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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보드가방(데크,바인딩,부츠,바지,보호대,고글 등)이 없어졌네요
전 사당에서 하차했고 가장 마지막에 내렸습니다.
데크는 살로몬 RIOT 149
바인딩은 유니온 포스 흰색 (※오른쪽 바인딩 앞쪽나사가 검은색임)
부츠는 32 라쉬드 부츠
바지는 686 검정바지
보호대는 EXIT 보호대
고글 드래곤 APX 고글
가져가신분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010-9192-1210
결국 연락이 없더군요. 수요일까진 연락오겠지 했지만, 작정하고 가지고 간것같군요.
벌써 보드 탄지 6년이나 되었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경우는 진짜 처음입니다.
버스탈때마다 장비를 훔쳐간다는 생각은 조금도 생각하지않고 6년동안 즐겁게 보드를 즐겼습니다.
매시즌 용평에서 시즌권 끈고 탔었는데, 가끔씩가는 하이원에 끌려서 친구들과 기분좋게 시즌권까지 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권끈고 딱 2번 탔는데 장비풀셋 훔쳐갔네요. (연락이 안오니 훔쳐갔다고 생각할뿐입니다)
버스회사에 연락도 취하고 기다렸지만, 이제 마음 편히 포기하려합니다. 뭐 장비 대충 100만원정도 되는데..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누구잘못을 따져가며 마음고생할거 생각하니 힘들게 운전해주신 버스기사님분께도 죄송한것같구요.
훔쳐간사람이 더 큰 잘못이니, 버스회사와 보상받는것 또한 포기하려합니다. 또한 이번 시즌도 ㅠㅠ
양심있는 보더분들과 이 글을 읽으실 시즌버스관계자분들, 스키장관계자분들 다시는 이런일이 생겨 양심있는 보더분들이
마음고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장비 가지고 가신 님아. 남이 피 땀 흘려 돈벌어서 장비 장만하고, 1년내내 겨울시즌만 기다렸는데, 그동안 준비했던
그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끼게 해줘 감사하구나.
참고로 강원도 스키장은 되도록 장비들고 가지마라. 난 매년 강원도 스키장은 전부 다 간다. 거의 매년 내장비로 탔으니, 내 장비를 내가 모를 꺼란 허튼생각하지마라. 난 용평에서 내 장비로 3년동안 시즌 3달동안 하루에 8시간 보딩을 해서 내장비가 내 피부와도 같다.
걸리면 난 니 강냉이 쥐도 새도 모르게 털어간다. 조심해라. 이 삐리리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