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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뭐 직장인 5년차에 나이 32인 대리인데도

 

저도 유학 가고 싶네요

 

학생때는 집안 형편이 전혀 유학과는 거리가 멀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매달 용돈은 과외비로 충당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유학은 커녕 겨울 스포츠 하는것도 완전 상상 불가였죠

 

(근데 아직도 한달 과외비 30 넘게 받는곳이 없다는 사실에 많이 씁쓸하네요...대학생 분들 지못미)

 

암튼 잘난 집 자식으로 태어나신 분들 유학 가는건 좋은데

 

꼭 삐딱하게 유학가서 잘났다고 자랑하시는 몇몇 개념없는 분들 대체 영어를 얼마나 잘하시는지

 

영어 빼고 다른 재능은 얼마나 되시는지 정중히 묻고 싶네요.

 

전 영어 교육이라곤 그래도 어릴때 집안 사정이 아주 부족한 편은 아니어서 튼튼영어 한 3년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한거랑

 

계속 회화학원만 열심히 다닌거(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졸업하고 취업했다가 적응 못하고 때려치고 잠깐 재취업 기간에 파고다 인텐시브 2개월 들은게 다입니다.

 

(조기교육이 중요하긴 합니다)

 

영어 문법 제가 봐도 개판일때가 수두록 합니다, 하는 일이 클라이언트가 죄다 외국분들이라 문서는 당근 영어 회의도 영어

 

전화도 영어, 영어 못하면 평가 당근 않좋고 진급도 밀릴수 있고 일은 당근 잘 하기 힘든 직종에서 근무합니다.

 

근데 제가 일하는 바닥에서 유학 댕겨오시고 유창하게 쓰는 영어 절대적으로 필요할까요??

 

영어 아무리 잘하고 협상 스킬 없고 설득력 없으면 말짱 꽝입니다.

 

물론 그 기반에는 어느정도의 회화능력은 있어야 하지만 유학 안 다녀온 저도 잘 먹고 버티고 삽니다.

 

유학 생활 자랑 하시는거 뭐 얼마나 자랑하고 싶으시겠습니까만......

 

원래 무거운 수레는 조용한겁니다.

 

글고 외국물이 그렇게 좋으시면 현지에서 좋은 분 만나셔서 눌러 않으세요

 

애꿏은 한국 그만 까시고.

엮인글 :

J

2011.12.16 23:33:50
*.146.249.39

근데 누가 유학간거 자랑해요?

세보이

2011.12.16 23:56:54
*.99.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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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유학와서 현지에 자리잡은 사람으로서 한마디.. 유학은 아무나 가는겁니다... 참고로 저도 없는집에서 자란 사람 1인입니다...비행기값이랑 첫학기 등록금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유학하는 현지에서 열심히 알바하셔서 충당.. 맘만 있고 의지만 있으면 못할게 없습니다.. 영어권에 일,이년 있어도 한국친구들끼리 몰려다니며 돈만 낭비하고 간신히 D나 잘하면 C받고 코스마치고 돌아가는 한국 골빈 유학생 진짜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막상 한국가면 영어좀 하는척하죠.. 하나의 언어를 정말 잘하게끔 배운다는거, 정말 힘든겁니다... 엄청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거구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여기서 괜찮은데 취직해서 자리잡은 한국인도 많이 봤습니다.. 님께서 지금이라도 유학가시고 싶으시면 계획세우셔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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