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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자고 말했습니다.

조회 수 2551 추천 수 0 2011.12.24 17:51:54

어제 집에 못들어갔습니다. 어머니 병실에 들렀다가 모텔에 갔는데

정말 남녀 쌍쌍이 웃돈주고 만실을 만들어서

 싸구려 여인숙에 가서 잤습니다.

옆방 아저씨들의 신세한탄 소리만 들리네요.


오늘 점심때 30번 이상의 전화통화시도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말싸움 하기 싫어서 당신 하고 싶은말 듣기위해 전화했다고 했습니다.

아내가 이러네요. 오빠가 나를 미친년 만들수도 있지만 오빠도 알겠지만

나는 여자치곤 친구들도 많다고. 그 많은 친구들이 다 니가 이겨야 한다고 오늘 아침까지 통화했다고.

어머니 모시는거 나 싫다고. 그게 솔직한 내 마음이라고 그리고 난 친구들 모두에게 일일이 카톡과 네톤으로 

다 물어보고 채팅했는데 모두  니 남편이 이기적인거라고 말한다고.


제가 딱 한마디했습니다. 그래 내가 이기적이다. 난 악질 이기주의자라서 어머니랑 1년간 병수발 들면서 살아야한다.

그게 날 눈물로 키우신 어머니의 도리다.니가 2년간 애 안갖었던게 다행이구나. 

난 너 경제적 어려움 없게 할려고 야근에 특근으로 하루 14시간 일하고 취미도 잊고 가끔 게시판이나 기웃거리는게 

낙의 전부였는데 넌 그게 그냥 쉬운거고 당연한걸로 생각하는것 같다고. 매번 이상한짓 하고나면 화성남자 금성여자 

운운하며 여잔 다 그렇다는 너와는 난 더이상 못살것 같다. 우리 이혼하자.


억울하다고 대성통곡을 하는군요. 저도 눈물이 났지만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 형님 말씀하시는분이 있는데 그때 부랄친구에게 배신당하고 모든죄 덤탱이 당할뻔한 사건 이후 

삶에 의욕이 없으십니다.  구치소 출감후에 형수님이 이혼하자고 해서 이혼하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밥도 잘 안먹고 어디 나갔다 밤에 들어옵니다.  


제 빌라 전세금을 위자료로 줄 생각입니다. 결혼준비에 제 부모님 도움이 없었는지라

제가 9년간 못입고 못먹고 모은 돈으로 마려한 전세금이죠. 아내의 혼수도 최소화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80프로 정도부담했습니다. 장인어른도 똑같이 부담 없이 하자고 제가 제안했거든요.

어머니는 제가 형제간 차별대우 한다고 고등학교때 패싸움하고 삐뚤어져나갈때

밤에 저 올때까지 기다리셨고 제가 다른학교 학생 한명 코뼈를 부러뜨리고 앞니 3개 나갈정도로

두들겨 팼을때 제발 소년원은 안된다고 무릎까지 꿇으신분입니다.

그래서 제가 모실려고 합니다. 작은형은 살기 어려워서 외국에 나가 있습니다. 큰형은 의욕을 잃은 상태입니다.


어머니 모시는건 갑작스런 통보가 아닙니다. 3개월간 빌고 간청하고 출근전 집안일 하고 퇴근후 다시 밀린 집안일 하고 

5시간 6시간 정도 자고 집안일 하고 출근합니다. 나 출근하고서 어머니 모시는것만 잔념해라

나머지 청소부터 설겆이 빨래 찌게 끓이는거 다 내가 하겠다 라는 거였죠.

그런데 3개월 그렇게 편하게 지내다가 마지막에가서 이렇게 비극으로 끝날것 같네요.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2.24 18:04:45
*.149.215.12

저번에 비슷한 사건있었죠

남편 어머니는 모시기 싫다면서

자기 어머니는 모시자고 했다가 딱지맞은거

솔직히 제가 볼땐 여자분이 이기적이신거 같군요

저도 결혼하겠지만

결혼이란건 타인이 만나 가족이 되는건데

상대방의 어머니조차 타인처럼 생각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면 저런 마인드 가진 부인이라면

글쓴이처럼 할것같군요

물론 이해시키고 대화하는 과정이 있어야 겠지만

그마저도 안통한다면

전 아니라고 봅니다

고소용

2011.12.24 18:02:49
*.234.218.157

힘내세요!!

심야너굴

2011.12.24 18:07:59
*.71.21.88

마음 굳히시고 어머님께는 내색하지 마시길...

충분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신거라 믿습니다.

가시는길 맘좋게 떠나시게 해주세요~

붉은나무

2011.12.24 18:06:00
*.226.209.153

힘내세요.....ㅜㅜ

붉은나무

2011.12.24 18:06:07
*.226.209.153

힘내세요.....ㅜㅜ

붉은나무

2011.12.24 18:06:36
*.226.209.153

힘내세요.....ㅜㅜ

오빠믿지

2011.12.24 18:07:05
*.234.196.190

만약 친정엄마가ㅠ같은상황이 였으면 어땔을ㅋ가하는생각이드네요 잘하셨어ㅇ이혼하세요

와이프에게 남편에 사랑이없네요

셰이크

2011.12.24 18:07:07
*.234.184.95

친구따라강남간다고 친구 잘못만나서 조언다운 조언 못받은것이 더 안타깝내여...
힘내세여....

8번

2011.12.24 18:07:52
*.226.202.14

아짐 스맛폰이라...참 씁슬하고 힘드미겟지만 그래도 내 부모님은에 대한 마음은 최대한 잘해드리라 말하고 싶네요

솔로레이드

2011.12.24 18:13:54
*.192.25.144

저는 결혼은 안했지만 3년 사귄 여자친구와 비슷하군요

그래서 오래 고민하다 헤어졌습니다

아직 마음이 좀 그렇지만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연애랑 결혼생활은 틀린거니 신중히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네요

저보다 갑절 힘드시겠군요 힘네십시요

안광진.

2011.12.24 18:28:36
*.170.196.200

힘내세요ㅠ어머니는 아들하난 잘 키우셨네요 ㅠ

침묵의뿌리

2011.12.24 18:32:15
*.34.152.138

위자료 왜주시는지... 주지 마세요.

비밀

2011.12.24 18:32:44
*.207.144.237

추천
1
비추천
0
보다가 눈물 핑글...
기운내세요... 어머님 께서 언능 쾌차하시길..ㅠ

이혼하고싶은

2011.12.24 18:37:34
*.41.81.170

어머니는 길게사셔야 1년 사십니다.
아내는 결혼때 도움 안준 시부모는 며느리에게 대우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게 여자들끼리의
이야기라는 말을 가끔 하곤했습니다.
아내말대로 여자들에겐 효자남편이 최악의 남편이라더니 맞는말이네요.

매니아걸

2011.12.24 18:36:16
*.234.204.201

이혼은 진짜 아닙니다. 정말 화나시고 미치시겠지만 그래도 참으세요. 어머니님이 어머님 때문에 이혼한다하면 좋아하실지 생각해보셨나요? 부인과 다시 한번 얘기하고 정말 사정해보세요. 부인이 정 안된다고하면 가슴아프지만 가까이 계시면서 잘하세요. 한번맺은 부부의연을 그렇게 끊지마시기 바랍니다. 정말 나중에 후회하십니다. 지금은 부인이 가장 가까운 가족이에요. 제발부디 제발 부인과 원만히 잘 해결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울며 하소연 해보세요. 네?

이혼하고싶은

2011.12.24 18:42:10
*.41.81.170

제 아내가 하는말을 하셔서 갑자기 식은땀이나네요.
부인이 가장 가까운 가족. 그러므로 뭐든지 아내편을 들어줘야한다 라는 아내의말.
3개월간 노력은 저에겐 군대시절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모습을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계속 보여줄터이니 나 직장나갔을때만
어머니 봐드리라고 했습니다. 3개월 하는거 보고 라고 말한 아내가
3개월이 끝나자 저렇게 나온거고요. 언제까지 여자를 떠받는 역할을 남자가 해야하나요?
이건 어머니를 버리든지 아내편을 들어야 할지의 여부 입니다. 중간이 없네요.
제가 번돈을 어머니에게 쓰고 싶습니다. 항상 가고싶어하시던 크루즈 여행부터 시작할려고 합니다.
전 이미 마음이 돌아섰습니다.

매니아걸

2011.12.24 19:20:30
*.226.205.15

3개월이나 지켜보고 그렇게했다니 아내분도 좀 너무하긴 하신거같네요. 하지만 아내의 맘도 이해해주세요. 도리인지는 아내도 아실거에요. 단지 그게 넘 힘드니까 두려워서일거에요. 같은 여자로써 비슷한 상황에 쳐해봤던 사람으로써 너무 안타깝습니다. 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당신이 너무 힘들거안다. 하지만 입장바꿔서 생각해달라. 정말 나의 마지막소원이다. 내가 대신 모든걸 니가 원하는대로해주겠다. 이거 한가지만 들어줘라. 그렇게 말씀하시고 안그럼 이혼한다 이런말은 하지마시구요. 그게 여자 더 자극시키니깐요. 그렇게해도 정 안되겠거든 그때가서 다시 생각하자구요. 네? 딴분들은 싱글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번 맺은 인연 끝까지 지키시길 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가 오늘밤에 기도해드릴께요.

훗남

2011.12.24 19:28:34
*.39.148.140

1년밖에 못사시는 부모님 모시려하는데
그렇게 못하겠다는 부인에게 울며 하소연하라니.........
매니아걸님 부모 모시는게 죄인가요?
울며하소연을 해야 부모를 모실수있는 기준이뭔지 궁금하네요

물러서지마

2011.12.24 22:08:19
*.40.137.244

훗남님 글에 동감합니다. 저희 회사에 한후배가 생각납니다.
1A급 공기업 8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와 2년간 개고생하다가
어머님이 암에 걸리셔서 투병하시자 바로 회사 그만 두더군요.
그런 친구도 있는데....

2011.12.25 02:59:16
*.32.101.179

입장 바꿔 장모님이 그런 상황이라면 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못견딜까.

pigu's

2011.12.24 18:55:52
*.118.182.136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ㅠㅜ

1

2011.12.24 18:59:15
*.158.203.119

왜 모시고 살아야만 효도라고 생각하세요?
가까이에서 왕래하실순 없나요?
가정을 파괴하면서 까지 모시고 살고 싶은 생각이라면
1년정도 근처에 따로 방을 얻어서 모시는건 어떨지요.

솔로레이드

2011.12.24 19:10:46
*.192.25.144

1님 어머니가 아프셔서 모셔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걸 염두해두시고 3개월간 노력봉사 했는데 비속어로 X까시거줘...

사람마다 틀리지만 헤어질때 남자는 사실만을 얘기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조금 더 보태서 자기에게 유리하게 말을 지어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글쓰신분 맘 이해합니다

마음이 돌아서면 어쩔수 없습니다

인연이 아니였던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결혼하실때도 무척 맘고생 하셨을것 같네요

힘네시고요

ㅜㅜ

2011.12.24 19:12:51
*.246.71.132

ㅜㅜ 형님이시겟죠 ㅠㅠ 글보면서 감정이 전해집니다 ㅠㅠ 저도 눙무리 핑도네여ㅜㅜ 어머니의 남은 일년동안 부디 행복한 시간으로 남겨드리세요ㅠㅠ 그리고 아내분은....아쉽네요 부모한테 잘해야 본인 가정에 똑같이 충실해진다는걸 왜 여자들은 모를가요... 야근에특근.... 취미도없이 인터넷 하셧을 모습생각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힘네세요!!!

이기적

2011.12.24 19:12:05
*.118.53.200

참 이기적인 아내네요...이기적인..아니 생각이 그렇게 다른 여성과 평생을 살아야할까요?
무엇때문에? 헤어지시고 좋은 사람 만나서 다시 시작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꼭 그여자여야만하는건 아닐테니까요.
아내분은 자신과 똑같은 남자 만나서 새 삶을 살면될듯...

자니

2011.12.24 19:27:18
*.119.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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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세요
사랑은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결혼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가시고나면 절대 다시 만날수 없습니다.
꿈에서라도 만날수 없습니다.
님 죽을때까지 가슴에 남을 한으로 남습니다.

남편 마음 가벼이 해주지 못할 아내라면 헤어지세요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이라면 사랑하는 사람 마음에 못 박힐 일 안만들려고 할겁니다.
그냥 조건이 좋은거죠 편하게 돈쓰면서 생활하는 조건이 좋은거죠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아내분...어머니 모시면 힘들겠죠...어렵겠죠....위에분 말씀대로 친정엄마가 같은
상황일때라면.....남편분이 지금 아내분처럼 한다면 아내분은 뭐라할까요?
그때도 싫다고 외면할까요?

아이가 없으시니 다시 출발하시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어머니 모시세요.
그리고 별거하면서 어머니 모실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이혼하세요
어머니 못 모시는 분이 글쓴분 들어누우면 어떻게 할까요?
답은 뻔합니다.
그냥하는 말 아닙니다......이혼하시고 어머니 모시세요

어머니 가시는 길에 웃음이 함께 하시게 만들어주세요
당신 자신보다...글쓴분을 더 사랑하고 아껴주신 분입니다.
그런 어머니 저버리는 사람이라면 하늘이 용서 안합니다.
아내분...나중에 그벌 다 받습니다.

어머니 가시는 길에...웃음이 가득하게 해주세요
글쓴분 기억에 어머니 웃는 모습이 가득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세요

1

2011.12.24 19:28:48
*.158.203.119

난독증이 있는지 아프시다는건 못봤네요
1년이라지만 긴병에 효자 없다고 간병 엄청 힘들다고 하던데
부인께 약속을 해주세요 일주일에 이틀 혹은 3일은 무조건 간병인을 따로 쓰겠다구요. 그 시간은 여행을 가도 좋고 어디서 쉬다와도 좋다구요 그래야 아내분도 숨쉴틈이 있습니다.

여자에게 시어머니는, 남자로치면 군대선임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잘해주셔도 같은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힘듭니다 이건 어쩔수없어요 관계가 그러하니까요. 이건 어떤여자를 만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정 견디기 힘들다면 1년후엔 무조건 병원등 기타 양로원 시설에 모시겠다 하세요.
(실제로 이건 실행되기 힘듭니다만 아내분에겐 난 너의 고충을 헤아리고 있다는 뜻을 충분히 전달할수있습니다. 어머니도 중요하지만 너도 중요하다. 라는뜻이거든요)

지금 이혼해버리면 진심으로 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질겅질겅

2011.12.24 19:47:54
*.225.125.94

난독증....밑에 리플들도 잘 읽어 보세요~

어머님 남은 시간이 1년정도 밖에 없으시다잖아요.ㅜㅜ

1

2011.12.24 19:51:50
*.158.203.119

네 1년이상을 더 사실경우를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전에 글 찾아서 읽어봤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양가 부모님도움없이 시작했지만 양가 어느 부모님이라도 아프셔서 수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모실각오는 하고 있거든요. 물론 거동 원활하실때는 어느쪽이든 절대 같이 살수없다 이긴 합니다..

★사쿠라★

2011.12.25 02:34:47
*.35.195.11

1님말 공감

흥치피

2011.12.24 19:36:46
*.10.98.10

조심스럽게나마 댓글을 달아봅니다.. 정말 어머니께 자랑스러우신 아드님이시겠어요.. 꼭 어머니 쾌차하시길 바래요.. 투병중 가족들도 힘들지만 그누구보다 힘든건 어머님이실꺼에요.. 투벼아시는것만으로도 힘드실텐데 참 속상하고 힘드시겠지만 어머니 마음편하시게 꼭 많이 웃어드리고 힘을 드리세요.. 원문에대한 댓글로는어울리지않을지 모르지만 가족중에 오랜기간 암투병하셨던 분이 계셨던저로써 마음이 아파 남기는 글입니다..

나쁜x

2011.12.24 19:43:35
*.246.78.183

어렸을때 나쁜짓 많이 했네요 인과응보입니다 어머니 잘모시고 반서아면서
사세요

P.nedved

2011.12.25 06:12:21
*.152.244.29

참...이건 뭘까요...

국어책... 영희 철수 나오는 주어 서술어 목적어...나아가선 이해관계...
전부다 다시 공부하고 오세요..

아정말 이런글 볼때마다 짜증나...
뭐 정말 병 신도아니고..:
어쩜 이글보고 이해못해 쓴거라면...
바보요...
이글보고 이해한후 쓴글이라면...
개 병 신 이네요...
쩝....
나 왠만함 욕안하는데....

10시20분

2011.12.24 19:43:46
*.168.85.112

이혼하기로 맘먹었었도 금방 이혼이되는것은아닙니다. 3개월~6개월정도의 시간을 주는데, 그 기간에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사실 여자분 입장에선 자신이 희생하고싶은마음이 전혀 없는듯 보입니다. 아마두 아이가 없어서 더 그렇겠죠?
남편분께서 간병인도 같이 둔다고 해도 싫어하는던분위기인지요?
이야기를 할때 한쪽이라두 감정적으로 나오게 되면 대화가 되지를 않습니다
전문가 도움을 한번 받아보면서 서로 대화루 한번 더 풀어보시는건 어떨까요?
매우 속상한 글이네요 ...
이미 글쓴이님께서 마음이 떠나셨다면 할말이없지만 그래두 아내분을 사랑하신다면.
한번 더 대화로 풀어보셨으면 합니다... 이혼이라는게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거지만
인생에있어서 결혼만큼 신중해야하고 큰 사건이기깨문에....

음..

2011.12.24 19:45:06
*.78.203.236

힘내세요

그 여자와는 인연이 아닌겁니다 결국...
사랑해서 결혼한다고 믿고있는 제입장에서도 여자분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자니

2011.12.24 19:54:03
*.119.41.228

하도 열받아서 한글 더 적습니다.
아이 없으면 이혼 바로 됩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신 분들중에 아프신 부모님 모셔봤거나 가족중에 오랜기간 간병이 필요할 정도로 아프셨던 분이 계셨는지 모르겠네요

1년 뒤에 돌아가신다는 분이....돌아가실때까지 잘 걸어다니시고, 밥 혼자 잘 드시고, 혼자 용변 다 해결하시고, 옷도 혼자 갈아입고, 제정신에, 바른 말만 하는줄 아시나보네요

그냥 가까운 곳에 모시고 자주 찾아뵈면 되는줄 아시는 분들은 글쓴분 마음 모르시는거네요
아이 키우는거보다 더 힘든게 어르신 간병입니다.
더군다나 가시는 날 받으신 분인데, 글쓴분 마음이 어떻게습니까
거기에 아내라는 여자는 경제적으로 도움 안준 시부모 못모시겠다고 하는데, 시부모 모시겠다는 남편을 이겨야 한다고 말하는 여자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라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글쓴분 말처럼 아내 아니면 어머니 입니다. 중간은 없습니다.
말로야 잘 설득하라지만, 그러는 동안 죽어가시는 어머니 입니다.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애초에 여자분 생각이 글러먹은거라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모시고 사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간병입니다.
아내분에게 감정적으로 이야기 할것 없고, 솔직히 말하세요
니가 어머니 1년만 모시고 잘 가시게 받아들이면, 니 남은 인생 내가 정말 떠받들고 살겠다
내 평생에 소망이고, 마지막 부탁이라고 말씀해 보세요
그래도 안받아들이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어머니를 위해 쓰세요

작은꼬마

2011.12.24 19:59:48
*.253.111.123

이혼은 나중에 하시는게 어떠신지..
어머니께서 본인 때문에 이혼했다는걸 알면
더 몸이 안좋아지실거 같네요.

ㅇㅇ

2011.12.24 20:00:44
*.142.188.87

진짜 이기적인 여자들 많네..

내 참.. 자기 낳아주신 부모님 아프셔서 모시는 것도 다 남자 잘못인가
10년 20년 계속 모시는 것도 아니고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으신 부모님인데???

자기 부모 아플 때 남편이 외면하면 그것도 남자 잘못으로 몰아가겠지? 안봐도 비디오임


자식 키워서 당신 자식들에게 꼭 같은 꼴 당하길 빌겠소.. 니미..

X-ray

2011.12.24 20:12:26
*.150.119.226

가시는날 받아둔 어머니라...........

글에 가슴이 먹먹하네요...

저도 제 어머니 아버지는 평생을 두고 모시며 살건데..

여자가 싫다면 같이 안살면 그만....

전 그리 생각합니다.

한평생 자식 올곧게 키워주신 부모님, 살아계신동안 얼마나 효도한다고...

제가보기엔 아내분이 참 개같은 친구 새키들을 뒀네요

아니면 앞뒤말 짤라먹고 편들어달라고 했거나...

부부간에 이기적? 에레이....

배려심이라고는 개미손톱만큼도 없네요

이기심이라는 잣대를 남편에게 들이대나....

쿨하게 이혼하세요

글쓴님처럼 올곧은 사람이면 이혼남이 될지언정,

본인 마음편해질것이고 사정아는 지인분들은 다 이해해줄겁니다

아이도 없다고 하시는데.. 제가보기엔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

8번

2011.12.24 20:20:22
*.226.202.14

솔직 다시 댓글 달지만 아무리 봐도 저도 용납이 안되네요. 사람 언제 까지나 모두 건강 하게 사는게 아닙니다. 우리들도 병 생기고 사고 날수도 있고 모른겁니다.어찌 그리 카톡 하나로 앞만 보는지요.부모 앞에서 자식들이 이런 소리 한다는걸 아시면 얼마나 맘 아프실까요?
반대 상황 벌어져 장모가 그리 병들고 부양할 자식들없고 그런다면 어케나올까요? 남편분도 네이트온 메신져나 카톡 지식인으로 타인들의견에 따를건가요?
뭐 장모가 돌아가시던 말던 와이프님도 시집와서 남잠쪽 식구니 자신 친엄마는 못모시겠단 말이네요. 무섭네요. 삶이 아무리 각박 하다 해도 저로선 그렇습니다
자식이 있다면 또 부모님들이 볍든 할머니에 대한 이런 방식의 일처리 또한 보고 커갈테인데...

허허참

2011.12.24 20:32:26
*.236.24.179

저도 아주 열이 받는구만요

저 여자, 친구들하고 얘기하면서 "아 왜 장남이 있는데 셋째가 노인 수발해야하냐고?!!!" 하면서 짜증 팍팍 냈을 만한 여자네요

에잉 퉤

즈그 엄마가 저 상황이면 맨날 울고불고 난리 났겠지 아마? 췟

세상 꼬라지 하고는...

대한민국된장녀족구하라그래

2011.12.24 21:26:32
*.39.114.147

인간된 도리를 거부하는 것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자기 친구들 다 그렇다구요? 친구들 모두 부모없이 태어난 호로x 인가?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를 시한부 선고받고 돌아가실동안 모신다는데 개 발광을 하게? 초록은 동색이요 유유상종이겠지요.

2011.12.24 21:29:03
*.97.138.161

정확한 상황은 잘모르겠으나 아내되는분 자기힘들어서 모시지못하겠다는것 같은데 시어님 돌아가시고 님이다른일로 힘들때 아내되시는분이 님옆에서 님에힘이되어줄까요 사는거녹녹치않읍다 이혼하시고 진정한 님의편을 나중에만다나요 저라면 위자료안줍니다

2011.12.24 21:32:26
*.97.138.161

님의 인생에 영원히 님의 어머님은 한분입니다

쑝~~화이트

2011.12.24 21:39:16
*.202.231.208

위자료를 왜 주시는지 이해가? 줄 필요가 있는건지요...
힘드시겠지만 대화로 이해시켜보세요...

헝글헝글~

2011.12.24 21:56:19
*.16.196.180

저두 결혼 5년차 입니다... 5년동안 싸우기도 많이하고 법원앞까지 갔던적도 있습니다...이혼으로 가기전에 잠깐이라도 시간을 두시고 별거를 하신후 선택해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혼서류를 저두 집에 보관하고 있지만 참아야줘...우린 남자니까요.글쓴님은 어머니께 전념하시고 시간을 두시길 바랍니다..

ZUNI카페

2011.12.24 22:17:26
*.210.193.19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린 말씀이 없네요.

형님이 건강하셔야지 어무니 보살펴 드리죠.

어무니 또한 형님 걱정 많이 하실꺼예요..

어무니는 다 알고 계십니다..

형님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합니다..

밥 꼬박 꼬박 챙겨 드시고..

...

2011.12.24 22:56:51
*.143.89.80

음...전 제3자이지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싶어 글 올리셨을테니 한말씀드리면

글쓴이님은 와이프 하자는대로 하실 생각은 전혀 없으신거 같고
와이프분이 이제와서어머니 모시겠다고 하더라도
1년 마지못해 모시고 평생 그걸로 남편 바가지 긁을 듯 하네요

이런식으로 싸우다가 이혼 안한다고 하더라도
어머니 가시고 나면 다시 와이프 사랑하기 쉽지 않을듯 보여요

헤어짐에는 멋진 헤어짐이나 깔끔한 헤어짐은 없어요
위자료 많이 주신다고 님 칭찬해주거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진 않아요
법대로 딱 갈라서 줄만큼만 주시고 남는돈으로 어머니와 여행도 가시고
어머니 가신 뒤 본인 살길도 찾으셔야죠

음...

2011.12.25 00:07:20
*.78.203.236

참 친한친구놈 장인이 암이라 1년 선고받으셨다네요...그친구집에 지금 장인어른하고 장모님이 계속 집에 계십니다... 서울이라 치료도 계속받으셔야하고 당연한 도리라 생각학 요장인어른이 하늘로 가실날까지...

제입장이라해도 당연히 그렇게 했겠습니다... 왜냐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부모님이기때문에...남여를 뒤바꿔 생각해본다고 해도 정말 아내분은 이해불가네요...

이혼하세요

2011.12.25 03:44:19
*.246.68.44

3자입장에서 봤을때 그딴 여자 인생에 아무 도움안됩니다

건강하신 부모님 모시고 살아도 자기 부모처럼 엄마아빠라 부르며 친딸처럼

잘하는 여자도있습니다

결혼일 연애와 틀리게 가족이 되는겁니다

사랑으로만 살아갈수 있는게 아니죠

내가족을 가족처럼 생각못하는 여자

필요없습니다 아이가없는게 정말 다행이군요 제가 화가날려고하네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저는 건강하신 어머닐모시고삽니다

어머니께서 굉장히 미안해하시고 저또한 신혼이라 미안해하면 제 아내는 이렇게말합니다 여보보다 나랑 어머님이랑 더친할껄? 하고웃습니다 아내와 어머니는 둘이서 목욕탕도가고 등산도하고 외식도하고 그럽니다 제아내 자랑하는게 아니라

이런아내보면 정말 사랑하는 여자임을 떠나 이제는 가족이라는 생각이드네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많은데 내가족을 가족처럼 하지못하는 여자하고 같이 살아갈 이유는 없다고생각합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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