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헤어지고 싶습니다......

조회 수 1083 추천 수 0 2012.01.10 17:26:56

딱히 말할곳도없고..  그냥 제 넋두리좀 들어주실래요?ㅠ

 

만난지 곧 100일을 바로봄니다.

 

이사람 처음 절보고 진지하게 만나보고싶다하여.. 

 

남자다운 성격과 매력에 빠져 사귀게되요  별도달도 따줄꺼같고 알콩달콩 좋았네요 ㅋ

 

저도 적은나이가 아닌지라 요리조리 이사람을 결혼상대자로 지켜보고있었습니다

 

첨으로.. 대판싸웠어요  그건 이남자 술을 좋아해요...술먹는건좋은데  먹으면 필름이 끈켜서.. 그런꼴 보기도 싫었어요

 

그냥 한심해 보이고.. 무책임해보이고.. 암튼 내남자가 그런건 싫었구요    미안하다.. 담부터 조심할께 이한마디 했으면 됐을껄

 

바락바락 오히려 더 화내는 모습에..   에휴    난 감당할수없다고  더이상 연락하지마라 했네요   

 

그러다    저나 바리바리 오고  안받고 뭐 그러는 와중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 그냥 지금 제심정은   이남자와는 결혼은 아니에요..    여차저차 이유는  제 선택이 맞다 싶구요..

 

문제는..  전 한번 헤어지자해서  또 그말은 못하겠네요.. 

 

그냥  먼저 말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서로  안부?  밥먹었어?  응  피곤해..  그래 빨리자..    이런 무의미한  말만하구요..  

 

저도 못됐죠.. 전혀 섭섭하지않네요 ㅠㅠ  맘이 떠났어요.....

 

그냥... 헤어지자고 말해줘....  제가 딴사람으로 인해  이러는건 아니구요....

 

적지않은 나이기에.. 부모님 생각도 하고  저도 장녀라 책임감도 있구요..

 

제가 모아니면 도라.... 좀 냉정한 부분이있네요 ㅠㅠ

 

오빠도.. 제 이런 행동에  짐작은 하고있을텐데...  그리고  자기도  식은듯 보이구요... 뭐...

 

아..  두서없네요.. ㅠㅠ     몇일전에 저 생일이라  목걸이 해줫는데...  이걸 받지말걸 그랬나요...  이것도 걸리네요 ㅠㅠㅠ

 

넋두리였어요....    조언좀해주세요....  답이 안나오네요..     그냥 이러고잇을까요?ㅠ

엮인글 :

허접토끼보더

2012.01.10 17:25:29
*.254.78.58

제가 어른들한테 들은바로는...술또라이랑 결혼하면 맘고생 평생한다네요

ㅜㅜ

2012.01.10 17:33:00
*.87.60.225

그쵸? 저도 들었습니다만.. 가족환경이 중요하단걸 알게된게

오빠가 어머님이 안계세요..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아버님이..병원도 잘 안데러가시고 폭력도 행사하신듯해요.. 아들은 아버지 닮는다는데요..- -;; 그냥 더 정들기전에 일치감치~~~
오빠도 고모님 손에 자라서 좀 부정적인 면이 있어요..

허접토끼보더

2012.01.10 17:38:14
*.254.78.58

정답을 알고계시네요..헤어지는게 나중을 위해서 나을꺼에요 저희 동네에도 그런 아저씨랑 사는 아줌마 있거든요 ㅠㅠ 술만먹으면 자식들 때리고 동네방네 민폐끼치고..그래서 아줌마가 집을 엄청 자주 나가시고 그럴때마다 아저씨는 또 빌고 계속 반복이에요 힘내세요!!

Tucson_IX_Sha

2012.01.10 17:46:32
*.123.27.130

그건 가족 환경이라기보다..술을 잘못배운듯요..매형도 일찍 어머님 돌아가시고 아버님도 사고로 식물인간으로 꽤나 오래 계시다가 가셨는데 혼자힘으로 의대 진학해서 착한일 하며 살고 있습니다..

환경이라기보다 윗분 말씀처럼 술때문이죠 술. 환경은 솔직히 핑계임..

=◀▶ㅅ◀▶=)뚱Cat

2012.01.10 17:33:22
*.47.227.182

먼저 말나오길 기다리면 서로 손해 아닌가요? 맘이 식었으면 그남치니 한테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는게
남치니 입장에서도 괜찮을꺼 같은....잔인하자나요 맘이 떠났는대 ....

Gatsby

2012.01.10 17:30:00
*.45.1.73

그 남자에게 케이샤 콜의 Faliin' out 이란 노래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갑빠짱보더

2012.01.10 17:36:07
*.156.9.108

다른건 몰라도 남녀관계는 맺고 끊음이 분명해야 할거같아요. 어정쩡하게 끌지 마시구요

MYMOVE

2012.01.10 17:34:09
*.181.165.57

뭘 망설이시나요 딱봐도 이미 끝난 사이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헤어지기 힘든데 헤어져야하는 상황에서
(남들은 비매너라고 엄청 욕하지만) 전화로 헤어지자고 합니다. ;;
전화후에는 다시는 일절 문자나 전화하지 않아요..
그 후엔 시간이 알아서 나를 적응시키더라고요..

꼬부랑털

2012.01.10 17:34:18
*.118.86.77

갑빠짱보더님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HANRYANG

2012.01.10 17:34:17
*.121.142.64

아니시다 싶으시면 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 보내시지 마시고(적잖은 나이라고 하셨으니 더욱더)
하루 빨리 헤어지시고 정리하시는게 답인듯 싶습니다.
한번 헤어지자고 했다고 두번 못하라는 법이 있나요-_-;
그렇다고 그사람이 확~변해서 술도 끊고 아니...뭐 줄이던지해서 변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적극적으로 나온다면...혹여나 모르는데..글내용상 그것도 아닌듯 싶구요..

황제보딩원츄

2012.01.10 17:38:46
*.97.149.189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그냥 현재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시면 남자분도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거기서 버럭 화를 낸다면 완전 끝장인거고...
울며불며 매달린다면...님이 설득하셔야죠...

늅늅

2012.01.10 17:45:03
*.92.75.111

연애할때 술버릇 못 고치면 결혼하고 나서는 답이 없어요..
profile

houdini

2012.01.10 17:45:48
*.234.76.254

후...분위기가 너무 무거우니..좀 가볍게 훌훌 털으시라고..










글쓴이님에게 줄 서 봅니다..;;(이건 아닌가;;읭;)

투더뤼

2012.01.10 17:55:56
*.38.144.252

술담배 안하는 전 1등 신랑감이군요.......

아 근데 쇼핑홀릭.;;;

쿠링

2012.01.10 17:56:35
*.112.244.156

하... 맨날 술마시고 혼나지만.. 결혼해주는 예비 와이프께 충성을 다시한번 다짐 해야겠네요...

홍차우유

2012.01.10 18:05:56
*.189.124.101

선물로 받으신 목걸이 되돌려드리면서 확실하게 끝내세요.

길어져봤자 서로 좋을거 없어요...

YOU & I

2012.01.10 18:16:15
*.36.177.232

성인이 자제력이 없다면 그건 끝난거에요 ~ 무엇이 됐던 이성을 잃었다는건 결혼하면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진안아요 ^^ 힘내시고요 최대한 빨리 끝내세요 ~

근데 오늘 못볼기사를 봤네요 ㅠㅠ 남자가 헤어지자고했다고 여친 어머니를 죽였데요 ㅠㅠ

자빠링본좌

2012.01.10 18:20:00
*.120.230.47

뭐 본인이 아니다 싶음 빨리 정리하시는게...

ㅜㅜ

2012.01.10 18:21:20
*.226.216.110

솔직히 .. 그냥무섭기도해요..자긴결혼을생각하고있어서 어떤식으로나올지모르겠어요

보드뿅뿅

2012.01.10 18:28:25
*.70.11.24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상대방 생각하지 말고 단호하게 끊으세요.
이미 마음결정은 다 되있으신것같은데..
오히려 질질 끄는것보다 단호하게 빨리 말할수록 서로에게 더 좋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면, 정말 좋아한다면 내가 싫어하는 일..안하고 바껴줄것 같지만....
결국 아닌거 아시잖아요~상대방을 바꾸는 것보다 내가 변하는게 더 쉽다는거...

Method

2012.01.10 18:42:05
*.91.137.52

원인은 술이네여 ...

if ( drinking == 1 ) {
System.out.println("계속 사귀세요") ;
}
else {
System.out.println("헤어지세요") ;
}

아.. 시부엉 망한 댓글같아

Sibil

2012.01.10 18:51:50
*.70.105.52

술담배 안하는 나도 미래의 좋은 신랑감? ㅠㅠ.
허나. 단점이 잇을께야 분명히......
내가 모르는.....

x앙탈쟁이x

2012.01.10 18:58:21
*.91.139.53

그냥 말해야죠
한번 말했다고 마음에도 없는 사람 계속 잡고 있는건 양쪽 모두한테 피해입니다.

호이테

2012.01.10 21:00:24
*.91.0.80

헤어지시는게 두분을 위한 길 같습니다 특히 글쓴분이요..

너비스정복자

2012.01.10 22:14:24
*.213.181.5

이거땜에 로그인했네요.
술먹고 필름이 끊겼다고 하지요. 그런사람 안좋아요.
전 여친이 옆에있으면 끊겨요.. 제가 정말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으니까요..
여친이 없으면 절대 않끈겨요...
제가 보기엔 문제가 있어요.

쌤씨

2012.01.10 22:45:18
*.246.78.76

이미 결정은 난듯하네요.

단호하게 말하고 연락안하면 해결될듯.

잘결정하신듯 하네요.

by kong

2012.01.11 00:37:02
*.229.197.141

상대방이 말하길 기다리는거 보다..마음아프고 욕 먹더라도 마음 굳게 먹고 이별 통보하세요.
전 돌이켜보면 매정하게 끊어 줬던 사람들이 더 정리가 쉬웠어요..

힘내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4355
43438 갑자기 내일 지산 주간 걱정... [8] 팝콘이조아 2012-01-13   368
43437 오늘 새벽 비발디 갑니다 [10] 제주도민v 2012-01-13   214
43436 휘팍에서 성우로 옮기니 좋내요 [15] 마래 2012-01-13   853
43435 오늘 오크셔틀 뒤꽁무니에 부딪힐뻔함;; [2] 비매너 2012-01-13   276
43434 로또 인증이요~~~~ file [25] v릴로v 2012-01-13   892
43433 저도 모르는 사이에 [14] 쮸시카 2012-01-13   351
43432 안녕하세요 file [5] 봉초봉초 2012-01-13   274
43431 여기는 잠실가는 오크셔틀 [15] 허접토끼보더 2012-01-13   377
43430 January님에 의해 게시글이 묻고답하기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이지스 흑룡 2012-01-13   275
43429 [성우] 데굴데굴;; 헤롱헤롱;; 겔겔겔;; [16] 권꽁치 2012-01-13   457
43428 침맞고서 밥먹으러 왔네요 [3] ㅇㅇㅅ 2012-01-13   288
43427 헉! = ㅁ=)/ 오늘... [14] 성우공주 2012-01-13   443
43426 하악 하앍 하악동 학동 출격! [26] 허기진보더 2012-01-13   685
43425 뜬금없는 리플놀이 [18] 립스킬 2012-01-13   269
43424 올레 금욜~~ [15] 쌤씨 2012-01-13   256
43423 January님에 의해 게시글이 기타묻고답하기으로 이동되었습니다. 팝콘이조아 2012-01-13   210
43422 January님에 의해 게시글이 묻고답하기으로 이동되었습니다. ohhjaesung 2012-01-13   162
43421 January님에 의해 게시글이 묻고답하기으로 이동되었습니다. 건강아빠 2012-01-13   184
43420 아....어제오크에서 데크.... [5] smile commu... 2012-01-13   491
43419 부츠 다신고 발이 가려울때 어떡하세오 [12] OPEN_N0 2012-01-13   534