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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겨울 처음 보드를 탔습니다.
체대선배들한테 배웠는데.. 사이드슬리핑과 팬듈럼을 정말 한시도 쉬지 않고
주간타임 내내 했습죠... 그러고 나서 베이직 턴을 알려주는데
단 번에 성공 ㅋㅋㅋㅋ 선배는 이게 다 스파르타의 힘이다 어쩌구 저쩌구
다리가 거의 풀린 상태에서 무게중심이고뭐고 그냥 쭉 편 팔을 따라서 시선만 따라가니
보드는 지가 알아서 돌아주고 ㅋㅋ 그 해에 나름 프레스 주면서 초급카빙까지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입성공 후 군입대... 그리고나서 8시즌시즌이 지나가고 9시즌째 접어들었네요
근데 문제는 작년부터 보드가 타고싶다는 욕망이 조금씩 사그러들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이제 보드고만탈까??? 하는 의문이 드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ㅋ
장비를 좀 바꾸만 나아질까 싶어서 바지랑 고글도 하나 새로 사고 데크도 바꿀까 생각중인데
알아보는것조차 귀찮을 지경-_-
이번주 일밤에는 첫보딩을 계획중인데 부디 계획대로 이루어져서 다시 보드에 관심을 갖길
제 자신한테 빌어봅니다. ㅋㅋ
누가뭐래도 인적드문 새벽, 슬롭을 촤라락 긁었을 때의 그 기분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영 끊지는 못할 듯 합니다.
올시즌은 새벽에는 좀 시간을 낼 수 있을거 같아서 예전의 그 열정을 찾아보려 노력을 해볼랍니다.
아자자자자자
내일 날 추워지면서 경기도권도 그랜드 오픈하면 정말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이네요
모쪼록 이번시즌은 안전보딩 즐보딩 하옵소서....
이상 뭔가 주절거리고 싶어서 쓴 글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