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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1년 12월 11일 대명 심야 ... (약 12월 12일 0시를 넘긴시간)
초보인 친구들과, 남친과 함께 대명을 찾았지요.
왕초보인 친구들이 있어, 남친은 강습중이었고 저는 몸도 풀겸해서 상급자 코스 리프트를 타러 갔습니다.
리프트가 8인승인데 타는 사람이 없어서 엄청 널널하더군요.
혼자 리프트 타면 되겠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왼쪽에 빨간색 자켓에 빨간색 바지를 입은 여자분이 타고
오른쪽에 커플로 보이는 분들이 타더군요.
그리고 이 여자분 뭔가를 정리하려고 하는지 짐을 꺼냅니다.
담배도 같이 꺼냅니다.
전, "설마 피는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 여자분, 아무 거리낌없이 담배를 물고 피며 옆 커플에게 말을 건넵니다
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하다못해 담배 한대만 피워도 될까요? 라고 물었다면 그냥 쿨하게 "네" 라고 해줄수도있었을텐데..
여기서 드는 의문
빈 리프트로 올라가는것도 많은데 하필 혼자 타는 사람 옆에 딱 붙어서 담배피는건 무슨의도?
가래침까지 짝짝 뱉어가면서 (....)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할까 하다가, 대화체로 보나 행동으로 보나 기본은 안된 사람같아 그냥 참고 넘겼습니다.
휘팍 시즌방생활 오래했어도, 이정도로 예의가 없는 사람은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아직도 리프트, 곤도라에서 담배를 피우십니까?
정 피고 싶으시다면 일행끼리 타셨을때만 피세요.....
ps. 역시 여자 혼자는 리프트 타는게 아닙니다. 왠지 제가 얼마나 초라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