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년도에 처음 보드를 타고 참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다시보드를 타게 된게 4년만이에요
지난 토요일 12월10일 현대성우 를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 여기 헝글을 돌아다니면서 꽤나 흥미 진진했던게
쓰시는 용어들을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알겠는거라곤 낙엽 힐턴 토턴 구피 레귤러 정도.
게다가 장비에대해 얘기하는 부분에선 정말. 한국말인데 하나도 알아볼수가없더군요. 허허
4년전 그장비로 그옷입고 가도 되겠나싶더라구요
아오 나 너무 촌스러울거같애 라는 생각이 ㅎㅎ
성우. 처음가봤는데 사람도 엄청많고 대단
라이딩두번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솔직한 기분은. 무섭다
자꾸 뒤에서 저를 볼링핀치듯 후려치고 지나갈것같은 두려움이 들더군요.
4년전에 탈때 꼬리뼈가 부러져도 그냥 탔던 저였는데 허허
4년동안 왜 보드를 안탔을까 스스로 궁금했는데 슬로프 위에 서보니 알겠더군요
4년전 저에서 처음 보드를 가르쳐준 친구가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버리고 저는 그저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다시슬로프위에 서보니. 아 내가 피하고있었구나. 라는걸요.
그래서 라이딩 두번하고 도망쳤습니다
지금제 머릿속에는 다시가고싶다 반 그냥 피하고싶다 반
과연. 제가 다시 갈수있을까요
참 카빙카빙 하시던데 그건뭔가요? 대단한거같던데.. 궁금하네요 ㅎㅎ
지금도 듣기만 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