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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라면 잘 모르는 보더분들도 계시던데 +0+;;
용인에 위치한 양지파인 리조트...요기가 제 보딩터전입니다.
슬롶....시설....먹거리....패트롤 마인드.....쿨럭,
모두 부족하긴 한데요.... 2시즌 경험하고 나니 그냥 정이 폭 들어버렸어요.^^;
(연애 2년이면 상대방의 얼굴에 무감각해지듯.......)
황제보딩 가능한 양지의 평일-야간 심야 백야-도 너무 좋구요,
무섭지 않은 비교적 낮은 리프트 높이도 좋아요^^ (물론 느려터졌음돠;)
단신 슬롶덕에 허벅지 보호도 되구요......
양지 맆트에서 내릴때 넘어지지 않는다면 당신은 대한민국 어느 스키장에 가셔도
스케이팅의 신이 되실겁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양지의 궁디팡팡 오렌지 리프트는 최고의 자랑거리....
츄러스 3000원 떡볶이 4000원 수제 햄버거 3000원 회오리감자3000원 등등.....
맛은 없지만 그냥 얘네들이 있어서 좋구요...
맛은 정말 끝내주는데 저녁 7시만되면 문을 닫아버리는 양지리조트 입구 앞의 '들밥'집도......
너무 좋습니다. (주말에만 겨우 맛봅니다...)
옆으로 더 가면 있는 24시간 순대국밥집은 야간보딩의 거의 필수 코스.......(건더기 많슴돠;;)
가끔씩은 입구에서부터 콘도 근처까지 걸어올라가는 패트롤도 주워다가 차에 실어가며
인간의 정도 느끼고요...
챌린지에 위치한 산장에서 장갑 널어놓고 모르는 사람들 틈에서 츄루룩 라면을 먹는 즐거움도....
가끔은 역풍으로 까만 재를 온통 뒤집어 쓰지만 말입니다^^;;;(ㅋ 아실분은 아실듯..ㅋㅋㅋ)
어제처럼(2012.1.9) 느닷없는
밤 11시 정설 방송과 20분후쯤 내보내는 사과방송에도...
피식 웃으며 넘어가는 여유를 배웁니다....
그리고 어제 밤11시 넘어 챌린지에서 자동차 키 잃어버렸다고 찾으시던 남자분.....찾으셨는지도 궁금하네용;
찾을때까지 도와드지 못해서 죄송해여.ㅠ
자도 작년 시즌에 똑같은 경험이 있던지라.......에휴~~~~(잃어버린게 남친의 지동차 키 였지만....)
아무튼 각설하고....
양지 사람냄새나고 좋아요...
결론은 그냥....
용평도 하이원도 휘팍도 성우도 등등등도.....원정가면 다른세상 만난것처럼 좋지만요,
언제나 제 마음의 고향은 양지...라는 거..^^
오늘도 망글입니다...ㅠㅠㅠ
왜 글쓴이가 남자라고 생각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