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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고 나서 일단 한번 만나보자는 마음으로 데이트한지 한달 좀 넘었어요..
오늘은 마사지를 받는게 어떠냐구 해서 오케이했죠.
전에 발마사지 같은거 받는거 좋아한다고 한적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가니까 커플스파마사지..라고 해서
월풀에 먼저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너 무 당 황 했던게 직원분이 하는말이.. 속옷을 다벗고, 나시하나랑 짧은 반바지를 입으라고하더군요. 면으로 된거..
물에 들어가면 몸에 쫙 달라붙을텐데...
이남자 이런 곳이라고 귀뜸도 안해주고..미리 말햇으면 비키니같은거라도 챙겨갔을텐데...
직원언니한테 사정해서 수건좀 달라고해서 가슴쪽은 가리고 들어갔어요.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조그만 방에 월풀안에 둘이 있느데..아직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라 ..(손도 안잡은사이..)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다음단계가.아로마 전신마사지라고 해서
상의를 벗고 받는 마사지더군요..
또 깜놀...나란히 옷벗구 누워서 받아야된데요..
옷입고 받으면 안되냐구 물었더니 아로마라서 벗구 받는거라구 하더군요.
너무 당황스럽고..울컥해서 그냥 나와버렸어요.
그만만나자고..해버렸어요.
전에도 워터파크는 같이 간적이 있긴한데요..
그때 그러더라구요. 은근 글래머라구...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닌데 그런말 듣는거 좀 거북했는데..
헤어지자고 한거 너무 오버한건가요..?
객관적인 의견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