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경험해보고 싶은 좋은 상황이네요.
거절하는 취미를 가져보시는건 어떠실지...
이런 걸 한 번 거절해보는 경험을 해보고프네요. ㅋㅋ
딱 잘라 말씀드려보세요.
장인어른.. 이번만 빌려드리고 다음 부턴 국물도 없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더 빌려가시려 하신다면 따님과 이혼하겠습니다.'
원래 사람은 뻔뻔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근데 사실 그런게 뻔뻔한건 아니죠. ㅋㅋ
뻔뻔한건 바로 장인어른같은 인간이 아닐런지..
그런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고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 한번도 거절당해본 경험이 없으니 좋은 경험을 안겨줘보세요.
같은 맥락은 아닌듯 한데요.
시부모가 며느리한테, 반대로 장인장모가 사위한테 해도될게 있고 해선 안될게 있죠.
지금과 같은 상황은 장인될 분이 개념이 없으신겁니다.
9월에 결혼한다지만 아직 식을 올린것도 혼인신고를 한것도 아니고 엄연히 남남입니다.
그렇다고 이것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수는 없지 않습니까.
일딴 여자분한테 좋게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만약 장모가 며느리 옷, 가방, 화장품, 심지어 속옷까지 수시로 쓰면 어떻겠냐고..
여친분을 이해시키고 여친분이 장인어른께 말씀드리길 유도하세요.
또 여친분도 여친아버지 즉 장인께 말을 전할때 주의해야합니다.
예를들면 남친이 아빠가 차 쓰는거 싫어해 대놓고 이렇게 말할게 아니고
남친이 속이 좋아서 차 계속 빌려주지 아빠 자꾸 빌리지마 아직 결혼도 안했고 내가 남친한테 미안해져...
이런식으로 말할수있게 여친을 설득하세요..
전 그냥 답답하네요..
장인어른 차를 못바꿔줄지언정... 이런일로 스트래쓰 받지마세요.
매일쓰는것도 아니고 주에 한번쓰시는데.. 아직 결혼은 안 하셨지만 예비신부도 신부 입니다..
전 딱 2년전에 신차샀다가 아버지차가 제 차량보다 안 좋아서 제차량 드리고 아버지차량 팔고 뚜버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나중에 결혼해서 장인어른이 차가 없거나 차가 안 좋으시다면 똑같이 장인어른 부터 챙겨드리고 가겠습니다..
차량이 HG라 속상한건 아니시죠?? 키로수 많이 올라간다고 그또한 속상한거 아니시죠??
너무 비판적으로 글을쓴거 같아 죄송스럽스니다만 저또한 4~5년전에 님하고 똑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내가 왜 소인배처럼 그랬을까 하고 후회만 남습니다..
글쎄요, 님하고 이 건하곤 좀 다르지 않나 생각되네요.
님은 먼저 알아서 즉, 마음에서 우러나서 양보해 드린 것으로 보이고
(님 글로 봐서는 님 아버님께서 아들차를 먼저 타자고 한것 같진 않아서요..)
원글은 장인이 거의 사위 차를 사위의 마음과 반하여 조금은 뻔뻔하게 타고 다니는 듯 하네요.
물론 집안 사정에 따라 장인 장모님이 형편이 어려우나 꼭 차가 필요한 경우
사위도 장인께 차를 사드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사위의 마음에서 우러난 경우에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듭니다.
결혼하면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독립하는 것이지요
살림도 물론 독립하는 것이구요.
장인이 사위차를 빌려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사위의 처지나 양해를 구하지 않고 탄다면 그것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사위께서 차를 쓸일이 없을 경우는 흔쾌히 좋은 마음으로 빌려드세요
다만 사위께서 차를 쓸일이 있을 경우는
"죄송한데 이번주말엔 제가 차를 쓸일이 있어서 힘들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는 분이 며느리 이야기를 하시는데..
며느리가 정말 아끼고 아끼는 명품백을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고
매번 외출시 마치 자기 것인양 가지고 다닌다면 그것 또한 위 상황과 같겠지요.
파혼하라고 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거에 놀랍습니다.
결혼이라는게 두분이 사랑하고 힘을 합쳐 살아가기 위해 결혼하는것이지만 가족과 가족의 만남을 인지 하셔야 할듯하네요.
지금도 이러면 결혼해서 장인이 더 할거라는 생각보다
사위가 장인, 장모한테 더 잘해주면 배우자도 더 고마워 시아버지, 시어머니에게 더 잘해준다는거 모르는건 아니시겠죠?
결혼하면 이런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한것도 많고 둘이 슬기롭게 상의해서 헤쳐나가야 할 많습니다.
예비사위가 좀더 넓은 마음으로 보고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결혼 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거 뭐 댓글들만 보면 파혼하실분들 수두룩 하네요.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에 저도 깜놀~
하여튼 헝글은 결혼이나 연애관련 해서는 무조건 댓들들이 '헤어져라. 그래도 안생긴다'이니 원...
결혼하신분들이 파혼해라 장인이 생각없다라고 설마 댓글 달았을까도 싶고...
글쓴이 아직 결혼 전인데 이글 읽고 파혼하면 어쩌시려고들...
결혼하면 얼마나 더 큰 시련과 고통이 있는데...
제가 그 입장이어도 짜증나고 난감한건 이해 합니다. 충분히...
글쓴이님아 그냥 "아버지가 제차 쓰십니다~"라고 하세요. 그럼 예비장인어른도 이해 하실거에요.
여친한테도 잘 굴려서 대화 하세요. 혼자 꿍하면 쌓이고 쌓입니다.
..... 글쓴이님 아버님이 차를 빌려도 그러실껀가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9월에 하신다면서요 그럼 다 같은 부모인데 차 빌려쓰는데 그렇게 아까우신가...
전 제차 제부가 자주끌고다니는데... 제부차가 없어서...
나보다 운전 잘하는 제부인지라... 뭐 걱정도 안되고....
새차라서 아까우신건가요..? 그럼 그냥 출장가야되서 안된다고 하던가.. 좀 둘러대면 충분히 될거같은데요.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위댓글중에 며느리도 시댁에서 요구하는거 거절 잘못한다는말있죠? 진짭니다.
며느리차 시어머님이 뭐 운동가실때마다 쓴다고 하는데 못쓰게 할수있을거같나요..?
그때 본인이 자기엄마한테 내 와이프차 타지말라고 말할수있을거같아요?
여기 남자분들이 많아서그런지 장인어른이 개념없다 파혼이다 하시는데...
결혼해서 자기와이프가 시엄마가 자기차 매일 쓴다고 이혼하자그럼 이혼도장 찍어줄기세.....
결혼하기전 예비사위와 처가의 관계는 굉장히 조심스럽고 예의를 차리는 관계가 보통이죠. 저의 경우를 보면 결혼한지 7년 되는데 처가에 가면 이것 저것 신경써 주시는게 느껴집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결혼도 하기전에 이런식으로 하면 결혼후에는 정말 막장이 될 가능성 높습니다.
예비 신부와 허심탄회하게 이것저것 상의할 필요성 있습니다. 이 문제뿐 아니라 결혼후 계획이나 집장만, 직장을 계속 다닐건지 인생계획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해 보세요. 대개 집안 분위기, 가정교육에 따라가기 때문에 껄끄러운 문제에 대해 적나라 하게 이야기 해보면 이 사람과 평생 살 수 있겠구나, 절대 안되겠구나 여부가 판가름 날겁니다.
차라리 잘 된 일일 수 있습니다. 결혼후 이런일 발생하면 정말 끝장이죠. 반품이 힘듭니다. 구매결정전 잘 생각해 보시길
파혼까지 생각한건 깜짝 놀랐네요.
근데 결혼할 여자분이 안 말리시던가요? (부모님을)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당연히 사랑하는 여자분일텐데..파혼은 좀 아니고요..
가족 핑계를 여자분 몰래 대보세요.
삼촌이나 누나 매형 부모님 등등..
가족들에게도 빌려준다음에 앞으론 차는 빌려주면 안되겠다는 식으로 말씀해보세요.
운전하는 여자분이시라면 이해하실텐데..
암튼 결혼전에 저런 행동은 진짜 아닌것 같아요.
일이 있어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주말마다 그렇게 한다면..
결혼하면 차 바꾸자고 할꺼 같습니다.
전 저런 행동하는 여자분의 아버님과 그걸 안말리는 결혼할 여자분도 이해가 좀 안되네요.
저도 여자지만 제 아버지가 그런다면 제가 당장 말리겠습니다.
처음에 거절이 어려워서 그렇지 좋게 둘러대며 거절해보세요.
질질 끌려가다가는 나중에 더 안좋은 감정으르 치닫아서 모든게 안좋아보이는 경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뭐 헤어져라 파혼해라. 이런말 안합니다.
단, 남자든 여자든 처가든 시댁이든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서로 예의를 지키고 배려해야 마찰이 없습니다. 괜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먹는다고 없는 배려심이 생기는 게 아니구요.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이 아니라는 겁니다.)
과연 예비사위의 새차를 두달만에 7500km 주행하는 경우가 흔한 경우일까요? ㅎㅎㅎ
보통 결혼전에는 당신 자식 책잡힐까봐 많이 조심스러워들 하십니다. 다들 서로 마찬가지죠.
결혼하고 가족이 되고 또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서 점차 자연스러워 지고 허물없어지는 겁니다.
솔직히 제 친구였으면 펄쩍 뛰었을거 같습니다. 결혼전에 벌써 저러면 결혼후 어떨지....
처가든 시댁이든 젤 피곤한게 부모/형제끼리 니꺼 내꺼 구분없는 사람들입니다.
결혼전에는 상관없는데요. 결혼하고 각자 가정을 꾸리고 나면 니껀 니꺼 내껀 내꺼 정확해야 마찰이 안생깁니다.
(자식된 도리를 버리라는게 아닙니다. 꼭 미혼인 사람들이 이런부분에 열폭하더라구요. 살아보면 압니다.)
판단은 님이 하시는거죠. 그냥 님만 참으면 와이프분도 행복하고 장인도 행복하고... 차는 정말 별거 아닙니다.
나중에 더 큰 문제들로 비슷한 상황이 생길거 같아요. 딱 견적이 나옴.
그때도 그냥 나 하나 참고 말자~~ 라며 착한 사위되실건지요?? 때로는 거절도 현명하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전 그냥 차 쓰시도록 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