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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일입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직장 동생을 보드의 세계에 빠져들게 했드랬죠.. (http://www.hungryboarder.com/10066393 참고)
그리고 둘이 매주 주말 같이 보딩을 갔는데 한명이 더 끼어들게 됩니다..
이 사람 역시 뒷발차기로 타고 있었는데 비기너 턴 가르쳐주니 곧 잘 하더군요.
결국 두명 모두 보드에 미쳐버리는 사태 발생...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일하는 내내 계속 일끝나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전 장비가 집에 있어서 고민좀 했습니다. 하루 피곤한거야 뭐 괜찮은데
일끝나고 집에가서 장비 챙겨서 나오다간 어무니에게 포풍 잔소리 들을것이 뻔하여..
결국 렌탈하기로 하고 갔습니다.. ㅋㅋㅋ
일 끝나자마자 곤지암으로 날라갔습니다.
렌탈샵에 가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렌탈을 했죠..
일단 렌탈 의류는 패스... 나에게 간지라는건 원래부터 없던거니까.... 머 중요한건 아니나....
많이 춥긴 했습니다 ㅠㅠ
어찌저찌 해서 리프트권 끊고 타는데 자빠링 엄청 했습니다.. ㅠㅠ
센터링이 맞지 않아 한번 타고 내려와서 센터링 하고나니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턴 할때 엄청 터지더라구요.. 특히 힐턴 할때 프레스 주려고 하면 턴 터지면서 엉덩방아 ..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내가 턴을 했던게 아니고 데크가 날 끌고 턴을 해주었구나.. 아 .... 그랬구나.....장비빨이였구나~
결국 그날 곤지암에서 하루종일 포풍낙엽을 시전하고 왔습니당 ㅎㅎ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네요~
근데 고수님들에겐 해당사항 없는 일이겠죠?
저도 다른사람데크 빌려 타보니 어색하더라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