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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가티입니다..

에피소드의 이야기는 많으나..

음..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져서...

정말 피똥싸면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야근..+__+ 7시반까지..제길..

그러던중...

오늘 비도 오고...

우리 공장 멕시칸이랑 담배피다가 갑자기 미국에 처음와서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나서 몇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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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__)

한번이라도 피씩... 아니면 공감가는 글이 있다면!! 댓글달아주세요 유령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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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가 미국에 온지 3달만에 아르바이트로? 잠깐 1달정도? 어느 공장에서 일을 할때였습니다..

그 공장에는 되게 많은 멕시칸들이 있엇는데..

왕고 멕시칸? 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 아저씨와 많은 시간은 공장에서 같이 보냈습니다.

제가 그때 했던 아르바이트는

잡일인데...그냥 누가 페이퍼주면

그거 멕시칸 아저씨 줘서

이거 데로 만들어 달라는 일?

그걸 핑계로 그 아저씨 옆에서 만들어 가는 과정이나

그런걸 보면서 

스페니쉬를 살짝 살짝 배우면서 

바디랭귀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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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아저씨가....

제 핸드폰 번호를 묻더군요 ``?

음.........

별뜻없이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ㅡㅡ;;;

이상한 문자들이 오기 시작했어요......



부가티:이새퀴 누구지....날 아는놈같은데.....

알수 없는 영어들로 문자가 오기 시작합니다....

부가티:(친척네 집에 같이 살때였습니다 전 12살짜리 꼬마 남자애를 부르고)

크리스 이 문자 모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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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2살때 미국에와서 한쿡말이 서툽니다...
알아듣기는 하는데...한국말로 말을 잘 못하죠....

크리스:횽아..엄..이솰뢈히..형 일 잘한돼

크리스:음 횽이랑 일하게는게 즐곱데

부가티: 고래????(전 아마 1주일 뒤에?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엿음)

크리스:음...여자야? 형 좋아 하는거같어...

부가티:............으응...여자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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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동생에겐 여자라고 말했지만....







완전 온몸에 털으로 장식한...설인같은 멕시칸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별다르지 않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멕시칸아저씨들이랑 농담따먹기 하면서..

겟빴쏘~~안달래 안달래~~무초 안달래!!!![여기서 겠밧소..란.WHAT'S UP이란 같은말.]

안달래는 빨리 빨리....

무초는 많이? 아마도 ``ㅋ


그렇게 장난을 치고 하루를 지내고....

목요일 저녘에...

그 멕시칸 아저씨한테 또 문자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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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아 ㅇ ㅣ새퀴 모라는거야!!!!!ㅇ ㅑ 크리스~~~

형 통역해줘 ㅋㅋㅋㅋㅋ 이거 모야 ㅎㅎㅎㅎ

크리스: 엥...이 료자가 형을 자기네집에 저녘식사 초대를 하고 싶데

같이 타코랑 브리또 멕시칸 음식 먹제 

형 좋아 하는걸로 

부가티: 음 그러쿤...집초대라.....흠............

(모 미국에 사는사람들은 친한 친구들을 자주 집에 초대 합니다 ^^ 저녘식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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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금요일...제 마지막 알바날이기도 하구요..

그러다가 점심시간..

밥은 한국분들과 먹습니다 ^^

이름기억이 안남:아이쿠 우리 부가티 좀더 일할 생각없어? 

이름기억이 안남2: 그래 너처럼 성실한놈 처음봤다

부가티: 전...가야할 산이 있어서요....

안남:음 오늘 부가티 가는데 쏘주나 한잔 할까요?

안남2/345? : 그래 한잔 하자

부가티: 저 저녘약속있는데 

모두들: 아이쿠 마지막날에 약속 잡아 논놈이 어딧냐!!!

부가티: 음 어제 헥터가 자기네 집에서 밥먹자고 했어요! ㄱ ㅣ대 되요 완전 ^^

(여기서 헥터란..<< 그 멕시칸 왕고 아저씨 이름입니다)

갑자기 다들 먹고 있던 수저들을 내려놓코

이렇게 말씀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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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돼!!!!!!!!!!!!그 새끼 ㄱ ㅔ이야!!!!!!!!!!!!!

GAY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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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헐......................어쩐지 x또 불안하다고했어...



그렇습니다..이미 위에서 짐작 하신분들도 계신테지만..

그 아저씬...게이였습니다 ㅠ.ㅠ

제가 맨날 가서 아무것도 모른체....

농담 따먹기 하면서 잘해주니깐 제가 좋았나 봅니다....

ㅎㄷㄷㄷ..........

헥터.....난 아직도 너의 이름을 기억 하고 있다!!!!!!!!!!!!!!!!!

제가 미국 처음 왔을때 일입니다..

ㅎ ㅏㅁ ㅏㅌ ㅓ면.....

우엉 상상도 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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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그날 일이 끝나고...차끌고 도망가듯이 집에 갔습니다

헥터에게 또리..라는 말만 하고....전 차끌고도망갔습니다....

집에 가는 내내...

핸드폰에서는....전화가 미치도록 왔고..

그날밤에도...그 다음날에도....주말이니깐.....ㅡㅡ;;

바로 토요일에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잠수를 탔습니다...


부가티에서 멕시칸이란..?

무서운 존재들......



그 후로...그 공장사장님과 한번 만난적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그러더군요...

헥터가 자기한테 찾아와서..

내 핸드폰번호랑..집주소 아냐고 ........

....................................................................................

그날도 이렇게...비가 왔는데...

다들..조심하세요 ...ㅠㅠ 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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