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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나이가 30입니다
근데 보드가 너무 좋아서 다니던 직장까지 관두고
정말 시합나가서 입상한다는 각오로 한번 올인할려구
상주하려구합니다 .상주하구 나오면 현제 가야할 직장까지
알아봐둔 상태입니다 과연 제가 올바른 판단을 하는건지
모루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좋아여 보드가여
헝글님들에 솔직한 의견 한번만 알려주시면
감사드려요 또한 올해가 아니면 이제
나이가 있어서 더이상 상주 할수가 없습니다
결혼도 해야하구 그렇게 되면 올해가 마지막일것이라구
생각합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의견부탁드려요
참고로 제직업은 운동하는 직업입니다.
대학교는 체대를 졸업했으며 학교다닐때 학교 대표선수까지
운동을 했습니다 보드는 아니구여 어느정도 운동신경은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제 정말로 보드 잘타시는 스승님까지 있습니다
이형 이야기는 정말로 한시즌 열심히 타면 입상까지 가능하다구 하시더라구여
정말로 진심으로 댓글달아주시면 감사드려요
전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시절 특수반이라는 이상한 애들 모아놔서 새벽 1시 까지 일요일 없이 공부만 시켰던 곳에서 고딩시절을 보냈어요~~그러던 어느랄 문학시간에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를 읽고 인생관이 바꼈죠~~
저역시 32돌~~ 하던일 그만두고 올해는 신나게 여행도 다니구~~진정 나를 위한 삶을 살았죠 `~~이번시즌역시 보드와 같이~~
넘 행복해여~~다시돌아올수 없는 청춘 ~~한번쯤 나를위해 진정성 있게 다가 설 필요있겠죠~~ 직장은 천천히 잡아 가려구요~~어떤곳에서 무엇을 해야 하기 보다는 내가 원하고 즐거워 할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그래서 보드타는중~~^^
님~~좋아하는거 하세요~~그럼 인생이 즐거워요~~물론 주위 시선이 가끔씩 따갑게 느껴 질수 있겠죠~~제가 아는 형님도 성형외과 의사이신데 이제 그만두시고 농촌에서 농사 짓고 살고 싶다고~~자격증 취득하시고 이직 중이십니다~~참 삶은 잼있어요!~~~&^^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과한 목표 설정에 스트레스 받으시진 않았으면 해요..
저는 파크(키커, 지빙, 슬롭스타일)나 파이프에서 한시즌만에 입상하신 분을 아직 본적이 없습니다..
태권도, 스케잇 보드, 웨이크 보드, 서핑 등등 여러분야의 운동을 전문적으로 경험하신 분들이 있지만, 스노보드는 스노보드 나름대로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죠.(특히 속도와 경사에 대해..)
열심히 타지 말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닙니다. 다만 주변에 이런 이유로 시무룩하게 타시는 분들이 많아서...
잘되던 부족하던 매순간 대기줄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기쁠 수 있길 바랍니다....^^
청춘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호회하지 않을 자신 있다면 거 같으면 그냥 상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