말고 기분 안좋다고 말해준적은 있으신가요? 한번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그담부텀 행동교정 .. 한눈팔고 있을때마다 아프게 꼬집어버리세요... 딴여자쪽으로 고개 돌리고 있을때마다 고개를 붙잡아서 글쓴님 쪽을 돌려주세요.. 몇번 그렇게 하면 여친이 기분나빠하는걸 알고 자제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