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운동화를 두개 오늘 빨아버리고,
다른 플랫슈즈는 수선 맡기고..
구두 신기는 싫고, 어차피 가면 바로 부츠로 갈아 신을거라....
슬리퍼 신고 가요..ㅎㅎㅎ
발가락이 조금 시렵겠지만 동상은 안걸리겠죠.
내일 휘팍 셔틀에 슬리퍼 신고 타는 사람이 있으면 조용히 지갑에서
백원을 꺼내 던져주세요......
게다가 내일 셔틀도 예약 못했는데...설마 빈자리 없지는 않겠죠...?!
만약 빈자리 없다면 슬리퍼 끌고 눈물 흘리며 집까지 오겠네요..ㅎㅎ
그렇게 되면 어머니껜 호수공원 다녀왔다고 해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