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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만의 장비사용기.. 아니 개봉기 입니다. (찬조출연 : 롬 프로라이더 Johnnie Paxson)
10/11 시즌 무리한 땅그지턴 시전으로 인해 오른쪽 무르팍 내측 인대가 아작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ㅠ.ㅠ
원인은 넓은 스탠스 (60cm) 와 강한 프레스를 주기 위한 무릎 모아 프레스였습니다. (그래도 사진 하나 건져서 다행-_-;)
이미 땅그지턴을 맛본 상태라 (작년 수확물 : 핸드폰, 지갑, 고글 등등..) 올해 땅그지턴을 하기 위해 무르팍에 무리가 덜 주는
아이템들을 찾아나섰습니다. (의료용 무르팍 보호대 - G마켓에서 획득, 잘 까지지 않는 벙어리장갑 - 학동던전 획득... 등등)
그러다가 발견한 궁극의 땅그지턴 도우미 Boss 390 Binding!!!
[[[[[[[[[[[[[[[[간단하게 이 바인딩에 사용된 기술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캔트라는 기술입니다. (땅그지턴을 조금 더 쉽게 해주기 위한 기술이에요) 이 기술때문에 이 바인딩을 구매했습니다.
캔트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바인딩의 바닥면에 경사를 줘서 프레스를 더 쉽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Rome 바인딩 중에서 Targa와 Boss390 모델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Boss390이 6만원 더 쌉니다;)
기본 캔트 장착입니다. 일반 바인딩이랑 똑같아요
캔트가 2.0도 장착입니다. 바인딩의 바깥쪽이 조금 올라갑니다.
캔트 3.5 장착입니다. 바인딩의 바깥쪽이 꽤 올라갑니다.
캔트가 올라감으로써 생기는 효과는 라이딩시 프레스의 효과적인 전달입니다.
특히 저처럼 스탠스가 넓은 보더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무릎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격감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2편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색상은 총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저는 무난한 흑/백으로 결정!
바인딩의 플렉스는 중간정도입니다. 트릭과 땅그지턴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 Targa 대신 Boss390을 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외에
- V-Rod baseplate
- Underwrap.2 heel hoop
- 390 asym highback
- conformist.2 toe strap
- contour ankle strap
- subbase-V Pad
- The Rome Customization Foundation
- The Rome QuickTech Foundation
등등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문헌 : Rome SDS 카달로그 - 사용기를 쓰기 위해 공부까지 하다니;;)
사이즈는 S/M 과 L/XL 2종류이며 3피스 바인딩 (바인딩의 구조가 3개 : 비슷한 바인딩은 유니온, 포럼) 입니다.
무게는 디스크와 캔트를 제외하고 780g 입니다.
(캔트마다 미세하게 무게가 틀리지만 디스크+볼트+캔트 무게는 900g이 조금 안됩니다)
나름 상급 바인딩이라서 꽤 가볍습니다.
[[[[[[[[[[[[[[[[[[[[[[[[[[ 이제부터 실사로 바인딩 개봉기를 구경해보시길 ]]]]]]]]]]]]]]]]]]]]]]]]]]]]
<구성품>
흔한 바인딩 박스의 모습;
바인딩 사이즈와 부츠 사이즈의 매치 표 (S/M 사이즈는 220mm~275mm까지 가능)
바인딩의 구성품 1 : 바인딩 두짝 (캔트 3.5 장착중)
바인딩의 구성품 2 : 캔트 (0, 2.0), 설명서, 디스크
캔트의 모습 (좌 : 2.0, 우 : 0 - 기본장착형)
친절한 디스크의 장착 설명서 (버튼의 3홀, 일반 4홀의 장착에 대한 예시 설명서) - EST도 억지로 장착은 가능했어요;
<바인딩 외관>
측면
후면
다시 측면
앞면
얼짱각도-_-;
<바인딩 디테일 샷>
폭신폭신한 앵클 스트랩
약간의 쿠셔닝이 가미된 하이백
베이스 플레이트와 캔드 3.5
발등스트랩과 토캡이 둘다 가능한 토스트랩
디스크를 끼우지 않은 상태의 바인딩 하부 모습
바인딩에서 캔트를 제거한 모습
바인딩에서 캔트를 무장해제한 모습
<셋팅을 위해 조절해야 하는 Part>
3피스 바인딩의 경우 베이스 플레이트를 풀어서 사이즈 미세조정을 하셔야 합니다. 먼저 이 나사를 풀고
토스트랩 옆의 이 곳을 풀어서 사이즈 조절을 합니다.
부츠가 작을 경우
부츠가 클 경우
하이백 로테이션을 할려면 이 나사로 조절하시면 되구요
부츠 사이즈에 맞게 스트랩 길이 조절을 하실려면 여기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앵클)
부츠 사이즈에 맞게 스트랩 길이 조절을 하실려면 여기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토)
<11/12 Burton Ion 부츠와의 궁합>
참고로 부츠 사이즈는 260mm입니다.
측면 궁합도-_-ㅋ
전면 궁합도
다시 측면 궁합도
후면 궁합도
발등에 장착한 모습
토캡으로 장착한 모습
힐컵과 부츠 뒤꿈치와의 유격 (거의 없어요)
남이 좋다고 하는 장비가 반드시 본인에게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트릭을 연습하고자 하는 분이 라이딩용 장비를 구하면 힘들수도 있어요;)
본인이 이번 시즌 연습하고자 하는 기술을 조금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는 장비를 고르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장비는 거들뿐... 이지만 그래도 쵸큼의 장비빨을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드려요.
-저처럼 무르팍의 노화가 진행되어가는 중년의 보더들-_-;
-땅그지턴을 해보고 싶은 분들
-나름 다운을 하지만 주변에서 뻣뻣하다고 구박받는 다리 힘 약한 꽃보더들
-장비빨로 카빙턴 할때 버프를 받아 보고 싶으신 분
한줄 요약 : 은...2편에서.. (슬로프에서의 영상과 함께 2편을 기대해주세요-_-)/
여기까지 읽어주셨으면 추천 한방 눌러주고 가시는 센스를;;
----> 추천은 이렇게
캔트를 아주 잘써먹는 1인입니다...
1011형 보스를 구입해서 올해까지 쓰고 있는데.. 다리가 아주 편해요..
제가 약간 O다리 인것도 이 보스 바인딩을 구입한 이유입니다...
뭐랄까... 알리 치면서 느끼는 건데.. 예전에는 오른쪽 발날로 밀어서 뛴다는 느낌이었는데..
캔트 쓰고나면서는 발바닦으로 뛴다는 느낌이져... 물론 뛰는 힘 전달이 좋으니 하이는 아주 잘 나옵니다...
0910 롬에이전트 153에 물려 쓰고 있는데.. 참 좋은 바인딩 입니다...
단점이라면.. 뭐.. 토스트랩 빨래판이 마모가..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