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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자고 있는데, 오전에 조카들이랑 고모랑 놀라왔나봐요..

 

잠결에 뭔가 베란다에서 쿵하는 소리를 어렴풋이 들은 것 같은데, 어제 스키장에서 너무 달려서

그냥 이불속에서 무한질주를 했어요..T.T

 

방금 일어나서, 거실에 나가니 뭔가 분위기 안 좋음

고모랑 조카랑 , 내 눈을 막 피해요

엄니는 그냥 모르는 척 내눈 피하시공....

 

방금 고모랑 조카들이랑 황급히 일 있다면서 도망가길래. 혹시나 해서 베란다 가봤더니...

..

..

..

..

..

..

..

 

세워놨던 데크를 조카들이 장난치다가 건드려서 90도로 바닥으로 직활강.

데크 헤드가 3갈래로 쪼개져 있네요.

삼지창도 아니고;;;

바인딩은 힐컵은 한쪽이 움푹 들어가 있고..

 

엄니 말씀인즉슨, 조카들이 데크가 신기했던지, 이걸 눈썰매처럼 타겠다고 서로

뺏고 장난치디가 그냥 바닥에 패대기.. 쿵... 사망...

 

아~악

 

시즌 접어야 하나..

방금 문자왔어요.. 고모한테..

 

'미안해.. 얘들이 철이 없어서. ㅎㅎㅎ 다음에 맛있는 거 사줄꼐~'

 

ㅎㅎㅎㅎㅎ 고모...

밥 한번 사주면 될 일군요. ㅎㅎㅎㅎㅎ

 

고모가 절 2번 죽이네요..

 

여기 아파트 50평으로 이사오면서, 조금 돈이 부족했는데, 고모가 흔쾌히 여유돈 빌려주셨나봐요.

그래서 엄니도 그냥 냅두는 듯...

 

엄니왈

 

"고치면 되잖아.. 얼마면 되.. 한 5만원이며 되지? 내가 줄꼐'

 

엄니가 절 확인사살까지 해주시네요..

 

저 지금 실신중... 정신이 오락가락.

답이 안 나옴..

엮인글 :

BTM매냐

2011.12.10 10:47:09
*.70.249.4

어잌후 ㅌㄷㅌㄷ;

삼가 고데크의 명복을빕니다..

엉뚱

2011.12.10 10:49:04
*.226.207.201

대박이네여.. 허허

VERON

2011.12.10 10:50:49
*.102.246.3

삼가 고데크의 명복을빕니다..(2)

50평 아파트 도와주셨으니 꾹 참고 넘어가셔야 할듯 ㅋ

ㅡ.,ㅡ;;

2011.12.10 10:58:15
*.35.67.82

데크가 넘어지면서 조카들이 안 다친것만 해도 다행이네요...

김치보더.

2011.12.10 11:02:33
*.158.135.138

아무리 그래도 유리데크도 아니고.. 부서질때가 된거라..생각하시고..노여움을 푸소서..
그래서.. 데크는 항상.. 가방에 넣어서.. 보관.. 지퍼는 열고..

Barahime

2011.12.10 11:07:24
*.75.206.213

근데 여기서 한가지 드는 의문은...
고모얘들이묜....사촌동생이 아닌가요?ㅋㅋ
앗! 고모 손주들일 수도 있겠네용~^^

나마스테

2011.12.10 11:14:53
*.39.16.67

헉.. 지적잘해주심.. 제가 지금 재정신이 아니예용... 충격받아서..
이해해주셈..
사촌동생들이 너무 어려서, 한 19살 정도 차이나서...동생들이 아니라 평소에도
조카라고 생각이 들어서 나두 헷갈리때가 많아요.. T.T
지난번에는 LCD 모니터도 책상위로 엎어버리고 도망갔는데, 이번에도 사고치고
도망가네요. T.T

셰이크

2011.12.10 11:08:33
*.234.198.28

넘어져서 헤드가 갈라질정도면 내구성 문제도 좀있을듯 하내요;;
어디 데크일까여?^^;;

어예^^

2011.12.10 11:09:32
*.140.77.161

요즘 고소가 유행이래요...

고소하세요 ㅋㅋㅋㅋㅋ

맛스타3

2011.12.10 11:18:01
*.109.197.240

ㅋㅋㅋㅋ...글내용을 보니 그럴 상황도 안되는것 같네요.
아파트비용 대출해준것 바로 추심들어가면 뭐 방법없는듯...

정말~ 비극적인 상황이네요. 꺼이~꺼이~

전 처형네 놀러온다고하면 애들 건드릴만한 고가품들은
죄다 작은방에 쑤셔넣고 문잠궈 버립니다.
그리고 거실의 데스크탑 컴퓨터는 그냥 전원분리!!!
마우스 키보드는 무선이라 작은방에 같이 은신...

딱하나 걸리는게 프로젝터 스크린인데...
그 근처에도 못가게 해놓고 커튼 쳐놔서 아직까진 별일 없었지요. ㅋㅋㅋ

어예^^

2011.12.10 11:23:49
*.140.77.161

농담은 농담일뿐....^^

맛스타3

2011.12.10 11:31:47
*.109.197.240

네...ㅋㅋㅋ 저두 그냥 극단적인 비유를 ㅋㅋㅋ

jump

2011.12.10 11:11:37
*.37.122.71

시즌 고이 접으소서...

머 이기회에 새테크로 장만하세요~~~ 카드는 거들뿐~~

나마스테

2011.12.10 11:17:26
*.39.16.67

브랜드는 살로몬인데요.. 어찌나 세게 박았는지, 수직으로 낙하시킨 듯 해요.
바인딩이 장착되어 있어 그 무게도 더해졌고. 그걸 베란다 돌바닥에 그대로 키스를 시킨듯.
오늘 사태 말고도 한달 전에, 나 없을때, 내방에 들아와서 놀다가 LCD 27인치 이것도 책상에
엎어버리고 도망갔는데 .. 미쳐요.. 증말..

고소할까요? ㅋㅋㅋ

맛스타3

2011.12.10 11:20:43
*.109.197.240

베란다 대리석님은 무사하신가요?
것두 깨지면 비용이 만만치 않을텐데요.
어쩌면 데크보다 더 비싼 견적이 나올수도...
정말 작은 디스트로이어 들이네요..ㄷㄷㄷㄷ

보드타자야호

2011.12.10 11:24:36
*.29.125.15

아... 안타깝네요 ㅠㅠ

기묻?자게?

2011.12.10 11:25:52
*.18.64.3

가족간에는 일상생활배상보험 않되나요? 보통 부담금 10만원이면 보상안해주는경우인가요?

댓글에 질문을..ㄷㄷㄷ

pigu's

2011.12.10 11:28:38
*.120.95.49

데크를 아파트로 퉁~ 쳤군요. ㅠㅠ

Nieve5552

2011.12.10 11:35:11
*.188.181.116

헐... 그런일 일어나면 자리 피하고 볼 일이 아니라 먼저 사과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가족끼리 왜 물건 무셔놓고 아무말도 없이 도망을.. ;;;

nyorkerboy

2011.12.10 11:45:28
*.98.103.10

삼가 고데크의 명복을빕니다.....
ㅠㅠ 가족이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ㅠㅠ 힘내세요..

ROCK ★

2011.12.10 11:48:26
*.132.61.248

아.....ㅠㅠ

난꽈당

2011.12.10 12:04:37
*.124.43.15

살로몬 a/s에 힘을 믿어 보세요!!!!

팥없는팥빙수

2011.12.10 12:23:47
*.194.162.114

5만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olpeace

2011.12.10 12:28:55
*.246.70.204

밥한끼 사줄게 ㅋㅋ 호텔뷔페로 가세요 ㅋㅋㅋ

히구리

2011.12.10 13:12:49
*.144.113.187

ㅌㄷㅌㄷ....

빌린돈 이자로 퉁치셔야 할듯......

삼가 고Deck 의 명복을 빕니다.(3)

요시미츠^^v

2011.12.10 13:22:10
*.226.193.122

허미~

데크 잘 나둬야 겠어요

^^;;

ⓟⓘⓝⓚ 키티

2011.12.10 14:21:00
*.7.126.217

ㅠㅠ 어떻게요 ㅠㅠ
아무리 가족이라도 좀 그러네요ㅠㅠ

블루마켓

2011.12.10 14:38:22
*.46.64.110

집에 데크 잘숨겨놔야겠네요;;

VIOLA

2011.12.10 14:39:52
*.213.197.37

1인당 2~30 하는 한우 한정식 집으로 ㅎㅎ

김현진_794682

2011.12.10 15:57:53
*.213.86.46

밥한번...조카라그래요. (응?)

아이들이 그랬으니 슬프지만 홀로 눙물을 훔치는수밖에 없어보여요. ㅠㅡㅜ

miriamiti

2011.12.10 16:21:38
*.231.191.92

헉..제가다 가슴이아프네요..ㅜㅜㅜㅜㅜ

문화상품권

2011.12.10 20:25:17
*.88.212.126

정말 어쩔수 없내요~ 본드로 붙여서... 음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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