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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시즌방 2번 정도 해본적이 있는데. 한번 된통 당한뒤로 절대 안가고, 주위 사람들한테

추천 안해줍니다.

 

정말 잘 아는 사람끼리, 선배끼리면 몰라도...

 

시즌방이 잘 아는 사람들만 모이는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생판 모른 사람들을 받기도

부딛히기도 합니다.

 

여기까진 좋은데, 구성원간에 한번 트러블이 생기면 정말 겉잡을수 없는 사태까지 갈수 있더군요

 

전에 10명정도 멤버를 구성했었는데, 잘 지내나가 중반에 두 여성 회원간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시비거리도 안됐는데, 그날 좀 스팀을 받았던지 한쪽이 오바를 하더군요..

 

나중엔 편이 갈라져서, 양 팀이 서로 언성 높이고, 주먹다짐까지 갔습니다.

 

난 중립이라 어느편에도 안 끼고 그날로 바로 짐싸서 나왔고요. 성격상 휘말리는거 싫고..

전에도 한번 괜히 일부러 휘말렸다 크게 사고친적도 있어서. 몸을 사리는 편이었거든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단 시즌방 폭바했는데, 폭파한 이유가, 서로 치고박는 와중에

엉키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나중에 서로 치료비 더 타낼려고, 갑론을박 하더니

한쪽에서 무리수를 뒀더군요.

 

뭐, 몸 싸움 중에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몸을 더듬고 성추행 비스므리를 시도하려 했다.

 

내가 봐도 좀 웃기지도 않더군요.

 

그냥 어떻게 해서든지 상대방에게 이펙트를 줄려고, 서로 주장하더니 나중엔 수세에 몰리니까

최후의 카드를 꺼낸듯.. ㅎㅎㅎ

 

성추행 단어 나오는 순간, 사건이 커져서요..

단순 집단 패싸움에서 , 성 추행사건으로 확대되서 조서 쓰고, 변호사 부르네 마네 어쩌구 저쩌구

뭐 거기까지 들었습니다

 

당시엔 난 눈치까고 바로 짐싸서 나와서 당연히 참고인 조사같은것도 안 받았고요.

설사 불렀다 하더라도 응하지 않았을 겁니다. 관연도 하기 싫었고요.

 

그 뒤론 시즌방의 '시'만 봐도 일단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인상이 써지더군요.

그래서 헝글에서 시즌방 글은 좀 거슬르긴 합니다.

 

물론 시즌방이 보드를 사랑하는 열혈 동호회의 저렴하고 친목의 장이 될수도 있지만

그 반대가 되면 참 그지같은 상황이 될수도 있습니다.

 

해마다 시즌후반쯤에 스키장 인근 경찰서에 동호회나 시즌방 회원들 단체로 조서 꾸미고 있는

광경도 자주 볼수 있을겁니다.

 

생판 모른 사람이랑 싫튼 좋튼 같은 방에서 지내는게 꼭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잠깐 1~2번은

좋지만, 시비가 붙었을땐 남이죠..

 

뭐 시즌방 옹호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라는 차원에서 올린글이니

오해는 마시길..

엮인글 :

^^

2012.01.04 00:21:18
*.116.209.129

시즌방뿐만 아니라 세상 사는게 원래 그런겁니다

Nanashi

2012.01.04 00:37:56
*.246.71.205

명시무하겠음요.

지나다

2012.01.04 00:50:36
*.234.209.94

십년차인데 별문제 없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디가서도 그랬을듯 싶고..
다 세상사의 하나일뿐..

조조맹덕

2012.01.04 01:18:11
*.32.154.73

애초에 내 돈내고 합숙생활 자체가.. 불편함.
병특때 회사에서 강남역에 오피스텔 15평 얻어줘서 후배랑 나랑 같이 1년 살다가..
아.. 딱히 싸운건 아니지만 결국 돈 좀 모으고 나와서 혼자 살았음

나쁜녀자

2012.01.04 03:19:11
*.137.74.167

시즌방여자들한테 험한..??? 지꺼리하는 넘도 있어요 .. 매년다른시즌방들어가서 항상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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